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번째 연재인 놈놈놈?돈돈돈! 연재도 이 글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댓글로 응원(?) 해주신 seedmoney님,초크님,딸기우유님 감사합니다. ^^ 여러면에서 제 실력이 부족한지라 여러분이 가져주신 기대에 걸맞는 글이 되였는지 걱정이 살짝 됩니다. ^^;; 그리고 연재를 구상하면서 목표로 가졌던 '일상적으로 벌고 쓰는 대상으로써 돈이 아닌 돈이 가진 여러 의미' 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 잘 전달이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여러분이 남겨주신 댓글이 글쓴이와 블로그 운영진에게 큰 힘이 된다는...^^)
그럼 마지막 연재로 제가 생각하는 돈의 미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돈...돈...돈
사람들의 말 속이나 생각 속에, 아니 바로 오늘 이 글을 쓰고 있는 제 말과 생각 속에 있는 것들의 공통분모를 찾다보면 결국 돈으로 수렴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아마 80~90%는 맞지 않을까요?)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여보면 돈이 최종적인 목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에 남겨주신 초크님 말씀데로
'아이들이 통닭먹고싶다고 보챌때...', '열이 펄펄나는 아이를 업고 병원에 가서
당당하게 치료해달라고 말할수 있는..', '친정온 부모님 주머니에
용돈쓰세요^^ 하고 슬쩍 넣어 드릴수 있는..'
그런 힘을 갖기 위함이지 결코 돈 자체가 좋아서 수집(?)하고 계신분은 아마도...
이런 가정은 어떤가요? ^^
굳이 돈을 가지지 않고도 초크님이 말씀하신 일들을 할 수 있다면...
정말 그런 기막힌 방법이 실제 있다면...
더 놀라운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제가 오늘 일부러 좀 오버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그건...바로...
대안화폐 입니다.
지역화폐, 공동체화폐, 렛츠(LETS,Local Exchange & Trade System), 지역품앗이(한국), 타임달러(미국), 에코머니(일본)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고 현재 세계각지 2000~3000 군데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수단입니다.
대안화폐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비록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하더라도 어떤 능력이든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철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농촌사회에 있었던 품앗이의 현대적 형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갖추게 된지는 다음의 이야기에서 보듯이 불과 수십년 전의 일입니다.
1983년 캐나다의 한적한 시골인 코목스 밸리에 마이클 린턴이라는 컴퓨터프로그레머가 살았다. 당시 그곳 사람들은 그 지역의 광산이 막 폐쇄된 나머지 실업상태에 빠져있었는데, 린턴과 그의 동료들은 물물교환을 이용해 생활필수품을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후 린턴은 비영리적이고 공동체적인 기반위에서 물물교환을 실시하는 체계를 고안 해냈으며.LETS 라고 알려진 새로운 통화를 발행했다.
그로부터 2년뒤. 회원은 5백명으로 늘어났으며 회원들 간의 교역량은 달러로 환산해 30만달러에 다다랐다. 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레츠의 이념도 캐나다 전역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현재 캐나다에는12개 가량의 레츠가 할동하고 있다.
기존화폐와 다른점
대안화폐는 교환의 매체로서 기존 화폐와 같은 기능을 가지나, 다음과 같은 점에서 기존화폐와 다릅니다.
1. 기존화폐는 어디서나 사용될 수 있지만 대안화폐는 한정적 지역 내에서 회원간에만 사용된다.
2. 기존화폐는 항상 희소하지만 대안화폐는 필요한 만큼 언제나 적절하게 있다.
3. 기존화폐는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돈을 적게 가진 사람을 지배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지 만 대안화폐는 권력행사나 지배의 수단이 되지 못한다.

대안화폐를 사용하면 이렇게 다양한 물건과 서비스를 '돈'없이도 교환할 수 있습니다.
대안화폐의 장점들
그리고 대안화폐를 사용하면 기존화폐를 사용했을 때와 달리 다음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지역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2.외부의 영향과 상관 없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를 항상 확보할 수 있다.
3.교환을 통하여 공동체 내에서 인간적인 교류가 가능하다.
4.기존에 화폐가치로 평가 받지 못하여 방치되었던 활동들이 정당한 가치를 받을 수 있다.
5.지역 내 물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6.이웃과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 대안화폐의 장점은 이것 말고도 무궁무진 합니다. ^^
한국에서는 1998년 3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미래화폐(Future Money)란 이름으로 지역화폐의 운영을 시작한 이래, 대전 '한밭레츠'(www.tjlets.or.kr), 과천 '과천품앗이'(http://cafe.daum.net/poomasi), 부천 '희망품앗이'(http://cafe.daum.net/pummadang), 서울 송파구의 '송파품앗이'이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껄끄러운 부분이긴 하지만...)
대안화폐가 지금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이제 와서 왠....)
그리고 시도 되었다가 실패로 끝난 대안화폐들도 수두룩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다만 지금의 돈을 사용하면서 생겨난 문제점들을 고치고자 사람들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이고 현재까지 나타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여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용하는 화폐와 자본주의 경제 체제도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수정을 거쳐서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대안화폐는 앞으로 우리 삶에 있어서 중요하고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어디서 읽은 이야기인데...
희망은 구해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비록 현재의 모습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그 모습에 실망하기 보다는 실천을 통해 보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대안화폐 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이 꿈꾸는 그 무엇을 이루는 과정에도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런지요?
한 주 동안 이어진 연재를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희망을 실천하는 과정들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번째: 돈의 과거- 돈은 인류의 발명품?
-참고도서<화폐, 마법의 사중주>고병권 지음-
세번째: 돈의 현재- 돈은 사람의 마음이다?
-참고도서<돈의 감성지수>루이스 야블론스키 지음-
네번째: 돈의 미래- 돈이 없다면? ( )하면 되고~
-참고도서<에코머니>가토 토시하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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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라는 완벽치 못한 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제도중 '완벽'이라 칭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별다른게 떠오르지 않는군요. 무엇이 되었든 '불완전'을 항상 보완하고 메꾸려는 활동이 벌어지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큰 위기를 불러오는 모양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그러게요.. 완전한것은 없겠죠..^^ 님 말처럼 항상 불완전을 메꾸려는 활동이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
주말 아침 날씨가 정말 화창하네요^^ 근처에 산책이라도 다녀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저두 TV를 통해서 몇번 본적이 있어요^^
그 마을에서만 통용되는 대안화폐.. 정말 아무 욕심없이
정말 꼭 필요에 의해서만 사용되는..
매체를 통해 대안화폐가 사용되는 마을을 보는순간!!
아!! 부럽다!!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음.. 우리나라에두 비슷한 마을이 있는걸로 아는데.. TV에서 봤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요 ;;
아무튼.. 참 그 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다들 편안하고 행복한 꿈들만 꾸지 않을까요? ^__^
[사회] 국내 대안화폐운동 '첫 걸음'
[속보, 사회] 2003년 01월 27일 (월) 17:42
“이자 없는 화폐, 교수와 막노동자의 임금이 똑 같은 화폐…”
올해 개교하는 경남 함양군의 녹색대학이 이달 말 녹색화폐를 조폐공사를통해 정식 발권키로 해 화제가 되고있다.
국내 첫 대안대학인 녹색대학은 장회익(張會翼) 전 서울대교수, 이정자(李正子) 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 등 환경인들이 모여 설립한 학교로 올해첫 신입생 150명을 뽑았다.
1980년대 서구에서 시작된 대안화폐운동은 90년대 후반 국내에 도입됐지만 정식으로 화폐가 발행되는 것은 처음. 공식 화폐발행기관을 통해 대안화폐가 나오는 것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녹색대학은 액면가 30억원에 해당하는 화폐 20만장을 이달 말 조폐공사로부터 인수 받아 녹색대학, 녹색대학 생태마을인 청미래마을 등을 중심으로유통시킬 계획이다.
명칭은 사랑의 첫 글자를 딴 ‘사’와 품앗이의 ‘품’을 놓고 인터넷 투표가 진행중이다. 녹색대학 관계자는 “대학직원 임금과 등록금의 25%를녹색화폐로 지불하면서 점차 문구점 등 공동체내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말했다.
녹색화폐의 가장 큰 특징은 ‘이자가 안 붙는’ 순수 교환수단이라는 점. 공동체내 은행이 없고 돈을 빌려줘도 이자가 없다. 또 노동의 등가원리가 적용돼 교수나 청소부 등 모두 일한 시간만큼 같은 임금을 받는다.
실제로 시간당 임금은 균일하게 3,000원. 장원(張元) 녹색대학 상임운영위원은 “노동 가치를 존중하는 공동체 윤리가 적용된 화폐”라며 “새로운 대안 경제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녹색화폐 사용인구가 500여명에 불과하지만 가맹회원과 기관이 늘어날 경우 법적 논란도 예상된다. 대안화폐의 광범위한 유통이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세금 부과도 어렵다.
강수돌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 1,500여개의 대안화폐 공동체가 있다”며 “이 운동은 화폐중심 경제를 생활중심으로 바꾸고 부가 집중되는 자본주의 경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출처] 대안화폐에 관한 뉴스기사|작성자 뽀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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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기사 하나 찾아봤어요^^ 참고하세용 ㅎㅎ
WP는 글 주소 예(http://moneyup.co.kr/?p=97)를 트랙백으로 쓰시면 됩니다. 예전 영국 어느 곳의 대안화폐로서 그 예를 보았는데 잘읽었습니다.
아! 네~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TT에서 WP로 트랙백 전송이 계속 실패하는 것 같습니다. 종종 이런일이 있는것 같습니다.ㅜㅜ 예전에 앨빈 토플러가 대안화폐를 언급되었다고 하여 그 부분만 읽은 적이있는데...트랙백보내주신 내용과 함께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다시 읽어 봐야할 것 같습니다. 600쪽의 압빡이 부담스럽지만 ;;;; ^^저희 www.oneclick.com도 방문해보셨는지요?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트랙백 선물을 두개씩이나 보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트랙백은 원래 보낸 사람이 지우지 못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받는 사람이 지울 수 있지만 좋은 내용이여서 그냥 두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와 책은 잘 읽고 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