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연예스포츠] 마이크로크레딧, 서민 가난 탈출 목적 설립돼
금융소외자 창업자금에서 사후관리까지 돕기도
최근 경기불황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높은 이자에 신음하는 서민층이 늘고 있어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대안금융이다. 은행이나 1차 금융권을 통해 돈을 빌릴 수 없는 이른 바 금융 소외자들을 위한 대안금융시스템은 최근 국내에서도 가능성을 열어 보이며 서민들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대안금융의 종류와 실태를 <뉴스포스트>가 알아보았다.
인터넷 상에서 이자율에 대한 경매를 벌여 이자율이 낮은 순서대로 낙찰되는 방식의 역경매 대출 사이트 원클릭닷컴 게시판에는 지난달 21일 중도상환을 알리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홍 모 씨의 글이 게재됐다. 홍 씨는 <이제 적금도 시작하고 불안에 떨며 살지 않으려고 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아이디 쵸크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앞날에 다시는 불안이 없기를 바란다>며 <시작하신 적금 만기 때까지 꼭 열심히 넣으셔서 타는 기쁨을 느끼시라>고 응원했다.
돈이 필요한 사람과 이에 투자할 사람이 직접 투자형식으로 입찰을 하게 되는 이 사이트를 통해 빌리는 사람은 이 같은 투자자 100명 한도 내에서 최대치 200만 원까지의 대출이 가능하다. 이 같은 제한요소들은 자칫 대출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빌린 사람이나 받는 사람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기지 않기 위한 것으로 모든 거래에 중개수수료는 0%이다.
사채와는 비할 바가 아닌 낮은 이자율에 불법추심 걱정 없는 대출 환경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심적인 부담과 좌절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빌리기 신청이나 연체 및 체납에 대한 공지, 혹은 조기상환에 대한 공지 외에도 불황의 시대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는 응원의 메시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구르는 재주'라는 아이디 사용자는<경기가 안 좋긴 하다>면서도 <그래도 막달인데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져본다. 내년에는 다 잘 됫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체라는 늪 속에 피어난 꽃 한 송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는 장기연체로 투자자들을 맘 졸이게 만들었던 한 대출사용자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이 분이 다시 경매를 신청한다면 무이자로라도 빌려드리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운을 뗀 작성자에 따르면 연체를 거듭한 이 대출사용자는 1경매의 처음 2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손투표(문제대출에 대한 소송에 관해 투자자들이 찬반을 결정하는 투표)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갈 정도로 장기연체가 많았다. 하지만 비난의 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비록 연체 횟수는 많았지만 연체가 되는 상황에 대해 솔직하고도 미안한 심경을 표현해 온 대출사용자에 대해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 작성자는 "항상 게시판에 현재의 상황에 대해 글을 남겼고, 연체가 됨을 너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계셨다"며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응원하겠다"는 내용을 전했다.
(중략) <링크: 대안금융시스템 이모저모 - 대안금융, 서민 주름살 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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