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펀딩에서는 매년 해외에서 짤막하게 소개하는 올해의 P2P렌딩 트랜드를 소개해왔습니다. 올해에도 안 되는 영어 실력이지만 해외 P2P렌딩이 어떻게 변할지를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P2P렌딩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한경 비지니스 관련기사한국일보에 올라온 관련기사를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혹 영어가 능숙하신 분들은 위키피디아를 참조해주셔도 좋고요). 직접 보시기 번거로신 분들을 위해 주요 부분은 좀 따왔습니다.

 P2P 금융은 ‘사람이 은행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은행이 챙겨가는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을 없애거나 대폭 줄임으로써 대출자는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P2P 금융은 돈을 빌리고 갚는 ‘더 영리하고, 더 공평하고, 더 인간적인 방식’이라는 게 조파의 설명이다. 지난해 터진 글로벌 금융 위기는 이러한 조파의 강점이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유리한 금리와 높은 수익률이 조파가 인기를 끄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상당수 조파 회원들은 은행을 배제하는 P2P 금융을 통해 보다 윤리적으로 돈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빌려 준 돈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이자율보다 자선적 동기에서 조파를 통해 돈을 빌려준다. 반대로 돈을 빌린 사람도 꼬박꼬박 이자를 지불하는 대상이 탐욕스러운 은행이 아니라 ‘진짜 인간’이라는데 더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조파의 사례는 금융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갚는 것이라는 소박한 진실을 일깨워준다.

...(전략) 간단히 정의하면 '금융업계의 G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부업체가 빌려주는 돈은 저축은행으로부터 나오고, 저축은행은 주로 시중은행으로부터, 시중은행은 일반 예금자의 저축을 기반으로 자금을 마련한다. 이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수수료가 불어나다 보니 최종 소비자는 49%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

...(전략) 이 같은 중간단계를 걷어내고 투자자와 대출자를 바로 연결해주는 P2P(peer to peer) 방식을 적용했다. 그래서 최고 금리가 30%다. 최고 49% 금리를 받는 대부업체나 이자가 100%를 넘는 사채를 이용해야 하는 금융소외자들로서는 괜찮은 금리다. 게다가 상환능력이 좋다고 판단되거나 사연이 절박한 경우에는 경매를 통해 금리가 더 내려가기도 한다.

 2005년에는 1억 1800만 달러의 P2P 대출이 이뤄졌다. 2006년에는 2억 6천 9백만달러, 그리고, 2007년에는 총 6억 4천7백만 달러였다. 2010년의 추정되는 합계액은 58억 달러이다.

 In 2005, there were $118 million of outstanding peer-to-peer loans. In 2006, there were $269 million, and, in 2007, a total of $647 million. The projected amount for 2010 is $5.8 billion.

 그럼 이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P2P lending이 2010년에는 어떻게 변할지 한번 알아볼까요?(아래는 지난 2년간 올라왔던 같은 주제의 포스팅입니다).

[P2P금융] 2008 P2P Lending service 예상 트렌드!!
2009년 P2P Lending(P2P금융)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원문: P2P Lending Trends to Watch in 2010 

 저는 항상 다가오는 해에 p2p lending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전망하기를 즐겼고, 그리고 12월엔 내가 얼마나 잘 했는지를 돌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나 전 감히 이런 행동을 예측이라고까진 부르지는 않았는데,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단지 개인적인 추측들이고, 더욱이 어떤 경우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개개의 p2p 대출 서비스들을 근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 더 많은 경쟁과 더 많은 국가시장의 참여가 있을 것이다 (가능성 100%)

이것은 꽤 쉬운 문제입니다. 아직도 p2p 대출 서비스가 운영되지 않는, 특별히 유럽시장같은 곳이 있습니다. 몇몇 국가의 시장들에서는 이 서비스를 설립하기 어렵게 하거나 불가능하게 하는 법률이나 제약들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 해 두더라도, 여전히 풍부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별 국가별로 따지자면, 말하기가 훨씬 더 어렵긴 합니다만. 전 영국시장에서 Zopa에 대한 경쟁자가 여전히 없다는 것이 좀 의문스럽습니다(아직까지도 말이죠).->이에 대한 답변을 한 댓글이 원문엔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년 등장하는 수정구슬의 사나이. 올해도 저 앙큼한 고개각도와 손모양새를 보여주셨다.


 

 2. 다양한 상품들 (가능성 100%)

 현재까지 거의 모든 p2p 대출은 오직 하나의 상품만을 제공했습니다 : 무담보, 장기대부금. 차이점들은 제공되는 상품에서가 아니라 대부 자금 조달 세부사항들에서 더 많이 있었죠(입찰방식, 심사방식, 시장형태, 상장여부). 2010년에 우리는 새로운 상품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담보융자)->혹은 무이자 학자금 대출? 아니면 채권거래? 이건 다 팝펀딩에 있긴 합니다만


 3. 은행이 현존하는 p2p 대출 서비스를 합병할 것이다 (가능성 25% 이하)

 지난해의 전망에선 p2p 대출을 실험하는 첫 은행이 있을 것이라고만(그리고 있었다) 했던 반면, 2010년에는 은행이나 (혹은 다른 금융기관)이 운용되고 있는 p2p 대출 서비스를 사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합병은 은행이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더 싸고, 위험부담이 더 적을 것이니까요.


 4. 구축된 p2p대출서비스는 실패할 것이다 (가능성 50%)

 전반적인 p2p대출 자체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어떤 서비스들은 재정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들 중 하나는 2010년에 실패하고 문을 닫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일은 처음 생긴 일이 아니죠-Boober과 Fairrates를 떠올려보면) 지금껏 운영되어 온 p2p 대출 서비스 시장은 악의적인 언론 때문에 아마도 성장이 둔화되는 것을 경험할겁니다.  주요 서비스 업체의 실패는 여전히 아이디어/계획 국면에 있는 다른 서비스들의 자금조달 기회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5. 서로 다른 시장간 대출 (가능성 낮음)

재작년부터 시도되었지만-아직 정상 궤도에 이르진 못했다.

 Social Lending적 접근(예를 들어 Kiva와 같이 저개발 국가에 투자하는 기부적 성격이 강한 서비스를 말하는 게 아닐지... )을 제외해야겠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서비스는 같은 시장에 사는 대출자와 투자자들을 위해서만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만약에 대출자가 살고 있는 시장보다 더 높은 기준 금리의 시장들에 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대출받을 수 있다면, 그 차이로 인한 이익은 대손위험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기준금리가 높은 나라에 사는 투자자들은 국내 p2p lending 서비스에 투자하는 것보다 해외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될 것이란 말이 아닐지...). EU는 유로 존으로 통합되어 있으므로 환위험이 없습니다. SEPA(유로 존)를 통해 거래가 활발해지기 구조가 갖추어져 있죠. (그치만 아직)험난한 규제의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6. 위험 평가에 사용될 사회적 네트워크 자료들이 생길 것이다 (가능성 25%)

 이제까지 p2p대출 서비스가 파산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그룹'이나 '커뮤니티'를 활용한 것은 실패해 왔습니다(Kiva가 하는 것과 같은 저소득층 금융서비스가 아닌!). 그래서 P2p 대출 서비스는 기존에 있는 성공적인 심사 모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바로 은행들이 사용하는 같은 것들 말이죠. 그렇다면 과연 p2p lending의 독특함은 뭘까요? 그리고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그 성공적인 심사 모델들을 쓰면 보장된다 했던 것보다 대손율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료를 쓰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토론을 시작하기 위해 나는 곧 이 주제에 대한 더 긴 글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전 2010년 말에 이러한 예측들이 어떻게 평가됐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010년 p2p lending 트렌드를 알아보았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쓰셨던 것처럼 한국에 대한 내용도 언젠간 나오길 바라지만, 아무래도 팝펀딩 집단지성에서 처리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내년에 또 만나요~

2010/02/18 17:51 2010/02/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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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스텍 2010/02/18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행이 현존하는 p2p를 합병하는 것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전 은행이 p2p와 연계하여 새로운 p2p방식이 구현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예상을.....

    자휴님 수고하셨어요^^

    • 자휴 2010/02/22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이 분도 매년 똑같은 말씀 하시는 거 보니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해요. '에스텍'님이 하신 예상이 맞을 확률도 만만치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2. 별라나 2010/02/21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휴님 또 고생하셨군요~^^*]

    긴 공백을 넘어서 올리신 글이 저에게는 쥐나는 숙제인것을 ㅋㅋ
    (아시나요? 머리에 쥐나는걸 싫어 하는 사람들은 땡땡이도 잘 칩니다~!! ㅋㅋ)

    암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자휴 2010/02/22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바로 머리에 쥐나는걸 싫어하는 사람이네요! ㅋㅋ 앞으론 좀 참아야겠습니다. ^^ 의견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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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는 포인트에 이자도 붙는다는데... 팝펀딩 품앗이 대출이나 학자금 대출을 포인트로 투자할 순 없을까...? 쌩돈은 좀 아까우니까... 하는 질문이 들어 검색창에 '팝펀딩'을 검색해봅니다.

오홍, 이것은...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 은 잠시 제쳐두고 뉴스만 검색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뉴스가 나오네요.

일단 맨 위에 있는 뉴스부터 한번 보니, 맨 마지막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P2P 금융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서민들이 돈을 쓸 수 있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정도 인정된 만큼 이를 규제하기보다는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반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두번째, 세번째 뉴스를 보죠. 바로 위에서 생각했던, 포인트로 투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내용이군요.

 여기서, 지난 12월 18일에 팝펀딩엔 새로운 공지를 봅시다.

<포인트를 이용한 팝펀딩 경매 투자 및 학자금 후원 안내>

 요점은 2009년 12월 22일부터 다양한 포인트를 이용해서 팝펀딩 경매와 학자금 대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넷포인트 또는 포인트뱅킹띠앗과 같은 포인트 교환업체를 통해 팝펀딩 현금전환쿠폰을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공지의 댓글은 전체적으로 호응이 높네요. 공지 내용중에 있는,

 지금까지  여러분의 1천원이 모여 많은 대출금액이 만들어진 것처럼, 보유하고 있는 작은 포인트들이 모여 또 다른 큰 자금이 형성되어 금융소외계층들의 자립을 돕고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300만 대학생들의 등록금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소중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제, 회원님들의 잠자고 있는 포인트를 깨워주십시오! 팝펀딩을 통해 본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더 큰 경제적인 효과가 가능할 것입니다.


에 공감하시는 회원분들이 많아보이십니다. ^^

 다시 기사 내용으로 돌아가보면, 각 기사의 맨 마지막 내용인

허진호 팝펀딩 대표는 “매년 소멸되는 카드사 포인트만 1000억원”이라며 “이런 포인트로 투자를 한다면 금융소외계층이나 학자금 문제 등을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 흥미롭습니다. 세번째 기사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잠자고 있는 포인트가 매년 1000억원씩이나 되니, 이제 포인트가 계속 자도록 그만 기여해야할 듯 합니다. 그러나 '포인트여, 고개를 들라'라고 해도 포인트는 요지부동입니다. 왜냐? 자,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포인트 교환은 일정 금액 이상이어야 합니다.

 제가 넷포인트와 띠앗에 빛의 속도로 가입한 다음 투자쿠폰으로 변환하려 했지만 실패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두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면(그리고 추가적으로 카드를 발급받거나 하면) 포인트를 부여해주는데 이 포인트가 팝펀딩 최소 교환조건인 2000넷포인트나 100띠앗에는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찐프로'님의 글을 보면 카드 포인트를 넷포인트나 띠앗포인트로 바꾸려 해도 최소 조건이 있습니다('찐프로'님의 글은 여기를 눌러서 확인하세요).  쉽게 말해 제가 갖고 있는 바나나 두개로 수박을 먹고 싶은데 수박 파는 아저씨는 수박을 한 통으로만 팔고 수박 한 통은 갈치 세 마리를 줘야하는데, 바나나 두개로는 갈치를 두 마리밖에 못사는 상황인겁니다(뭔가 더 어려운 것 같지만 이게 더 쉬운 설명 맞을거에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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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환된 포인트는 즉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오리가날다'님 글을 좀 살펴보죠(살펴보시려면 여기 클릭). 이 글엔 달린 영자형님 댓글을 보면,

팝펀딩 운영팀 입니다.
넷포인트에서 팝펀딩으로 전환된 현금전환쿠폰은 바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12/23~현금전환일 이라는 의미는 넷포인트를 팝펀딩쿠폰으로 전환한 날로부터 현금으로 전환되는 기간을 의미 합니다.
12월 23일에 팝펀딩 현금전환 쿠폰으로 전환되어 익월말일(1월 31일)에 회원님의 팝펀딩 가상계좌로 1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그럼 그 전환된 현금을 투자의 재원으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업체별 정산기간 및 정산방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익월말부터 현금화 하여 사용가능함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12월 31일날 현금전환쿠폰을 얻어내면 다음달 말에 가서야 계좌로 1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좀 기다려야 하는거죠.


그 밖에, 넷포인트나 띠앗에 들어가보시면 팝펀딩 포인트도 넷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현금 전환 쿠폰이니 갖고 있으시다가 그냥 출금하셔도 되겠지만, 꼭 그렇게까지... 흑흑. 출금 안하시면 (대손 위험 있습니다만) 굳이 김하늘님이 광고하시는 카드를 안 쓰셔도 포인트에 이자 붙이실 수 있는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여간, 포인트를 이용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투자에 임하실 기회가 늘어났으면 합니다.^^

 마지막 기사는 대표님의 사진과 함께 제목처럼 '미소금융에서도 밀린 자, ‘팝펀딩’에 웃는다'라는 내용이 인상적인 기사였네요.

 위에 기사 목록엔 없지만, 기사를 쭉 검색하다 6년간 가난에 투자, 그 수익률은? 이라는 기사를 찾게 되었는데요, 한부모 여성 가장에게 쭉 (도움이 아니라) 투자를 한 아모레 퍼시픽과 아름다운 재단의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중간중간에 허진호 대표님과 팝펀딩 블로그와도 친했던 SOPOONG이 나와서 더욱 반가운 기사였는데요.
 2009년이 다 지나갑니다. 아마 이 글이 올 해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은데요. 팝펀딩처럼 사회적 투자를 실천하는 다른 동료 단체들 기사를 보니, 제 친구가 공동구매로 사준 장갑에 써있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You will never walk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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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년에 뵙겠습니다 (꾸벅)

2009/12/31 14:19 2009/12/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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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릭스 2009/12/31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헬렌 2009/12/31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내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설계로 활기찬 새해 맞이 하시길 비니다.^^

  3. 찐프로 2010/01/01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포인트로 투자하면 가볍게 투자할수는 있을 듯 합니다만...

    그게 다 모아봐도 얼마 되지 않는 다는 것과
    익월말일날 현금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다는 거...ㅎㅎ

    암튼 포인트는 이상한 곳에 쓰는 것 보다는 팝에 투자하는게
    훨씬 뜻깊은 일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1월말까지 기다려야 현금화되는 1人^^

  4. 종자돈 2010/01/02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e will walk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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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당연한 소리를.
 지난 11월 1일날  
<500만원 한도 자격에 대한 공지>라는 공지가 뜬 것, 팝펀딩 회원분들이라면 다들 관심있게 보셨을 겁니다. 그러니까 자격이 있는 사람은 잘하면 대출받을 수 있는거고, 자격이 아직 안되는 사람은 대출받을 수 없는거죠. 문제는 누구나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실제로 다 맞는 사람은 드문 것 처럼, 제도가 있으면 뭐합니까? 실제로 쓰는 사람이 있어야지요. 자, 여기서 지난 11월 25일 00:0012:00분에 마감된 B091113-4 경매의 주인공인 '인생고비'님이 바로 그 다음날에 올린 글을 한번 보시죠.

팝펀딩에서 500만원 대출을 받은게 제가 처음이라고 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정말 성실하게 상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유가 생기면 투자도 좀 해볼 생각입니다.
미천한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살거운 말씀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기분,기대를 안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여러분들..감사합니다. /인생고비/2009-11-26>

 뭔가 더 있을것 같지만 이게 전문입니다. 참 간결하신 분이시죠. 그래서 그런지 500만원짜리 경매임에도 불구하고 과거내역 한 번 없이 간결하게 바로 경매를 성사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조건을 갖춘다면) 팝펀딩에서 500만원을 '분명히' 대출받을 수... 있다! 가 되겠습니다.
 근데 언제나 중요한건 본문보다 조건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난 이번 크리스마스에 북극곰을 만날거야! (내가 돈만 있다면, 계절학기만 없다면, 북극곰이 날 싫어하지 않는다면, 팝펀딩 아르바이트만 안...) 이라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얘기니까요. 그럼 '인생고비'님이 갖추었던 '어떤 조건'은 무엇이었을까요?  

1번.

 2009년 11월 1일 기준, 500만원 대출 신청이 가능하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팝펀딩에서 3회 이상 정상상환 완료하신 분
2. 면책자클럽(http://cafe.daum.net/pasanja) 6개월 이상 활동회원
<500만원 한도 자격에 대한 공지>

 이 중에서 '인생고비'님이 갖추셨던 조건은? 당연히 2번 되겠습니다. 증거자료로 '인생고비'님이 올리신 간결한 경매개요 한번 보시죠.

2년동안 딱 8천4백만원을 갚았습니다.이제 1100만원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지인이 1000만원정도의 돈을 갚았으면 하는 말을 10월말에 했습니다.
그래서 돈이 좀 부족하여 여러군데 알아 보던중 팝펀딩을 알게 되었습니다.

면책자 클럽에 6개월이상 가입되어 있어서 운좋게 대출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조정 받았습니다.500만원 정도는 되야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리 신청하게 된겁니다.
<도와주세요./경매번호: B091113-4>

 자, 그럼 다음 조건

2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죠. 하지만 사람이 하는 것 중에서 말보다 중요한 건 행동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 사람을 평가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입니다. 팝펀딩에선, 바로 이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를 몇몇 서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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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증빙서류 다 올라왔습니다. 체크.
 다음으로 상환능력의 기본이 되는 소득상세 확인했습니다. 500만원 대출, 가능해 보입니다. 체크.
 다음, 신용 부분은 면책자이니깐 숨겨진 채무는 없군. 아, 원래 면책자 클럽에서 오셨잖아. 체크.

그럼, 이제. 질문 답변&경매분석 게시판이 어찌 돌아가는지 보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팝펀딩 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을 불러일으켰느냐라는 것을 확인해보죠.

 3번.

 여기는 경매번호 B091113-4
질문답변 게시판. 좀 훑어볼까요?

작성자: rebirth / 등록일: 2009-11-13 / IP: -
안녕하세요? 나름 전문직을 가지고 계시기에 파산, 면책까지 이를줄은 몰랐다는 말씀이 참 현실적이고 진실되게 다가옵니다. 비록 필요하신 돈의 반이지만 그래도 꼭 500만원 낙찰받으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작성자: 실버불렛 / 등록일: 2009-11-14 / IP: -
5명 인건비포함됬는데 각종지출내역이 1000만원밖에 안되나요? 읍이라 그런가;;
그리고 15개월동안 5명의 인건비 인상률은 얼마정도 될것으로 예상하시나요?
/2002년도 20억정도 빚이 생긴이유는 뭔가요? 초기 개업시 구매한 의료기기나 건물 비용인가요?
/개업말고도 페이닥터같은 방법도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 지금 의학전문대학원을 목표로하는 학생으로써 가슴에 와닿네요 =_=;;

작성자: 인생고비 / 등록일: 2009-11-14 / IP: -
실버불렛님..물리치료사 남녀에 280만원,간호사와 간호조무사,사무장해서 330만원 총 인건비 610만원 들어갑니다..
제가 좀 짠건 사실이구요..^^ 2년동안 시골이라 1년이상 채우고 나간 직원이 없습니다.그래서 인상요인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도 20억빚은 한번에 생긴 것은 아니구요.제가 30병상 정도의 병원이 망하는 과정에서 대표원장으로 다 떠안아서 그리 되었습니다.물론 리스로 구매한 의료기기도 7억정도 되구요.건물도 처음에 지어 들어가서 거기서 손해도 많이 보았지요.
페이닥터는 개업전까지 계속했었지요.한 2년 반정도 했습니다.페이는 페이입니다..
제경우 가족에게 매달 300만원 정도가 들어가야 하는 일이 있었으니 페이로는 좀 버거웠죠.
그래서 무리해서 개업을 하게 된겁니다.잘된 선택이었습니다.
아이고..의사는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전망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감사합니다..


작성자: 피아 / 등록일: 2009-11-17 / IP: 121.180.52.***
면클 회원님 이시군요^^ 작지만 홀씨 보내드립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작성자: seedmoney / 등록일: 2009-11-19 / IP: 210.94.41.***
면책자 클럽의 회원 자격으로 500만원 대출을 하실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면책자 클럽이라는 카페에서 자신의 활동 정도를 스스로 평가해서 얘기해 주실 수 있는지요?

작성자: 인생고비 / 등록일: 2009-11-19 / IP: 59.3.213.***
seedmoney 님..
면클에서 활동은 운영진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 주된 일입니다.평회원 으로서..
일이 있으면 개인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개인의 사례도 올리고..하루 한번이상 들러 댓글 달고..공유하고 고민하고..
이번에 면클에서 하는 중요한 소송이 있는데 거기에도 참여했습니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활동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답변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우당 / 등록일: 2009-11-22 / IP: 61.47.254.***
이번 경매가 잘되어야 하는데...
500이 성사가 되면 팝펀딩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는것인데...
힘껏 한번 가봅시다.

작성자: 1g의희망 / 등록일: 2009-11-23 / IP: 221.153.160.***
인생고비님!! 우리"면클"의 희원님께서 팝펀딩 첫500만원 낙찰에 문턱까지 오셨네요..우리면책자는 인생의 끝자락을 경험하여서 더 떨어질 수가 없지요. 이렇게 팝을 쏴주신 팝펀딩식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면책자들이 다시 재기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있는 이곳 "팝펀딩"대표와 직원여러분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면책자 클럽 회원님 및 클럽장(!)님의 응원까지 받으며, 경매를 이끌어가면서 몇몇 날카로운 질문에 솔직하게 잘 대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엔  '전문직 (개인병원의사)'으로서 면책자가 된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볼 수도 있고(정말 금융소외계층의 사각지대란 없는것인가...?), '대체 왜 면책자 클럽 가입한지 6개월 된 게, 팝펀딩에서 3번 정상완료한거랑 맞먹는거야?'라는 궁금증을 좀 긁어주는 내용도 있습니다(그래도 궁금하시면, <500만원 한도 자격에 대한 공지>를 참조해주세요).
 좋습니다. 그럼 여기서 마냥 '힘내세요 ^^ 화이팅'이란 말을 하지 않는 경매분석 게시판으로 가보면 어떨까요?

최초로 면책자클럽에서 활동하시는분 중에 자격이 되시는 분이 신청하셨읍니다.
서류준비도 잘하셨고 우량경매인듯합니다.
신용에 보니 전문직인데 불구하고 300점대이군요.면책자의 어쩔수없는 현실인듯합니다.
다른 유의사항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경매 어떠신가요./경매번호: B091113-4>
 -> (이 글은 경매분석 게시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매 분석 게시판은 10만원 이상 투자 회원에게만 공개되므로, 댓글도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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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XXX | 2009-11-14 14:00:53
500만원이라는 금액대비 기간이 15개월로 상당히 짧습니다. (+요인)
한달 상환금액 약 45만원.
1000만원 갚고 나면 발생하는 순수익 200 -> 400만원
별 특이사항 없고 투자의 매리트가 충분히 있습니다.

등록자: XXX | 2009-11-14 16:37:28
투자하고 있습니다. ^^

등록자: XXX | 2009-11-16 18:47:03
아쿠 전 거금 들어가있네요 ㅋㅋ 과자값이....허거 세네 봉다리 되네요

등록자: XXX | 2009-11-23 11:04:54
쉽게 말하면, 면책자 클럽 연대보증이 되는 건인데요..
이 분이 면책자 클럽에서 활동정도를 밝혀주신 것을 어느정도 믿을 수 있다면,
클럽 전체를 위해서라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모델 시도 자체가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것 또한 관심사구요. ;)

히야, 여기서도 반응 괜찮군.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새로 나온 팝펀딩 서비스 혜택에 면책자 클럽 연대 파워에다가 까탈스러운 팝펀딩 투자자들도 만족시키면서, 본디 훈훈한 팝펀딩 회원님들 응원도 받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그럼 이 조건들의 합은?


4번. 낙찰 참가자 152명!

드디어 낙찰이 될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덕분입니다.
정말 감격스럽네요.
저에게 투자하신 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성실히 상환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정말..여러분들..고맙습니다./인생고비/2009-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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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지효 | 2009-11-24 09:05:48
축하드려요.^^ 정말 제일처럼 기쁘고 행복하네요. 이런마음에 다들 팝펀딩을 하는것 같아요. :)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래요.

등록자: 정민수민상진맘 | 2009-11-24 09:40:41
축하드려요
대단한 결과를 이끌어 내신겁니다 ㅎㅎ

등록자: 홍은미 | 2009-11-24 09:58:45
팝펀딩의 역사중 새로운 시작으로 남을 분이 되시는군요.
더욱 축하드립니다.


5번. 정리

 사실, 이 모든 조건을 갖춘다고 해서 반드시 낙찰되는 건 아닙니다. 이것은 팝펀딩에서 경매를 개설해본 많은 투자받는 분들이 잘 알고 있으시겠죠(팝펀딩 메인 페이지 추천게시글 순위를 정말 오랜만에 바꿔버린 '아버지란이름으로'님도 네 번의 도전 끝에야 낙찰받으셨습니다). 이는 저로선 '인생고비'님 공덕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른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낙찰 된 다음의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겁니다. 맨 처음에 보여드렸던 '인생고비'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보이면,
 
팝펀딩에서 500만원 대출을 받은게 제가 처음이라고 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정말 성실하게 상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유가 생기면 투자도 좀 해볼 생각입니다.
미천한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살거운 말씀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기분,기대를 안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여러분들..감사합니다. /인생고비/2009-11-26>

 시작인 반인것처럼, 팝펀딩에서도 낙찰이 반이지만, 반 만으로는 '인생고비'님의 경매를 낙찰하게 한 '팝펀딩의 연대''면책자클럽의 연대'와 같은 '하나의 연대'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인생고비'님의 나머지 반 이야기로 다시 포스팅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2009/11/28 13:43 2009/1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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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자돈 2009/11/28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자휴님의 포스팅이네요... (겹살이? ㅋ)

    하여,

    크리스마스에... 북극곰 보다 팝펀딩 알바가 더 가치가 있지 않은까요... (쇠주각일병? ㅋ)

    댓글 와방 기대...

    • 자휴 2009/11/29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늦었지만 '종자돈'님이 겹살이와 쇠주일병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으신지 제 나름대로 분석한 걸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에 올렸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제 출근일인 금요일이니까 짬을 내서 북극곰보러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2. 칼릭스 2009/11/28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 여기서 지난 11월 25일 00:00분에 마감된 ....

    음.... 00:00 새벽마감?

    팝에서 마감시간은 12:00분인데...

    • 자휴 2009/11/29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걱, 잘못 썼군요. 죄송합니다. '아름다운세상'님 채권경주의 승자로서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안될까요?

  3. 오놀라워라 2009/11/29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멋진 정리네요!!
    이곳!!이런거였군요!! 글통해서 많이 알고가요~

  4. 아버지란이름으로 2009/12/01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정리가 잘되어 있다니...계속 지난 글을을 읽으며 감탄 중입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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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나는 너에게 이자를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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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팝펀딩이 뭐하는 곳일까요? 바로 온라인 금융거래를 하는 공간입니다. 그렇다면 금융이란 무엇일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돈을 '융통'라는 일이 금융(finance)인 것이죠.


금융(finanace)이란 돈을 '융통'하는 일이다. '융통融通'이란 뭔가를 빌려 주고 빌리는 것이다. 김 씨가 돈을 필요로 하는데 이 씨에게 여윳돈이 있다 하자. 김 씨가 이 씨에게서 돈을 빌리면, 이게 바로 금융이다. 김 씨와 이 씨 사이에 금융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두 사람 모두 편리하다. 한 사람은 돈이 필요할 때 구해 쓸 수 있으니 좋고 다른 한 사람은 돈을 빌려 준 대가로 이자를 받으니 좋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中>
 

그렇습니다. 꼭 금융 뿐만 아니라 일반 상품을 거래할때도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예전 화폐가 없던 시절에는 물물교환이라는 방법으로 서로가 원하는 물건이 있을 경우에만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었는데, 이렇게 된다면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원하면서도 또 내가 갖고 싶은걸 갖고 있는 사람을 찾기란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을 텝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즉 거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화폐가 발생되었고, 현재까지 이러한 화폐경제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나아가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바로 금융서비스의 시작 덕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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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자금을 융통하는 과정입니다. 은행도 아주아주 간단히 이야기 한다면 대부업을 통해 그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올리는 하나의 대부업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거 아주아주 간단히 이야기 했을 경우만 입니다. ^ ^;;) 고객들이 예금을 한 돈을 다시 돈이 필요한 누군가에게(기업체든 사람이든간에)빌려주고 그 대출에 대한 이자를 통해 은행이 운영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당연히(?) 팝펀딩 이야기가 나와야겠죠? ㅎㅎ 팝펀딩은 이러한 기본적인 금융거래에서 은행이라는 중계기관을 제외하고 사람과 사람이 직접만나 거래를 하는 P2P lending서비스 입니다. 다시말해 돈을 빌리고자 하는 대출자와 이자소득을 얻고 싶은 투자자가 직접 만나서 서로가 합의를 낸 이자율 지점에서 거래가 성사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의문점이 하나 생기지 않으신가요? 왜 우리는 돈을 빌리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걸까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물론 이 책[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의 저자역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돈을 빌려주는 이가 자기 돈을 쓸 기회를 미루고 참아주는 것을 보상하는 뜻에서다. 돈을 빌려 주고 되받는 과정에서 물가가 오르는 바람에 돈 가치가 떨어져 손해 볼 위험성을 보상해주는 뜻도 있다.


 

라고 말이죠. 그런데 전 여기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출이라는 것은 단지 투자자가 자신이 돈을 쓸 기회를 "미루고 참아주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역시 자신의 자산을 불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대출자는 그 투자자가 시장에 내놓은 금융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아닐까 라고 말이죠. 이렇게 본다면 대출자는 고객감동시대에 감동을 받지 아니할 수 없는...ㅎㅎ 그런 고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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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팝펀딩 투자자와 대출자들의 모습을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커뮤니티에서 종종 지적하시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대출자의 모습입니다. 팝펀딩에서 대출을 신청하시는 분들은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투자자와의 약속이라는 의미보다는 도움요청의 의미를 더 많이 갖고 계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흔히 사채시장을 "소비자금융"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대출자들도 성실 상환의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당당히 소비자로서 누려야할 권리를 누리시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을 빌리기를 원하는 대출자는 당당하게 "투자설명회"로서 경매내역과 질문답변등을 성실히 준비하고, 투자자 역시 본인의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 노력을 한다면 누가 누구에게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갑)이 되고 (을)이 되고 하는 관계는 팝펀딩에서는 "지양"해야할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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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그 오묘한 부정적 느낌....-_-(혹시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OTL..)
팝펀딩에서 국내 대부업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팝가족 분들도 모두모두 함께 만들어가요 ^ㅡ^/


오늘도. 다시한번. 팝가족 님들의 힘을 믿습니다~ ㅎㅎ
팝펀딩 대출자/ 투자자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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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5 15:26 2009/09/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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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팝펀딩에서 새롭게 시작된 <채권거래>에 대해 간단한 소개와 함께 해외P2P lending업계에서 이미 활발히 운영중에 있는 "P2P 채권거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P2P Lending사이트 중에서 채권거래를 하고 있는 곳은 Prosper.comLendingclub.com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Kiva.org 또는 Babyloan.org 또는 Myc4.com 처럼 아프리카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 마이크로크레딧을 제공하는 곳은 환율문제도 있고, 시스템등등 여러 제약이 많아 아직 국경을 넘어서 P2P Lending 채권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 먼저 저희 팝펀딩이 채권거래라는 서비스를 새로이 시작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팝펀딩이 단지 P2P Lending에서 그치지 않고 채권거래 서비스라는 한걸음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유동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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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 골뱅이도 아니고, 유동근도 아닌 ....ㅁ_ㅁ!...헉!....

ㅋㅋ유동성이 과연 무엇일까요?


그럼 이참에 잠깐 팝펀딩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채권(Bond)"에 대해 간단히 정리를 하고 지나갈까 합니다. 음, 기본적으로 금융시장에는 발행시장(Primary market)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이 있습니다. 단기금융상품이나 채권, 주식 등 장기금융상품이 신규로 발행되는 시장을 발행시장이라 하며, 이미 발행된 장단기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유통시장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팝펀딩은 어떤시장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팝펀딩은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모두가 있는 오픈머니마켓 입니다.

다시말하면, 팝펀딩의 기본적인 경매건들은 발행시장이라 할 수 있고, 이번에 새롭게 열린 채권거래 서비스가 바로 유통시장인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채권에 대한 정의를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 이유는 채권이라함은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광의의 의미로서 채권(債權)이란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인 재산중의 하나라는 의미로서 채권이며 둘째로 협의의 의미로 채권(債券)은 국가, 기업등이 필요한 자금을 차입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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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팝펀딩의 유통시장에서 이야기하는 채권이란 무엇일까요? 일단, 팝펀딩의 각 경매 또한 광의의 의미로 채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채권은 그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을 통하여 각각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팝펀딩의 경매는 "대출"이라는 그 특성상 이자를 포함하여 원금을 모두 회수할때까지의 기간이 최소3개월에서 최대 2년(24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돈이 필요한 투자자의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필요한만큼 유동화시킬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된다면, 더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즉, 팝펀딩의 채권거래 서비스의 첫번째 존재이유는,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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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팝펀딩 채권거래 서비스의 존재이유. 그 두번째는!! 바로, 다양한 조건의 많은 경매(채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팝펀딩에서 나름의 스릴(?)스킬(?)ㅋ 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수수료율 경쟁, 즉 입찰경쟁 입니다. 우량 투자건이 마감전까지 기간이 남았을 경우, 일단 100%입찰이 이루어졌더라도 경매 마감일 48시간 전까지는 조기낙찰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투자자들은 우량투자건을 확보하기 위해 즉, 낙찰에 성공하기 위해 더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하고, 그 이익은 투자자는 물론 대출자에게도 이전이 되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경쟁에서 밀리거나 또는 바쁜 일정으로 놓친 경우, 이런 분들은 나중에라도 누군가가 매도를 하면 매수를 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미 낙찰에 성공한 경매건들이기에 입찰이후에 낙찰이 될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바로 빠른시간안에 다양한 조건의 많은 경매(채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마지막 존재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두둥!! 바로바로~~~~~~ "매매차익을 통해 또 다른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D 채권(Bond)은 수익이 쫙-쫙- 달라붙어 영어로 본드인가요-_-..?ㅋㅋ... 농이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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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거래에는 "할인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채권거래의 필수요소인 현재가치(시장가)란, 미래에 발생하는 모든 현금흐름의 가치를 현재의 가치로 계산한 값으로서 팝펀딩 채권거래에서는 시장가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매에서 제시하는 수수료율은 현재가치의 관점에서는 할인율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어떠한 할인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각각의 현재가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각 개인이 생각하는 할인율의 차이에 의해 유통시장은 적정한 가격형성의 기능 또한 가능하게 됩니다.

잠시 팝펀딩 채권의 시장가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살펴본다면, 예를들어, 팝펀딩 A 라는 투자자가 2,000원이라는 돈을 수수료율 30%, 상환기간 12개월, 낙찰일 09년 4월 17일로 투자를 한 경우 상환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는 팝펀딩 채권거래 FAQ 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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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 현재의 192원이 2010년 4월 17일 정도에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겉으로는 같은 금액이라 할지라도 실제 가치는 161원이라 계산되기 때문에 이를 현재가치(시장가)라고 이야기하고, 할인율이라는 것이 적용되는 것이지요. (참 쉽죠잉~? - _.-)ㅋㅋ

나름 간단히 설명했는데는 꽤 길어졌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간단히 미국의 P2P Lending 사이트인 프로스퍼(prosper.com)와 렌딩클럽(Lendingclub.com)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채권거래를 살펴본다면, 이 두곳은 FOLIOfn 이라는 투자및 채권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FOLIOfn은 1999년에 개인투자자들이 공정한 가격에 최고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안투자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개인투자자들이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쉽게 만들어주고, 투자비용과 거래수수료를 줄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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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FOLIOfn 은 투자자들이 거래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도자와 매수자로부터 각각 2%씩 수수료를 받는 팝펀딩 채권거래 서비스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지요.ㅎㅎ

그럼 이것으로 팝펀딩과 해외 P2P Lending 서비스들의 채권매매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제, 팝펀딩에서  Bond의 역동적인 유동성을 한번 느껴보시죠. :P ㄱㄱㄱ


 

2009/08/25 16:00 2009/08/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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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리드 2009/08/25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하게 전개되어가는 팝펀딩의 서비스를 보고 있으니, p2p lending 이라는 분야가 전망이 밝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권거래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것 같습니다. 사실, 왜 채권거래가 필요한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자금의 유동화에 대한 것만이 아닌 다른 이유도 있군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팝펀딩 2009/08/25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P2P lending 서비스는 이제 막 시작이고 정말 재미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죠. ㅎㅎ 솔리드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채권매매서비스쪽으로 마음이 쏠리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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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P2P Lending Company들이 계속해서 성장해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09년 P2P Lending 서비스들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P2P Lending의 대표적인 정보사이트 P2P_Banking.com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의하면, 일부시장에서는 가속패달을 밟은듯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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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보시면 알겠지만 예전에는 한국에서 팝펀딩(구.oneclick)과 머니옥션이 정확한 자료는 아니었지만 이름정도는 등재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측정가능한 자료가 없어 통계에 포함시키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되는점은, 통계자료분석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한국시장을 언급했다는 점! 그리고 팝펀딩이 원클릭으로 그리고 다시 팝펀딩으로 변경될때마다 정확히 이를 반영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직 팝펀딩을 포함한 한국의 P2P Banking시장의 크기가 미미하지만, 글로벌시장에서 눈여겨 보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덧붙였긴 했지만 말이죠.^^;)

이 사이트에는 각 나라별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한국도 당당히 "Korea"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컨텐츠는 3개정도 밖에 없지만, 반대로 다행인 점은(?) 제가 소개해드리기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ㅋㅋ^^ (농담입니다~ㅎ)



3개의 포스팅을 살펴보면 먼저 p2p lending 서비스라고 이야기 하기 어려운 한 인터넷대출중계사이트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팝펀딩은 인터넷대출중계 사이트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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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부분을 많이들 오해를 하시곤 합니다. 일반적인 인터넷대출중계란 저희가 일정의 수수료를 받아서 대출자와 투자자의 중간에서 대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중계자의 역할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팝펀딩은 대출이 성사됨에 있어서 일절 그 어떠한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00%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팝펀딩이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다수의 투자자와 대출자사이에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고, 팝펀딩은 투자자와 대출자가 모여있을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자 장터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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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국의 자료들은 영어자료가 거의 없고 거의가 한국어로 되어있어 이러한 해외사이트들에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역시 파워블로거인 그만님의 블로그와 한국의 언론보도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P2P Lending Asia 라는 제목으로 아시아시장에 대한 간단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중국의ppdai.com역시 아직 운영 데이터를 공개하지 못해 정보가 없음을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주목할점은 P2P Lending의 선두주자 조파(ZOPA)의 manageing director Giles Andrews가 말하기를 2008년 안에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려고 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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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팝펀딩과 머니옥션에 대한 소개가 간단히 있었습니다.

한국은 IT기술이 발달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접속이 편리함을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쉽게 받아들인다는 점 역시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점때문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우리나라를 테스트마켓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팝펀딩 회원들은 모두 얼리어답터?!! :)


팝펀딩에 대한 소개를 간략이 옮겨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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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기신청자는 최대 2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율은 경매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대 이자율은 29%입니다. 언론에 소개된 신현욱 대표의 인터뷰에 의하면, 빌리기신청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어떠한 수수료도 부과하고 있지 않으며, 오직 은행 수수료(200원)만이 부과되고 있습습니다. 만약 빌리기신청자가 popfunding.com에서 상환을 하지 못했을 경우, 그의 개인정보와 연락처가 투자자에게 공개됩니다.


예전 팝펀딩에서 빌릴 수 있는 최대 금액이 200만원이었을 당시 작성된 글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최대 3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하루빨리 팝펀딩의 데이터가 많이 누적되어 자료로 제공될 수 있길 바라며.. :D



 

2009/08/12 18:04 2009/08/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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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휴 2009/08/13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니옥션도 비슷한 개념이다. 좀 소홀히 대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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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電車男)'
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혹시 아시나요?  2005년 여름, 일본의 후지TV를 통해 바영되어 당시 일본 최고의 문화상품이라고 불릴만큼 크게 히트한 드라마 입니다. 한국에서도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2006년에는 극장판 영화로도 나와 비교적 성공을 거두었구요.

이 드라마를 본건 약 1년전인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주인공인 야마다의 코믹스러운 모습과 아오야마의 아름다운 미모, 그리고 채팅을 통해 야마다와 아오야마의 사랑을 만들어 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참 재밌게 만든 드라마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문득 팝펀딩을 운영하면서 이 드라마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단순한 러브스토리로 생각했었는데, 이 드라마 속에는 '대중의 지혜'와 '소통' (바로 팝펀딩이 가장 중요시 하는 요소들이죠^^)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뜬금없는 이야기야?"라고 하실것 같아, 맘먹고 이 '전차남'이라는 드라마를 한번 소개해 보려 합니다.

먼저 주인공 소개부터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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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드라마를 소개하기 전에 우리는 '오타쿠(otaku)'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야 할것입니다. 이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을 일컫는 말이 바로 '오타쿠(otaku)'이기 때문입니다. '오타쿠(otaku)'의 사전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more..

전차남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1. 주인공 야마다 츠요시(주인공 男)는 인재파견 회사 영업부에서 일하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열광하는 전형적인 오타쿠 청년입니다. 자상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연애는 자신과 인연이 없다고 믿는 츠요시에게도 운명적인 사랑은 찾아옵니다.
운명의 상대와의 조우는 어느 날 늦은 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아오야마 사오리(주인공 女)는 회사가 주최하는 선상 파티를 빠져 나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취객을 만나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그 때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젊은이가 일어서 취객을 제지하는데 그가 바로 츠요시였습니다. 있는 용기 없는 용기를 다해 취객에게 대항한 츠요시는 간신히 지하철 내의 젊은 샐러리맨의 도움으로 그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사건경위 조사차 지하철 내 사람들과 경찰서까지 동행하게 됩니다. 조사를 받던 중 얼떨결에 그녀에게 주소를 건네게 된 츠요시. 조서를 꾸민 후 그녀와의 알 수 없는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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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소 오타쿠라 불릴만큼 집에서도 거의 모든 대화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했던 야마다츠요시는 전철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를 비웃는 사람, 응원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채팅을 통해 코멘트를 날렸죠. 어느날 아오야마로 부터 한통의 소포를 받게됩니다. 전철에서 도와준 고마움의 표시로 유명브랜드의 컵을 선물한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인 "HERMES(에르메스)"를 말입니다.^^ 이를 알게된 누리꾼들은 그때부터 야마다 츠요시와 아오야먀의 러브라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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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지만, 야마다 츠요시는 아오야먀와 식사를 하게되고, 그녀의 집에 방문하게 되면서 어설프지만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애라고는 도통 무지한 터라 식당을 고르고, 선물을 고르고, 만나서 이야기 해야하는 것 등등등 많은 것들을 그때그때 야마다 츠요시를 전차남이라고 칭해준 누리꾼들을 통해 전수받게 됩니다.
특히 인터넷 서핑이 취미라는 말을 진짜 서핑을 즐긴다고 이해한 아오야마를 위해 서핑을 배우는 모습에서는 왠지 가슴 찡한 무엇인가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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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아오야마는 야마다 츠요시가 오타쿠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모습에 실망한 아오야마는 그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누리꾼들의 도움으로 솔직함과 진실함을 그녀에게 보이게 되고, 그녀 역시 야마다 츠요시의 진실된 마음에 감동하여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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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총 12편의 내용중에 중간중간 소개해 드릴 만한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이미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결론을 제시한 것만으로도 '스포일러'로 책잡힐것 같아 후덜덜 합니다.^^
다만, 전 전차남을 보면서 주인공의 러브스토리 보다 더 감명깊에 느낀것은 전차남에게 해피엔딩을 가져다 준 드라마속의 많은 누리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제목에서 처럼 대중의 지혜와 소통은 과연 이 드라마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전차남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었던 많은 누리꾼들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누리꾼들은 각각 자신만의 사연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소외자들입니다.

대화가 단절된 부부
부상으로 세상과 단절했던 운동선수
방에 틀여박혀 가족과도 단절했던 청년
대학을 포기한채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했던 청년

각자 여러가지 사연으로 인해 세상과 단절하고, 유일하게 인터넷을 통해서만 소통했던 많은 사람들....

이들은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을 통해 전차남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거나 궁금한 것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오타쿠의 연애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지만, 그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전차남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그를 위해 생각을 모으고 자신의 모든것을 동원해 도움을 주었습니다. 바로 그들은 대중들의 지혜를 이용해 전차남의 사랑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바로 인터넷에서의 소통을 통해서 말이죠.

사랑에 성공한 전차남을 보내면서 그들은 말합니다. 자신들이 전차남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결국 전차남의 모습을 통해 세상과 단절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이제 세상 밖으로 하나둘씩 나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고...

누리꾼들은 전차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전차남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열정이 세상과 단절했던 자신들에게 변화를 준 계기가 되었던 것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팝펀딩에서 대출자가 전차남이라면, 투자자들은 바로 수많은 누리꾼들일 것입니다. 전차남의 어려움을 누리꾼들이 도와준것처럼, 대출자의 사연을 통해 투자자들의 정성과 투자가 모아집니다.
결국 전차남이 사랑의 결실을 맺은것 처럼, 대출자 분들도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게시판을 통해 다가옵니다. 전차남 속의 누리꾼들이 야마다 츠요시를 통해 자신들이 변화하는 것처럼, 팝펀딩 투자자분들도 자신이 보지 못한 세상을 대출자들에게 배우게 되고, 대출자들의 감사와 변화되가는 모습을 통해 함께 기쁨을 누리게 되고, 투자자 본인 역시 더욱더 성숙해 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투자자라고 하여 마냥 풍족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다소 여유로울 수 있지만, 어쩌면 다른 부분에서는 소외를 받는 사람들일수도 있을것입니다. 삼남매아빠님에게는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삼남매라는 따뜻한 가족이 있고, 이런 가족을 그리워 하는 투자자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돈이라는 물질을 떠나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정한 소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에 성공한 전차남을 보내주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차남을 도와주는 동안 자신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고, 세상과의 단절을 뚫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이죠.(자막이 캡쳐가 안되 그들의 메세지를 담지 못했네요.T.T)

궁금하신 분들은 드라마를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확대

누리꾼들은 각자 인사를 나누고 전차남을 보내줍니다. 전차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신들이 변화하게 되었다는 메세지를 남기면서.......



2009/08/10 05:54 2009/08/1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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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룸이 2009/08/11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덴샤 오또코..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극중 OST 곡중 하나는 현영씨의 '누나의 꿈'으로 나오기도 했었죠.

    글고 이토 미사키 넘 이뻐요 ㅎㅎ

  2. 자휴 2009/08/11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차남과 다중의 지혜를 연결시킬 수도 있네요 ㅋㅋㅋ 전 그저 책이나 만날 찾아보는데 ...

  3. 무량수 2009/08/19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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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 저는 오랜만에 동생(중딩;)과 함께 동네 서점에 책을 사러 나갔었답니다. 저희 동네 서점은 일단 소형 서점은 망해서 술집이 들어선지 오래전 일이고, 그나마 이 지역 중소업체라고 할 수 있는 서점이 그나마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동네 책방"입니다.

주말낮에 누나와 함께 서점에 가고 싶어 하는 동생이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역시나 제 동생도 가기 싫어하는걸 억지로;;끌고 갔더니 투덜투덜 하면서 하는 말이 "왜 주변 상가에는 서점이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아파트마다 "담당상가(?)"가 있는데, 상가에 왜 서점이 없는지를 물어보더라구요. 거기 있으면 정말 편하고 좋을텐데 하면서 말이죠. 사실 지금 이용하는 서점도 그리 먼것도 아니고 15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것을.. 그것마저 귀찮아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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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득 생각해보니 정말 최근의 소비 패턴들이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딱히 최근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말이죠.

한때 "싸이질 하다" 라는 말이 표현이 됬었었듯이 지마켓 역시 "지마켓 하다"라는 말이 하나의 표현이 되었습니다.(팝펀딩 역시 "팝질하다", "팝을 쏘다"가 종종 쓰였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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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온라인 쇼핑이 하나의 일상이 되어가면서 온라인 쇼핑이 초기에 옷이나 신발, 가전제품등 공산품에만 국한되었던 것들이 이제는 농수산물등 먹거리까지 확장을 하고, 최근에는 여행상품, 상품권, 쿠폰등 점점 더 다양화되면서 정말 말 그대로 없는게 없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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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궁금해 했던 도서시장 역시 온라인 서점이 지속성장을 하면서 오프라인 서점은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잃고, 일명 롱테일법칙으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책이지만 창고에 쌓아놓을 수 있어서 더 다양한 구비도서를 확보할 수 있고(참고로 저는 작은 서점에서 제가 찾는 책이 없을때는 실망을 하게 되고 그 이후로는 대형서점을 찾아가거나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당일무료배송이라는 친절함까지 갖추니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게된 것이지요.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알라딘이니 YES24니 하는 온라인 서점을 많이 이용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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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책이나 공산품등을 넘어서 "금융상품"에까지 온라인마켓이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게 어디냐구요?!

후후후..-  _-  바로 원클릭이죠.(다음달부터는 다시 팝펀딩으로 이름이 바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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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릭(팝펀딩)의 사업에서 가장 큰 키워드를 꼽는다면 블로그 카테고리를 보셔도 알겠지만, 마이크로크레딧과 P2P Lending 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인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모델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은행없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금전거래를 할 수 있는 P2P Lending모델이 지닌 효율적 가치가 합쳐진게 바로 원클릭(팝펀딩)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P2P Lending 이라는 개념이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고, 그러다보니 저희도 처음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고생좀 했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개념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저희의 진면목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조금씩은 늘어나고 있어 다행입니다만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P2P Lending시장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를 구글트렌드로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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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초 "급"성장을 시작하면서 아직은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두번째 그래프(아래)보시면, 이 곡선은 언론보도와 관련된 그래프인데, 이 그래프는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저희같은 신생 사이트들이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초기 사이트들이 자리를 잡아가다보면 점점 시장이 커지면서 그래프도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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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특정 지역에 편중된 점이 심했습니다. 일단 Prosper(프로스퍼), Lending club(렌딩클럽), Kiva(키바)등 대표적인 P2P Lending 사이트들이 미국에서 시작되고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시아 지역은 인도를 제외하고는 순위에서 아예 벗어나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P2P Lending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은행없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 거래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자에 반영되는 기관 운영비 및 조달금리등 중간마진이 제외되니 이자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러한 혜택은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가게되는 시스템인 것이죠.


이야기가 길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원클릭 투자자중 한분인 seedmoney님이 예전에 하셨던 이야기를 끝으로 이야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보통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매겨져 있는 이 신용도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원클릭에서는 사실, 신용도는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으신 분들도 대손을 내고, 신용도가 낮은 분들도 누구보다 열심히 상환을 하시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신용도 제도 안에서 철저히 사람을 계층화 하고, 금융회사들이 모든 걸 판단하고 결정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금융이란 것이 돈을 거래 하는 것인데, 흥정이 없는 시장이라고 할까요? 누군가 평가하는 신용도 하나를 기준으로, 소비자인 사람들은 별다른 의의를 달지 못하는 이상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 평가의 결과인 '신용도'라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라면, 2년 가까이 쌓인 원클릭의 현재 상환 통계 DATA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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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은행을 상대로 한명의 고객은 흥정이란걸 할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은행이라는 거대 금융기관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발전으로 금융에 P2P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P ㅎㅎ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ㅇ_ㅇ!!ㅎㅎ

자~ 이제 원클..아니아니ㅋ 팝펀딩과 함께 금융시장에서 흥정한번 시작해 볼까요?!!ㅋㅋ



2009/07/22 17:13 2009/07/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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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휴 2009/07/23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동영상은 어떤 의미에요? ㅋㅋ

    • 깡.뽀 2009/07/23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나여사님이 D.J.DOC 를 좋아하나보죠??
      재들 노래는 항상 경쾌하잖아요..ㅎㅎㅎ
      딱 나여사님의 성격을 대변하는거 같은....

    • 자휴 2009/07/23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보니까 맨 위에 제목이 P2P Lending과 함께 춤을... 이네요 ㅋㅋ

    • 원클릭.com 2009/07/23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다함께 춤을춰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ㅎㅎㅎ

  2. 헤이 2009/07/24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점의 경우 지역 밀착이 좀더 다채로워 져서 틈새시장격으로
    지하철 가판(일명 한우리 서점이라고 합니다) 및 편의점과의
    제휴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형 서점외에는 오프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택한 수단이겠지요

    • 원클릭.com 2009/07/24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 아- 지하철 가판을 한우리서점이라고 하는군녀 ㅋㅋㅎㅎ
      동네서점이 회원제 같은 형식으로 그리고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되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근데 정말 대형서점이 아니고서는 오프에서는 살아남는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ㅎㄷㄷ~아쉽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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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경제는 소유가 아니라 인간관계에 토대를 둔다. - 존 페리 발로우




여러분은 공동체 화폐, 지역화폐 라는말 들어보셨나요? 금융위기에서 발발한 경제위기로 인해 현재와 같은 글로벌, 화폐중심의 경제구조에 대한 대안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IMF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실험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안경제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클릭도 대안금융, 품앗이 대출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오늘은 한번 과연 이러한 대안금융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안금융, 지역화폐에서 이야기하는 것의 핵심은 바로 공동체입니다. 기존 화폐시스템의 경우에는 단순히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측정된 숫자만이 오갈뿐이었습니다. 따라서 판매자도 소비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알 필요도 없었고, 소비자 역시 판매자가 누구인지 알 필요없이 단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질의 제품이 나오게 되고 소비자 역시 생각자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게 되는 폐해를 가져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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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우리조상들의 경제활동에는 "품앗이"라는 관계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품앗이란 '힘드는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그 유래는 일을 하는 '품'과 교환한다는 '앗이'가 결합된 말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공동노동관행 중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품앗이는 베푸는 쪽과 그것을 보답하는 쪽 두 당사자를 항상 포함하게 됩니다. 품에 대해 보답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반드시 갚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레(농민들이 농번기에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부락이나 마을 단위로 만든 조직)보다 규모가 작고 단순한 임의의 작업에서 수시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사사로운 일에 쓰임이 많았다고 합니다.

즉 이러함 품앗이를 기본틀로하여 지역화폐, 공동체화폐를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이러한 공동체 화폐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으니 일단 한번 읽어보시죵 :)
공동체가 어떤 방식으로 붕괴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공동체가 어떻게 창조되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인류학자들은 사람들이 근접해 산다고 해서 반드시 공동체가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거대도시의 고층 아파트들은 공동체를 형성하였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통의 언어, 종교, 문화, 혈연도 자동적으로 공동체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이 모든 요인들은 공동체의 형성과정에 부차적인 구실을 하지만, 관건적인 요소는 다른 어떤 것이다.

인류학자들은 호혜(互惠)적인 선물교환이 공동체의 기초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공동체의 형성과 증여(贈與)경제

공동체가 만약 한 조각의 천 이라면 그것을 이루는 하나하나의 실은 무엇일까? 혹은, 다른 비유를 사용해서, 마약 공동체가 하나의 세포라면, 그것을 구성하는 원자는 무엇인가?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가장 작은 행동은 무엇인가?

당신이 만약 못 상자가 필요하다면 당신은 철물상으로 가서 그것을 산다. 이러한 거래에서 당신도 철물상 점원도 다음번에 상대방에 무엇을 주거나 상대방으로부터 무엇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 수 없다. 이 때문에 화폐를 통한 교환은 그토록 효율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 모든 거래는 각기 그 자체로서 환결된다. 그러나, 이렇게 되어서는 어떠한 공동체도 창조되지 않는다.

다른 가정을 해보자, 못 상자가 필요해서 밖으로 나가다가 당신은 이웃집 사람이 자기 집 현관에 앉아있는 것을 본다. 당신이 못 상자 하나를 사러간다고 하자 그가 "오, 지난번에 내가 못 상자를 여섯개나 샀어요. 여기 하나 드릴 테니 철물상까지 가실 필요 없겠지요." 그러면서 그 사람은 당신이 돈으로 지불하려고 하는 것도 사양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순전히 물질적인 관점에서 볼 때 두 경우 모두에서 당신은 결국 못 상자를 갖게 되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인류학자들은 두번째 경우에는 무엇인가 다른 어떤 것이 덩달아 생겨났다고 지적할 것이다. 당신이 그 이웃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될 때 당신은 그 사람에게 분명히 반갑게 인사를 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토요일 밤에 그 사람이 당신의 현관문을 두드린 다음 깜박 잊고 버터를 사두지 못했는데 좀 나누어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한다면 당신은 기꺼이 그 부탁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못 상자 하나는 그것이 선물이 됨으로써 공동체 형성의 기초가 된 것이다.

그러나 못을 산다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 상업적 거래는 닫혀진 체계 - 못에 대해서 돈이라는 - 이다. 그와 대조적으로 선물은 열린 체계이다. 그것은 거래의 불균형을 낳고, 그 불균형은 장래의 가능한 거래로 바로잡아지는 것이다. 증여 과정은 금전적 교환이 하지 못하는 어떤 것을 창조해낸다. 하나의 새로운 실이 공동체라는 천 속으로 짜여들어간 것이다.

<녹색평론> 제65호 2002년 7-8호

한마디로, 각각의 천들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실인데, 이러한 실은 단순히 가까이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통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거래에 있어서도 어떤 절대적인 가치로 환산하여 반드시 똑같이 교환하고, A-B 간에 상호교환이 아니라 A-B, B-C, A-C 이런 식으로 공동체 풀(pool)안에서 서로 자유롭게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대안화폐에 대한 개념정리를 멈추고 대안금융, 품앗이대출을 이야기하는 "원클릭"에 대한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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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릭은 단순히 여러명이 돈을 모아주기 때문에 "품앗이 대출"이라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1차적으로는 여러투자자가 조금씩 돈을 모아 돈이 필요한 이에게 빌려주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진짜 품앗이는 "원클릭만의 커뮤니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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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원클릭 게시판을 보면 모든 회원이 댓글이나 글쓰기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자세히 보면 특정 회원들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커뮤니티를 가든지 이러한 현상은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역시 시간과 노력이라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즉, 직접적으로 계산식이 드러나는 경제활동은 아니지만 실제로 시간과 노력을 금적적가치로 환산 가능한 경제활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제적 가치는 이 분들이 한땀한땀 써주신 글을 통해 그 누군가는 정보를 얻고, 감성을 충전해가는 것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상호교감은 만약 열성적인 활동가가 돈이 필요하게 된 경우에는 그동안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더 빠른 낙찰(시간적가치) + 경쟁활성화로 인한 낮은 이자율(경제적가치)라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기존 경제시스템으로 본다는 댓글 하나는 10원, 게시글 하나는 100원 이렇게 해서 500원의 가치를 창출한다고 해서 꼭 그대로 500원의 효과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원클릭의 창고(pool)안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적당히 빼서 쓴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원클릭 커뮤니티의 특징은 지역품앗이의 특징과 유사한 점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품앗이의 특징은 크게4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첫째, 지역품앗이에서는 빌려주고 빌리는 것이 개인간의 채무관계와 유사하나, 갚을 때 반드시 빌린 사람에게 갚을 필요가 없다.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가정을 통화하여 지역화폐가 회원간에 돌고 돌아 언젠가는 처음에 재화나 서비스를 제고해준 사람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므로 회원 중 누구와도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
둘째, 지역품앗이는 자원봉사와 유사하나 그 대가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자원봉사의 정신이란 남을 도와준 것에 대해 보답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지역품앗이도 남에게 선물함으로써 스스로 마음이 기뻐지는 이른바 선물 경제의 논리에 기초하기 때문에 자원봉사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품앗이에서는 봉사에 대한 반대급부로 계좌 잔액이 증가된다.
셋째, 이웃간의 상부상조와 비슷하나, 도와주고 빌려준 일 등을 모두 기록해 놓는다는 점에서 지역품앗이와는 다르다. 예를 들면 이웃에게 망치를 빌려주었을 때 '누구누구에게 언제 망치를 몇 시간 빌려주었음' 식으로 기록해 두지 않으나, 지역품앗이를 통한 교환에서는 모든 거래 내력을 기록해 좋는다. 제공한 재화와 서비스를 나중에 돌려받기 위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서비스를 기록하는 것이다.
넷째, 지역품앗이는 은행의 계좌와 유사하나 그 잔액이나 거래내역을 회원에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은행계좌의 잔액은 본인만 아는 것으로 자신의 계좌에 이를테면, 1,000만원이 들어 있는데 오늘 얼마를 입금하거나 출금하였는지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다니지 않는 데 비해 지역품앗이에서는 이것이 회원에게 공개된다. 이러한 거래내역의 공개의 원칙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다. 거래 내역의 공개를 통해서 서비스를 받기만 하고, 남에게 베풀지 않은 불성실한 회원은 자동적으로 퇴출된다. 남에게 서비스를 많이 제공한 사람은 마이너스 잔액이 커지면서 한 공동체내에서 회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게 되고 그 사람과의 거래가 점점 줄어들게 되면서 그 사람은 결국 공동체에서 퇴출될 것이다. 
-지역화폐 논문

공동체라는 단어의 어원을 보면 공동체(community)는 라틴어 cum과 munus(또는 munere)라는 두 말을 뿌리로 해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cum은 함께(together), 서로간에(among each other)를 의미하고, munus는 선물(gift)을 의미하며, munere는 준다(to give)를 의미하는 동사이다. 따라서 community는 "서로간에 주는 것"이라합니다.

즉, 원클릭에서 누군가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감성적가치와 정보를 제공하고 누군가는 낮은 이자율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또 더러는 이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여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며 서로간에 주는 공동체인 것이죠.


오늘은  그 누구에게 선물을 주시겠습니까? :)




 

2009/07/13 18:16 2009/07/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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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나무 2009/07/14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도 공동체 화폐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요~ ^^
    원클릭 게시판은 진정한 온라인 공동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마지막 도널드덕 이미지... 예전에 일요일 아침에 보던 TV만화가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추억의 만화~ ㅋㅋ

[로그인][오픈아이디란?]

 팝펀딩 투자자 분들은 어떻게 투자 결정을 내리실까요?
 경매 사연, 낙찰 가능성, 데이터, 감, 왠지 모른 친밀감 뭐 이런 것들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최근에 투자자 분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은 게시글이 올라와서 [이번주 팝펀딩(원클릭) 게시판에서는...]에서도 다뤘는데요, 바로 다음 글입니다.

<경매분석이 필요한 이유/구루구루>

 [이번주...]에서는 '이 글은 좀 힘들긴 하겠지만 신용보고서를 보는 것의 중요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시고요,'라고만 하고 넘어갔는데 이 포스팅에선 팝펀딩 투자하기와 신용보고서에 관련된 내용을 좀 써보려 합니다. 우선 '구루구루'님의 글을 살펴보죠.

 저의 경우에는 경매에서 가장 먼저 보는것이 신용보고서 입니다. 이곳에서 대출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저신용자분들인데, 그깟 신용보고서가 무슨 소용이냐고 하시겠지만, 신용보고서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많은것들이 보입니다. 가령 현금서비스를 받은 날이 1년전인데, 아직 현금서비스가 남아있다면 리볼빙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것이고, 최근 사금융조회가 많다면 너무나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라 볼 수 있구요. 대출같은 경우도, 보고서에 나온는 금액은 원금만 나오기 때문에 실제 상환계획에 쓴 채무의 금액과 비교해 보면 더 많은 채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제2금융권이나, 캐피털의 대출건이라면 이자가 30%는 넘을 것이기에, 신용보고서에 보이는 금액에 30%정도를 더 해 주셔야 하는것이구요.

 사실, N사 검색을 해보면 '신용정보 열람은 관련 법에 의하여 규제되는 사항'이므로 '일반 개인은 타인의 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없'게 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신용 확인이 필요한 상대방에게 신용보고서를 요구하여 해당 보고서를 보면 그 사람의 신용 상태를 확연히 알 수 있'다고 하는데 팝펀딩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팝펀딩 말고 다른 곳에서 신용보고서를 원한다면 어떤 곳일까요?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곳은
보험회사가 보험료 산정을 하거나 취직한 경우 회사가 취직자의 신용정보 확인을 위해 필요로 할겁니다. 또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선 자체 분석자료와 함께 요긴하게 신용보고서를 활용할 것이고요. 그렇다면 이들 금융기관 등이 신용보고서를 활용할 때 어떻게 쓸까요? 저도 확신하진 못하지만, 이들이 신용보고서를 볼 땐, 맨 마지막에 나오는 신용등급만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5~6등급을 기준으로 대출이나 취직이 거부당하는 것을 비롯, 심각한 불이익을 받으니까요). 그리고 여러 신용정보 회사들의 경우에도, 등급만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프로그램 돌려서 만들어 낼테구요. 그러다보니 영어는 못해도 토익점수 올리는 게 중요하듯이, 인터넷 질문답변을 봐도 중요한 건 등급을 올리는 것이지 신용있는 인간이 되는게 중요하진 않아보입니다. 물론 토익점수와 신용등급은 각각 영어실력과 개인의 신용에 대해 상당히 많이 설명해주지만, 하여간 중요한 건 금융회사나 기업 인사부서에도 신용보고서 내역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등급을 중시해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거죠.


 더욱이 팝펀딩에서 신용등급이란 것은 상환능력과는 아직 큰 상관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아직 데이터가 충분하지 못해서 확신하진 못하지만 팝펀딩 대출상환통계에 의하면 신용 10등급이 정상상환/장단기연체/대손투표 등 대부분항목에서 5~9등급보다 나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금까지 얘기한 걸 정리하면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때 고려하는 사항 중에 신용보고서가 있긴 한데, 그건 전문가 집단들도 거의 등급만을 갖고 판단하는거고, 그 전문가 집단의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팝펀딩에서는 그 등급마저도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여기서 떠올릴 수 있는 질문은, '그럼 팝펀딩은 도대체 왜 신용보고서가 필요하지?'가 됩니다.



 전 두 개의 가능성을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팝펀딩>빌리기절차 에 보면 '4.신용정보'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옵니다. '신용보고서확인을 통해 결제 후 생성된 본인의 신용보고서를 보고 동일하게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경매개요에서 볼 수 있는 신용상세는 직접 적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럼, 자칫 실수로 잘못 기입할 수도 있으니, 이를 확인하기 위해 원본이 필요할겁니다. 그리고 다른 가능성으로는, 신용보고서를 제대로 기입했으나 경매개요에 적어놓은 상환계획을 비롯한 사항들이 신용보고서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거 상환이 불가능하다'라는 수리적 판단이 바로 이 신용보고서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셈입니다.

 그런데 두번째 가능성을 평범한 투자자가 알아채려 할 때 생기는 문제는 개인신용보고서를 갖고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며, 신용보고서 시스템 고안이 밥줄인 신용정보회사에서 원칙 이외의 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주지도 않기 때문에 도대체 판단을 못 내리겠다는 겁니다. 더욱이 사채같은 경우는 이 신용보고서에 잡히지도 않고요.

 자 논의가 자꾸 복잡해지는데, 기분도 전환할 겸 팝펀딩 투자하기에 있는 내용을 한번 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830만명이나 되는 신용불량자가 팝펀딩이라는 창조적인 대안을 통해 도움을 얻기 위해선 또 그만큼 많은 투자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두번째 가능성에서 언급했듯이, 악의로나 혹은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의해 경매개요에 적어놓은 완벽해 보였던 상환계획이 자꾸 대손이 난다면 이 창조적인 모델은 위기를 맞이하겠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는 신용보고서라는 것을 분석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인데 이는 대부분 자신의 직업을 통해 전문성을 가진 소수의 투자자만이 가능합니다. 즉, '구루구루'님이 보여주신 분석은 우리가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볼 때처럼 감동적이고 아름답긴 하지만,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죠(물론 이건 비유기 때문에 노력하면 신용보고서 분석을 어느정도 해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팝펀딩에는 이 소수의 투자자가 내린 판단을 공유할 수 있도록 경매분석게시판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곳에서도 신용 보고서가 판단의 주역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모든 경매에 개인 신용 보고서가 등재된 상태도 아니고, 게다가 신용 보고서 말고도 신뢰도를 가늠할 만한 잣대는 많아 보입니다.

 이쯤되면, 신용 보고서에 나온 항목이 각각 어떤 것이고 무슨 의미가 있고 어떤 점을 파악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을 알게 되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고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걸 해보려고 운영팀 형님들께 강의까지 들었지만 이게 몇몇 포인트만을 지적할 수 있는 그런 쉬운 얘기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뻔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얘기지만 팝펀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그러나 신뢰라는 꽃도 아름답게 필 수 있는 토양이 필요한 법이고요. 제가 볼 땐 모두가 신용보고서를 보는 법을 알기보단, 소수의 투자자들이 검토한 결과를 '경매분석게시판'이나 '질문답변'을 통해 알리도록 유인을 제공하는게 신용보고서와 관련된 가장 기름진 토양인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커뮤니티 포인트 산정 방식이 투표로 되어있지만, (완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경매분석게시판 작성 댓글 추천받기는 따로 높은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써보면 괜찮은 유인 설계가 될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더 쉽게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겠죠. 더욱이 팝펀딩은 계속 발전해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경매분석 게시판이나 질문답변에서 활약하시는 많은 회원분들이 도움을 주신다면 더 멋지고 창조적인 방법이 나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건 아니지만요.

ps.
신용보고서상에 나타나있는 특수기록, 개인대출, 신용조회 같은 것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이용하시면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http://www.mycredit.co.kr/mycredit/centerCrInfo2.do
http://www.mycredit.co.kr/mycredit/centerCrInfo4.do
http://www.mycredit.co.kr/mycredit/centerCrInfo5.do




 

2009/06/23 17:07 2009/06/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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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룸이 2009/06/25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들 대손 없는 투자, 신뢰를 주는 대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 OpenID Logo노블레스오블리주 2009/06/25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09년 06월 25일 날씨 맑음 입니다.
    본 글에 대한 코멘트는 아니지만,
    지난 글을 보고 구입한 '채링크로스 84번지'.
    어제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재미있게 완독 했음을 자랑하고 싶어 끄적입니다.
    책장 마지막을 덮을 때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원클릭.com 2009/06/25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ㅡ^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용~^^
      ㅋㅋ 09년 06월 25일 노블레스오블리주님의 하루 맑음. 이시길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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