오늘까지 정신없이 보냈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팝과 일심될일을 앞두고 과거. 현재. 미래를
돌이켜 보게 됩니다.

현재 사업 진행한지 드디어 1년이 되었네요.
사업전 2년간의 공백으로 거의 폐인수준까지 갔다가
힘겹게 찾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맨손으로 뛰어다니며
씽크대 청소를 해주며 3개월 만에 희망을 찾고
사업자 등록을 내고 사무실을 얻고…
그리 힘들 때 팝을 알게되어 100만원의 대출로
사업을 반석위로 올려 놓게 되는데까지 걸린시간이 1년이네요.
중간 중간 집문제와 사무실 확장 문제 등으로 팝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도전 해야할일이
엄청 많이 생긴 모든것들의 주춧돌에는 항시 팝가족이 있었네요.

2009년은 사실 100만원으로 사업을 반석에 올려 놓는 나름
성공한 해라 생각됩니다.
대리점도 12명이나 오픈시켰고 그분들도 일선에서 열심히들
뛰고 계시니 걱정할일 하나 없답니다.

2010년이 밝았네요.
2010년엔 “면책 성공자” 배출 되겠지요…
그리고 팝 후기글에 성공사례담(월수입 1,000만원?)을 떳떳하게 올릴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현재까지 사업은 계획대로 아주 순조롭게 진행 되어가고 있습니다.
밤에 야간일을 하지 않아도. 밖으로 열심히 뛰어다니지 않아도
연휴를 즐길수 있는 작은 여유는 생겼네요..

이젠 2010년을 힘차게 출발 하기 위해 또 준비를 해야할 듯 싶습니다.
이미 저희 사업도 씽크대 청소 및 교체. 바퀴벌레박멸. 하수구냄새차단.
가스렌지 후앙교체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가 많이 늘었네요.
이렇게 만나는 고객에게 팔아야 할 상품을 팔지 못한다면 말도 않되는일…
바로 씽크대 부착형 음식물 처리기입니다.
씽크대 청소로 쉽게 고객을 만나 무상 체험을 통한 제품 판매…
이것이 제가 씽크라인을 설립한 최종 목표입니다.
만약 1년전 처음부터 제품 판매 목적이었다면 그 사업을 시작하기위해
들어갈 돈을 생각했다면 아직 시작도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 대리점도 생기고 안정적인 수입모델도 정해졌으니 제품수입을 해야할
단계입니다.
문제는 제품수입에 따른 자본금 확보입니다.
이미 판매 준비는 모두 된 상태입니다. 그냥 뛰기만 하면 될일…


2010년엔 모든분들 초 울트라 대박들 터틀이시길 기원하며
아. 씽크가 이렇게 1년을 보내고 앞으로 저런 계획을 갖고 있구나..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이따 열심히 놀아 보시자구요…
일단 퇴근합니다…
<씽크라인 ..1년차..그리고 즐거운 고민…/씽크라인/2010-02-17>


 맨 밑에 '씽크라인'님 사업체 주소만 추가하면 경영자 '씽크라인'님에 대한 멋진 홍보 글이 되겠지만,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이 그런 목적으로 쓰는 건 아니기에(사실 특별한 목적 자체가 없긴 합니다만) '씽크라인'님이 팝펀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수준에서 이번주 팝펀딩 매니아로 '씽크라인'님을 선정해드립니다. 희망이 싹틀 수 있는 곳으로 팝펀딩을 이야기해주신 '씽크라인'님 감사합니다(꾸벅). 새로 투자자로 오신 것을 알리는 <가입후 눈팅만하다가 이제 살짝 ....../미소드림/2010-02-15><우연한 방문/초롱불/2010-02-16>도 강력한 후보였지만, 이제 팝펀딩을 통해 작은 결실이라도 거둔 분들을 소개해 드리는 것도 무방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만 하고 있을 순 없기에(말이 길어집니다만), 이번주 팝 매니아는 이렇게... 됐습니다. 대신 이 두 분을 위해 이벤트의 달인 '아름다운세상2'님의 댓글 남깁니다.

등록자: 아름다운세상2 | 2010-02-16 14:34:19 
늘 같이 할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이번 주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 날짜별 주요 게시글입니다.


 2월 14일


 2월 14일은 민족의 대 명절 추석 당일이자, 발렌타인 데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게시글도 굉장히 적고(게시판 한바닥보다 하나 많은 21개) 추천수나 조회수가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에서 골라내는 최소기준도 만족한 글도 없었습니다. 그중에서 댓글이 많은 글만 뽑아보면,
<복들 많이 받으셨어요?/날으는누나곰/2010-02-14>, <^^...時한선 올리구 가요..!!/아잉아잉/2010-02-14>, <떡국들 드셨나요?^^ (More Than Words-EXTREME)/에스텍/2010-02-14>를 꼽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게시글을 비롯해 다른 게시글에서도 회원분들간  덕담이 오고 가는 가운데 '정민수민상진맘'님의 댓글은 유독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댓글이었습니다.

등록자: 정민수민상진맘 | 2010-02-14 15:10:26 

근데 오늘같은날 팝에서 노는분들은 .... 흠.......... 


 이와 더불어 저도 회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자 지난 양력 설처럼 다른 회원님이 올리신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붙여보려 했으나, 결국 '아잉아잉'님이 남기신 아담한 이모티콘밖에 찾지 못하여 이것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등록자: 아잉아잉 | 2010-02-14 15:07:45 
" ●"근하신년
^^/\ 2010년
/♣♧\/\♣
새해복많이받으시고건강하세요*^^*  


 

2월 15일


 연휴가 끝나지 않은 15일에도 그다지 많은 글이 올라오진 않았습니다. 다들 저처럼 친척들을 오랜만에 만난 기쁨과 귀경길에 그 정겨운 친척들의 뒷담화를 하느라 바쁘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 가칭 '이문세'님과 보이지 않는 추종세력이 사라진 다음에도, 단지 글의 힘만으로 추천수 5회를 넘는다는 전설의 글 중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전문을 옮기는 것은 팝매니아 외에는 자제해야 하므로 제 나름대로 주요 부분을 따오면,

경매 유찰되고 떨어지고있는가운데도 투자하시는분들도 몇분계시고하는데
그런거에 더 감동받았어요....
본인 경매 글만 참가율 올랐나 확인하려 로그인하려 오셨다가 바로 로그아웃 하시는
그런 성의없는 신청인이안되셧으면좋겠습니다 ㅠㅠ
<경매 신청하신분들 글보면/꼭이루어지길/2010-02-15>


 이 게시글은 <친정엄마 이사를/B100206-4/꼭이루어지길>에서 확인할 수 있듯, 3월 중 첫 상환을 앞두고 있으시면, 상환중(1) 종료(1) 연체(단2/장0) 조기상환(5) 투자(30) 라는 공수 양면에 걸쳐 준수한 활약을 보이시는 '꼭이루어지길'님이 '냉장고청소좀' 하시기 전에 남기신 말씀입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등록자: 심여산 | 2010-02-15 12:11:03 
!!!!!!!!  


라는 요새 '심여산'님이 한창 밀고 있으신 댓글 양식이 보이는데(음... 이후 실로 오랜만이군요), 정확한 의중은 알 수 없지만 이보다 늦게 이 게시글에 달린 '비개일 오후'님의 댓글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등록자: 비개일 오후 | 2010-02-15 21:32:41 
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또 한번 감동하고 갑니다.

강추!!!!!!!!  



 15일에는 '날으는누나곰'님이 또 조기상환을 해주셨고, 마지막까지 이번주 팝매니아 후보에 올랐던 '미소드림'님의
<가입후 눈팅만하다가 이제 살짝 ....../미소드림/2010-02-15>, 그리고 '오래참는 사람'님이

등록자: 오래참는사람 | 2010-02-16 02:22:58 
111 개의 댓글이 궁금해서 들어와 봐습니다

음 잘봤습니다

이만 



 이라는 댓글을 남겨주신
<무사귀환!!!신고합니다^^/비개일 오후/2010-02-15>도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점 더 빨리 상환하며 과연 곰이 날면 이렇게 대단하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날으는 누나곰'님의 상환내역(몇몇 개인정보는 삭제했습니다)



2월 16일


 16일의 주요 게시글로 뽑은 것은
<부러우면 지는거다!!/여주쌀/2010-02-16>입니다. 본문 내용은

늦었지만 아르바이트가 쉬는날이라 명절기분내려고 한상차려 놓고
여유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행복해하다가~~~~
울컥....
그렇지만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내 인생좌우명을 되새기며
이정도면 남부러울것 없는 명절이었다고
만족하며 잠을 청해볼까 합니다.


 라는 명절 직후에 적합한 쓸쓸하면서도 희망찬 글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 보다 주목할 부분은 마치 한 편의 대화편을 연상케 하는 댓글들입니다. 결단코 '여주쌀'님과 '비개일 오후'님은 팝펀딩 직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팝펀딩 서비스에 대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잘 설명해주셨더군요. 말 많이 한다고 이해되는 게 아니므로 바로 보여드리면(중간중간 제가 링크와 해설 달았습니다),

등록자: 비개일 오후 | 2010-02-16 01:42:36 
쌀!
이름 부르다 필명 부르니 이상하다 ㅎㅎ
자유게시판 처음 열면
밑에 숫자 나오잖아
1 2 3 4...
거기 2 눌르고 들가서
"꼭이루어지길"이란 님 글 봐봐.(바로 위에 제가 소개해드린 글인듯.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경매신청자의 입장에서
경매신청자들에게
작은 길을 보여주는 글이니깐
배울 점이 많을 거야. 

등록자: 여주쌀 | 2010-02-16 01:52:46 
저도 자격이 되나요?
경매중인데..?
(이 자격이라 함은 투자할 자격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등록자: 비개일 오후 | 2010-02-16 01:55:34 
여기 팝이란 곳의 취지가
품앗이대출이야.
여러사람의 손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곳^^ 

등록자: 여주쌀 | 2010-02-16 01:58:05 
싸이버 공간에서 이런 활동 첨이라
신기하기만 하네요. 

등록자: 비개일 오후 | 2010-02-16 01:58:21 
경매진행 중에도
큰돈 아니라 천원 이천원이라도
다른 님들에게 투자하면
그 이력이
너에게
다른 큰 복으로 돌아올수도 있어. 

등록자: 비개일 오후 | 2010-02-16 02:01:49 
팝 수익률 상위권분들 보면
복리로 38%이니
괜찮은 수익 아니니? 

등록자: 여주쌀 | 2010-02-16 02:03:29 
38%에 잠이 번쩍깨네요.
ㅋㅋ 


 맨 마지막 댓글이 참으로 훈훈합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를 접고 다시 이 게시글을 살펴보면 이 글의 진짜 마지막 댓글 부분에는 '비개일 오후'님이 이렇게 '여주쌀'님을 도와주시는 게 옳지 않다고 말씀하신 의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 댓글에 대한 답변이
<팝가족님들 죄송합니다./비개일 오후/2010-02-16>인 듯 합니다. 본문 내용 중에서 중요한 부분은(옮겨오니 거의 절반이네요. 죄송하다는 느낌의 글은 내용뿐 아니라 스타일과 맥락이 중요하므로 그렇게 막 자를수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다 우연히도
제가 옛날에 은혜를 입었던 동생이 올린 경매건을 보게 되어
그 동생과의 통화 끝에
일수라는 고리에 발목 잡힌 것을 알게 되었기에
안타까움은 가득하나
300만원이란 저에게도 참으로 큰돈이므로
제가 도와줄수 있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게시판을 통한 호소였습니다.
(중략)
이런 호소와 안내자의 역활이
팝의 몇분들에게는
아니꼽게 보일수도 있겠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원인이 될수도 있겠지만
가진 것 없는 제가
그 옛날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호소이고 안내자의 역활이니
너무 언짢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쯤에서 정리가 한번 필요해 보이는데요. 여기서 제기되는 질문은 과연 한 명의 회원이 다른 투자받을 회원을 도와주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질문은 기본질문에 불과하고 응용질문인 한 명의 회원이 다른 투자받을 (자신의 가족)회원을 (몰래)/한 명의 회원이 다른 투자받을 회원을 (엄지발가락/흑돼지등 대손시 변제할 것임을 보장하며)/여러 명의 회원이 다른 투자받을 회원을 (그룹서비스를 통해)/에 따라 답변이 달라짐은 물론이오, 같은 질문에도 상황과 개별 회원의 대처에 따라 중론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늘 그렇듯 저는 답을 내리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번 '비개일 오후'님의 행동이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는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여주쌀'님이 성실히 상환해 주실지야 모르는 일이지만, 전반적인 반응은 '비개일 오후'님의 도움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맨 처음 달린 '아름다운세상2'님 댓글과 '여주쌀'님의 게시글에도 댓글을 남기신 '라떼처럼~'님 댓글 샘플로 보시죠.

등록자: 아름다운세상2 | 2010-02-16 14:28:53 
아닙니다.........................^^

어느 누가, 추천을 한다 하더라도,
투자는 객관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팝을 시작할때는, 큰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투자를 하다보니,

2년이 지난 지금은, 300여만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를 하였습니다..

누가 투자를 하라. 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나름의 규칙에 어긋나지 않게,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제각각의 사연을 보면, 저 또한 맘이 찡함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그분들 모두에게 투자 해 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까?는 투자를 하시는 모든분이 같을 것입니다.

너무 자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등록자: 라떼처럼~ | 2010-02-16 16:46:06 
제댓글도 한몫한듯하네요^^;;
먼저 제글로인해 기분이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하지만 전앞서도 말했듯이 여주쌀님이 잘못됐다는거나
굴러들어온 돌이라거나 그런생각하지도않았고 그런기분에 쓴것도아닙니다...
그저 다만다른분들도 제각각 사연들로오셧는데 그분들꼐서 보셨을때
한편으로 아는사람이있음 더잘되는건가?이런생각 하실까
우려로 말씀드린건데 맘을불편하게 해드린듯하네요ㅜㅜ


 이에 더해 중력과 체력을 거슬러 날아다니는 '날으는누나곰'님까지
<누구나 자유는 있다../날으는누나곰/2010-02-16> 라는 게시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개일 오후'님을 지원하셨습니다. 물론 <누구나 자유는 있다../날으는누나곰/2010-02-16>의 핵심 내용은-팝펀딩 투자자들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다-로 정리되는 것 같지만, 하여간 이 맥락에서 '누구나 자유가 있다..'라는 말은 든든한 간접지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날으는 누나곰'님의 지원이라는데, 뭐 더 할 말이 있겠습니까?

등록자: 기차여행 | 2010-02-16 16:50:57 
무섭다니까욧!!!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덕분인지는 몰라도, <황금빛 미소를 띄며 돼지가 떠나다./여주쌀/2010-02-17>에서 '여주쌀'님께선

등록자: 여주쌀 | 2010-02-17 16:16:25 
어제 팝 6개월차 선배님을 찾아 뵈고
다정히 짬뽕 한그릇 함께하며
팝의 개요와 방법을 공부하고 나니
더욱더 마음에 와닿고
경매 신청의 결과와는 별개로
꾸준히 관심을 둘만한 곳이란걸 깨닫고
돌아왔답니다.


 라는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짬뽕 한 그릇을 함께한 선배님이야 한 분이지만, 이 곳에서 '여주쌀'님을 비롯한 다른 투자받는 분을 도와주실 분은 한 분이 아님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2월 16일엔 이런 '꾸준히 관심을 둘만한' 커뮤니티에 주축이 되어주실 유망주로 '초롱불'님이
<우연한 방문/초롱불/2010-02-16>라는 게시글로 많은 회원들의 환영을 받으셨습니다.
 

 2월 17일


 2월 17일엔
<감사...그리고 이벤트/아름다운세상2/2010-02-17>라는 글을 주요 게시글로 뽑았습니다. 사실, 이 글보다 <◈아름다운세상(추가공지)◈/아름다운세상2/2010-02-16>라는 글이 더 먼저 오는 것이긴 합니다만, 내용별로 뽑는게 아니라 날짜별로 뽑다보니 이렇게 밀렸습니다. 하여간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니 역사적인 삼오날 이벤트를 주관한 '아름다운세상'님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이벤트의 장대한 시작과 그 급작스런 반전(?)을 살펴보도록 하죠. 우선 이번 이벤트의 시작을 살펴보기 위해선 게시글이 아니라 경매 개요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신뢰의 중요성/아름다운세상/B100211-4>라는 경매 개요 맨 마지막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 이벤트 ★
이벤트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매와 같이 이벤트를 드립니다.

다른 투자자님들과 전화 통화중에, 이번 제 경매에 대해서,
낙찰 수수료를 맞추시는 투자자분들에게, 50,000원의 한도에서
투자 쿠폰을 지급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같이 해보려 합니다.

예) 50,000 / n 으로 지급을 하겠습니다.

★이벤트 마감일★
2월 16일 정오(12시)
경매 질답란 참여만 유효함.


 처음 오신 분들이야 낙찰도 어려운데 무슨 낙찰이율 맞추기 이벤트까지 하나 하면서 어이없다는 표정 지으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경매번호에 나온대로 2010년 2월 11일에 올라온 이 경매는 이날 아홉시쯤에 시작되어 두 시간이 지난 열한시 쯤에 이런 댓글이 올라온 경매입니다.

등록자: 내일의희망 | 2010-02-11 11:08:33 
그래도 설마하고 Y에다 했더니
진짜 N에 하신 분이 더 많군요....

벌써 42%인데 조기 신청은 언제 하실 계획이신지요?
수수료율은 신청 여부및 시기에 따라 다를 듯 해서요... 
<눈 오는 날/아름다운세상/2010-02-11>
 


참고로 여기서 N에 투표한 이유는 정말 대손이 날까봐 그런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불안한(?) 경매처럼 보이게 해서, 낙찰 이율을 조금이라도 높여보고자 하는 전략입니다. 물론, 이런 전략에 반하여
 

등록자: seedmoney | 2010-02-11 17:22:40 
낙찰 수수료 맞추기 전략은, 수수료율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ㅋ 


 라는 음모론도 제기되었지만, 늘 그렇듯 음모를 잘 꾸미는 분들이나 다른 사람의 생각도 음모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다른 선량한 분들은 선의를 믿기 때문에 '아름다운세상'님의 이벤트는 '아름다운세상'님의 경매처럼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지되었던 대로 2월 16일에 최종 접수결과가 나왔고<◈아름다운세상(추가공지)◈/아름다운세상2/2010-02-16>, 2월 17일에 마감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과는... 다음 게시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투자해 주신 팝님들 감사드립니다.

궁금해 하시는 이벤트 당첨자 발표합니다.

★첫번째 낙찰수수료를 맞추어 주신분?

종자돈님 ㅡㅡㅡㅡ 만원쿠폰 X 5

★두번째 추가공지 내용의 마감수수료에서 50분을 뺀
5분입니다.

23. 운영진 문의후 공지함 - 만원쿠폰
24. itamla ㅡㅡㅡㅡㅡㅡㅡ 만원쿠폰
25. miya632 ㅡㅡㅡㅡㅡ--- 만원쿠폰
26. cheeked ㅡㅡㅡㅡㅡㅡ 만원쿠폰
27. nokmalkaru ㅡㅡㅡㅡㅡ 만원쿠폰

위, 여섯분께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감사...그리고 이벤트/아름다운세상2/2010-02-17>


 수상자가 '종자돈'님을 확인하는 순간 저는 뭔가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하는 의심이 '어눌한닭™'님의 '찌인한 말린 오징어 간장에 조려 굽는 (발)냄새'처럼 느껴왔지만, 주최측의 농간을 입증할 자료와 의욕이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럼 여기서, 득템의 달인 '종자돈'님의 우승소감 보시죠.

등록자: 종자돈 | 2010-02-17 16:03:59 
음...아세님
낙찰율 이벤트로 인한 경제적 득과 실이 있을 줄 압니다.
경제적 이득이라면, 낙찰율 30% 기준으로 잡았을 때 약 170,000원의 이자를 절감했다는 것일테고
손실이라면, 이번 이벤트로 지출되는 금액이 100,000원.


혹자는 아세님의 지능적 플레이가 돋보였다고는 하지만,
최초 이벤트 개최취지가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데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자님들의 공통된 의중인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당첨된 저로는 감사하기 (서울역에) 그지 없구요. ㅎㅎ
당초 이벤트 취지에 부합되도록 착한투자에 사용해 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함께 당첨되신 다섯 분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 아이팟터치(물경 60만원)에 이은 현물 5만원 상당의 당첨... 정말로 팝펀딩을 떠야 할 때가 온 것일까요. ㅋㅋ
- 시어머님, 피는 피를 부릅니다. 1승1패... 무승부 모양새가 보기 좋지 않을까요. ㅋ 


잘나가는 사람만 계속 잘나가는 더러운 세상... 하고 있을 즈음 '아름다운세상'님의 경매
<신뢰의 중요성/아름다운세상/B100211-4>에 익숙한 필명의 회원들이 저와 같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시더군요. 저로서는 눈이 반짝였습니다.

작성자: 엘리카 / 등록일: 2010-02-17 / IP: 221.152.165.***
이벤트 결과가 21.9% 죠?

21.8% ㅡㅡㅡ 종자돈

작성자: 찐프로 / 등록일: 2010-02-17 / IP: 221.147.17.***
이건 정말 주가조작 혐의하고 동급으로 처리해야함...ㅋㅋ

작성자: 착한미르 / 등록일: 2010-02-17 / IP: 124.28.32.***
경매낙찰가조작이야... 이벤트 상금 타기 위한... ㅡ.ㅡ
2명이죠. 21.8%과 22%

작성자: 찐프로 / 등록일: 2010-02-17 / IP: 221.147.17.***
아니죠...정확한 정답만을 원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사치가 아니라...

그러니 정답자는 없고,
맨 마지막 50명을 뺀 나머지 참가자 중
5명을 뽑아 1만원씩 지급함이 옳은줄 아뢰오...

이미 경매에도 떨어진 1人...ㅋㅋ

작성자: 찐프로 / 등록일: 2010-02-17 / IP: 221.147.17.***
종자돈님한테 쿠폰주는 것을 결사반대하는 1人...ㅎㅎ

아세님의이벤트공지다시한번보기(클릭)


 물론 이것이 경매에서 떨어진 루저들의 반란일 수도 있겠지만, 이건 분명히 주최측의 미필적 고의가 아닐까 합니다(전 개인적으로 음모 싫어합니다만). 다시 한번 <◈아름다운세상(추가공지)◈/아름다운세상2/2010-02-16>에서 제가 주요 부분을 옮겨와보겠습니다.

참여자중 정답이 없을시에는, 제게 투자하신 투자자님들 근사치를 찾아
투자 쿠폰을 발급하겠습니다...
(중략)
★ 추가 공지입니다. ★

맞추시는 것은 투자자의 낙찰 수수료율입니다.

정답자가 없을시에는, 맨 마지막 낙찰자로부터

50명을 빼고, 거기서 다섯분을 만원 쿠폰으로 드립니다...^^


 뭔가 이상한 걸 느끼신 분 없나요? 같은 공지 안에서 정답(자)이 없을시에는,
1. 근사치를 찾아 투자 쿠폰을 발급
2. 맨 마지막 낙찰자로부터 50명을 빼고, 거기서 다섯분을 만원 쿠폰으로 드림

이라는 두 개의 조건이 중복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그리고 이벤트/아름다운세상2/2010-02-17>에 당첨자가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게 된겁니다. 이것은 '아름다운세상'님으로서는 최악의 경우의 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 공지에서 다섯분을 꼽은 것으로 보아 분명 주최측에서 준비한 자금은 줄곧 50,000원이었다는 점인 것 같은데, 만약 딱 맞게 정답자가 나왔으면 준비된 예산만 집행되면 말 것을, 결국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이벤트의 막을 내리게 될 뻔 했죠(물론 '종자돈'님의 분석에 따르면 그럼에도 이익이라고 하셨지만). 그러나 이 이야기는 이렇게 허망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바로 이 때 전혀 예상치 못한 팝펀딩 운영팀이 나타납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갑작스럽게 전쟁에 개입하여 두개의 탑 동맹을 무너뜨린 앤트들처럼 말이죠.

등록자: 운영자 | 2010-02-18 16:06:50 
팝펀딩 운영진입니다.

아름다운세상 회원님께서 빌리기 경매진행과 동시에 진행하신 '최고 낙찰이자율 예상 이벤트'를 통한 쿠폰발행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그동안 아름다운세상님의 투자내역과 활동을 통해서는 충분히 좋은 의도임을 이해할 수 있었으나 추후 이를 오해하거나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될 염려가 있어 쿠폰발급이 불가함을 통보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이것은... 유주얼 서스펙트의 마지막 장면같은 충격을 주는 '아름다운세상'님의 압도적인 완승!


 그러나,
 팝펀딩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아름다운세상'님의 완승은 득템의 달인 '종자돈'님(눈앞의 득템을 놓쳐 통한의 눈물을 흘리시는 것은 아닐지 걱정됩니다만)이 이제는 뭔가 어색해져버린 수상소감에서 밝혔듯이, '착한투자에 사용'되어 선순환 구조 속으로 환원될 것이라 믿습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죠.

거듭 죄송함을 전합니다...............
당첨 되신 여섯분께 사죄을 말씀 올립니다..........

이건이 아닌 투자자로서, 빌리기를 하기만 하시는 분들이 안타까워
스스로 힘든 시기를 견뎌 내시는 만큼, 여러 신청자들에게도 나누어 줄수 있는
그런 팝 가족님들이 되시길 기대 하면서, 진행을 했습니다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네요.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제가 했던 일 만큼은 책임을 져야겠지요.
현재 투자자이면서, 대출자의 두가지 길을 걷고 있는 아세였습니다.

제게 투자해주신 77분의 투자자님들 감사드립니다.............꾸벅....
또한, 팝 가족님들 모두에게 사과드립니다.....

이건이 아니더라도, 팝을 좋아하는 아세가 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발전하는데 기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 과 문 ★/아름다운세상/2010-02-17>


이건이 아니더라도, 팝을 좋아하는 아세가 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발전하는데 기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마지막 말씀이 큰 울림을 갖고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2월 17일에 흥미로운 글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3초의 기적을 보이며 낙찰된 '예전으로'님의 게시글
<3시간30분.../예전으로/2010-02-17>, <앗싸~~~~~~~~~/예전으로/2010-02-11>이 그 짜릿한 순간을 드문드문 전하고 있었습니다.  


ps. 2월 17일 내용 중엔 길고 긴 글 읽느라 지루하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황을 조금 희화화한 면이 있습니다. '아름다운세상'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혹여 불편하시다면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02/22 21:22 2010/02/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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