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연한 소리를.
 지난 11월 1일날  
<500만원 한도 자격에 대한 공지>라는 공지가 뜬 것, 팝펀딩 회원분들이라면 다들 관심있게 보셨을 겁니다. 그러니까 자격이 있는 사람은 잘하면 대출받을 수 있는거고, 자격이 아직 안되는 사람은 대출받을 수 없는거죠. 문제는 누구나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실제로 다 맞는 사람은 드문 것 처럼, 제도가 있으면 뭐합니까? 실제로 쓰는 사람이 있어야지요. 자, 여기서 지난 11월 25일 00:0012:00분에 마감된 B091113-4 경매의 주인공인 '인생고비'님이 바로 그 다음날에 올린 글을 한번 보시죠.

팝펀딩에서 500만원 대출을 받은게 제가 처음이라고 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정말 성실하게 상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유가 생기면 투자도 좀 해볼 생각입니다.
미천한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살거운 말씀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기분,기대를 안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여러분들..감사합니다. /인생고비/2009-11-26>

 뭔가 더 있을것 같지만 이게 전문입니다. 참 간결하신 분이시죠. 그래서 그런지 500만원짜리 경매임에도 불구하고 과거내역 한 번 없이 간결하게 바로 경매를 성사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조건을 갖춘다면) 팝펀딩에서 500만원을 '분명히' 대출받을 수... 있다! 가 되겠습니다.
 근데 언제나 중요한건 본문보다 조건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난 이번 크리스마스에 북극곰을 만날거야! (내가 돈만 있다면, 계절학기만 없다면, 북극곰이 날 싫어하지 않는다면, 팝펀딩 아르바이트만 안...) 이라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얘기니까요. 그럼 '인생고비'님이 갖추었던 '어떤 조건'은 무엇이었을까요?  

1번.

 2009년 11월 1일 기준, 500만원 대출 신청이 가능하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팝펀딩에서 3회 이상 정상상환 완료하신 분
2. 면책자클럽(http://cafe.daum.net/pasanja) 6개월 이상 활동회원
<500만원 한도 자격에 대한 공지>

 이 중에서 '인생고비'님이 갖추셨던 조건은? 당연히 2번 되겠습니다. 증거자료로 '인생고비'님이 올리신 간결한 경매개요 한번 보시죠.

2년동안 딱 8천4백만원을 갚았습니다.이제 1100만원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지인이 1000만원정도의 돈을 갚았으면 하는 말을 10월말에 했습니다.
그래서 돈이 좀 부족하여 여러군데 알아 보던중 팝펀딩을 알게 되었습니다.

면책자 클럽에 6개월이상 가입되어 있어서 운좋게 대출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조정 받았습니다.500만원 정도는 되야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리 신청하게 된겁니다.
<도와주세요./경매번호: B091113-4>

 자, 그럼 다음 조건

2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죠. 하지만 사람이 하는 것 중에서 말보다 중요한 건 행동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 사람을 평가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입니다. 팝펀딩에선, 바로 이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를 몇몇 서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증빙서류 다 올라왔습니다. 체크.
 다음으로 상환능력의 기본이 되는 소득상세 확인했습니다. 500만원 대출, 가능해 보입니다. 체크.
 다음, 신용 부분은 면책자이니깐 숨겨진 채무는 없군. 아, 원래 면책자 클럽에서 오셨잖아. 체크.

그럼, 이제. 질문 답변&경매분석 게시판이 어찌 돌아가는지 보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팝펀딩 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을 불러일으켰느냐라는 것을 확인해보죠.

 3번.

 여기는 경매번호 B091113-4
질문답변 게시판. 좀 훑어볼까요?

작성자: rebirth / 등록일: 2009-11-13 / IP: -
안녕하세요? 나름 전문직을 가지고 계시기에 파산, 면책까지 이를줄은 몰랐다는 말씀이 참 현실적이고 진실되게 다가옵니다. 비록 필요하신 돈의 반이지만 그래도 꼭 500만원 낙찰받으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작성자: 실버불렛 / 등록일: 2009-11-14 / IP: -
5명 인건비포함됬는데 각종지출내역이 1000만원밖에 안되나요? 읍이라 그런가;;
그리고 15개월동안 5명의 인건비 인상률은 얼마정도 될것으로 예상하시나요?
/2002년도 20억정도 빚이 생긴이유는 뭔가요? 초기 개업시 구매한 의료기기나 건물 비용인가요?
/개업말고도 페이닥터같은 방법도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 지금 의학전문대학원을 목표로하는 학생으로써 가슴에 와닿네요 =_=;;

작성자: 인생고비 / 등록일: 2009-11-14 / IP: -
실버불렛님..물리치료사 남녀에 280만원,간호사와 간호조무사,사무장해서 330만원 총 인건비 610만원 들어갑니다..
제가 좀 짠건 사실이구요..^^ 2년동안 시골이라 1년이상 채우고 나간 직원이 없습니다.그래서 인상요인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도 20억빚은 한번에 생긴 것은 아니구요.제가 30병상 정도의 병원이 망하는 과정에서 대표원장으로 다 떠안아서 그리 되었습니다.물론 리스로 구매한 의료기기도 7억정도 되구요.건물도 처음에 지어 들어가서 거기서 손해도 많이 보았지요.
페이닥터는 개업전까지 계속했었지요.한 2년 반정도 했습니다.페이는 페이입니다..
제경우 가족에게 매달 300만원 정도가 들어가야 하는 일이 있었으니 페이로는 좀 버거웠죠.
그래서 무리해서 개업을 하게 된겁니다.잘된 선택이었습니다.
아이고..의사는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전망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감사합니다..


작성자: 피아 / 등록일: 2009-11-17 / IP: 121.180.52.***
면클 회원님 이시군요^^ 작지만 홀씨 보내드립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작성자: seedmoney / 등록일: 2009-11-19 / IP: 210.94.41.***
면책자 클럽의 회원 자격으로 500만원 대출을 하실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면책자 클럽이라는 카페에서 자신의 활동 정도를 스스로 평가해서 얘기해 주실 수 있는지요?

작성자: 인생고비 / 등록일: 2009-11-19 / IP: 59.3.213.***
seedmoney 님..
면클에서 활동은 운영진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 주된 일입니다.평회원 으로서..
일이 있으면 개인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개인의 사례도 올리고..하루 한번이상 들러 댓글 달고..공유하고 고민하고..
이번에 면클에서 하는 중요한 소송이 있는데 거기에도 참여했습니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활동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답변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우당 / 등록일: 2009-11-22 / IP: 61.47.254.***
이번 경매가 잘되어야 하는데...
500이 성사가 되면 팝펀딩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는것인데...
힘껏 한번 가봅시다.

작성자: 1g의희망 / 등록일: 2009-11-23 / IP: 221.153.160.***
인생고비님!! 우리"면클"의 희원님께서 팝펀딩 첫500만원 낙찰에 문턱까지 오셨네요..우리면책자는 인생의 끝자락을 경험하여서 더 떨어질 수가 없지요. 이렇게 팝을 쏴주신 팝펀딩식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면책자들이 다시 재기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있는 이곳 "팝펀딩"대표와 직원여러분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면책자 클럽 회원님 및 클럽장(!)님의 응원까지 받으며, 경매를 이끌어가면서 몇몇 날카로운 질문에 솔직하게 잘 대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엔  '전문직 (개인병원의사)'으로서 면책자가 된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볼 수도 있고(정말 금융소외계층의 사각지대란 없는것인가...?), '대체 왜 면책자 클럽 가입한지 6개월 된 게, 팝펀딩에서 3번 정상완료한거랑 맞먹는거야?'라는 궁금증을 좀 긁어주는 내용도 있습니다(그래도 궁금하시면, <500만원 한도 자격에 대한 공지>를 참조해주세요).
 좋습니다. 그럼 여기서 마냥 '힘내세요 ^^ 화이팅'이란 말을 하지 않는 경매분석 게시판으로 가보면 어떨까요?

최초로 면책자클럽에서 활동하시는분 중에 자격이 되시는 분이 신청하셨읍니다.
서류준비도 잘하셨고 우량경매인듯합니다.
신용에 보니 전문직인데 불구하고 300점대이군요.면책자의 어쩔수없는 현실인듯합니다.
다른 유의사항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경매 어떠신가요./경매번호: B091113-4>
 -> (이 글은 경매분석 게시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매 분석 게시판은 10만원 이상 투자 회원에게만 공개되므로, 댓글도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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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XXX | 2009-11-14 14:00:53
500만원이라는 금액대비 기간이 15개월로 상당히 짧습니다. (+요인)
한달 상환금액 약 45만원.
1000만원 갚고 나면 발생하는 순수익 200 -> 400만원
별 특이사항 없고 투자의 매리트가 충분히 있습니다.

등록자: XXX | 2009-11-14 16:37:28
투자하고 있습니다. ^^

등록자: XXX | 2009-11-16 18:47:03
아쿠 전 거금 들어가있네요 ㅋㅋ 과자값이....허거 세네 봉다리 되네요

등록자: XXX | 2009-11-23 11:04:54
쉽게 말하면, 면책자 클럽 연대보증이 되는 건인데요..
이 분이 면책자 클럽에서 활동정도를 밝혀주신 것을 어느정도 믿을 수 있다면,
클럽 전체를 위해서라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모델 시도 자체가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것 또한 관심사구요. ;)

히야, 여기서도 반응 괜찮군.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새로 나온 팝펀딩 서비스 혜택에 면책자 클럽 연대 파워에다가 까탈스러운 팝펀딩 투자자들도 만족시키면서, 본디 훈훈한 팝펀딩 회원님들 응원도 받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그럼 이 조건들의 합은?


4번. 낙찰 참가자 152명!

드디어 낙찰이 될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덕분입니다.
정말 감격스럽네요.
저에게 투자하신 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성실히 상환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정말..여러분들..고맙습니다./인생고비/2009-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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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지효 | 2009-11-24 09:05:48
축하드려요.^^ 정말 제일처럼 기쁘고 행복하네요. 이런마음에 다들 팝펀딩을 하는것 같아요. :)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래요.

등록자: 정민수민상진맘 | 2009-11-24 09:40:41
축하드려요
대단한 결과를 이끌어 내신겁니다 ㅎㅎ

등록자: 홍은미 | 2009-11-24 09:58:45
팝펀딩의 역사중 새로운 시작으로 남을 분이 되시는군요.
더욱 축하드립니다.


5번. 정리

 사실, 이 모든 조건을 갖춘다고 해서 반드시 낙찰되는 건 아닙니다. 이것은 팝펀딩에서 경매를 개설해본 많은 투자받는 분들이 잘 알고 있으시겠죠(팝펀딩 메인 페이지 추천게시글 순위를 정말 오랜만에 바꿔버린 '아버지란이름으로'님도 네 번의 도전 끝에야 낙찰받으셨습니다). 이는 저로선 '인생고비'님 공덕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른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낙찰 된 다음의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겁니다. 맨 처음에 보여드렸던 '인생고비'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보이면,
 
팝펀딩에서 500만원 대출을 받은게 제가 처음이라고 해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정말 성실하게 상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유가 생기면 투자도 좀 해볼 생각입니다.
미천한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살거운 말씀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기분,기대를 안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여러분들..감사합니다. /인생고비/2009-11-26>

 시작인 반인것처럼, 팝펀딩에서도 낙찰이 반이지만, 반 만으로는 '인생고비'님의 경매를 낙찰하게 한 '팝펀딩의 연대''면책자클럽의 연대'와 같은 '하나의 연대'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인생고비'님의 나머지 반 이야기로 다시 포스팅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2009/11/28 13:43 2009/1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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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자돈 2009/11/28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자휴님의 포스팅이네요... (겹살이? ㅋ)

    하여,

    크리스마스에... 북극곰 보다 팝펀딩 알바가 더 가치가 있지 않은까요... (쇠주각일병? ㅋ)

    댓글 와방 기대...

    • 자휴 2009/11/29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늦었지만 '종자돈'님이 겹살이와 쇠주일병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으신지 제 나름대로 분석한 걸 [팝펀딩 어느덧 일주일]에 올렸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제 출근일인 금요일이니까 짬을 내서 북극곰보러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2. 칼릭스 2009/11/28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 여기서 지난 11월 25일 00:00분에 마감된 ....

    음.... 00:00 새벽마감?

    팝에서 마감시간은 12:00분인데...

    • 자휴 2009/11/29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걱, 잘못 썼군요. 죄송합니다. '아름다운세상'님 채권경주의 승자로서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안될까요?

  3. 오놀라워라 2009/11/29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멋진 정리네요!!
    이곳!!이런거였군요!! 글통해서 많이 알고가요~

  4. 아버지란이름으로 2009/12/01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정리가 잘되어 있다니...계속 지난 글을을 읽으며 감탄 중입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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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아주 재미있는 책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시장체제'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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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체제>라는 이 책이 이야기 하는 바는 시장체제가 갖고 있는 협력이라는 것과 응분 보상 원칙입니다. 이러한 협력과 응분보상원칙은 상부상조라는 말로 표현을 해도 적절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그 전에 시장체제를 논하기 전에 잠시 마이크로크레딧의 선두주자 그라민뱅크에 대한 오해 한가지를 이야기 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최근 정부에서도 마이크로크레딧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면서 마이크로크레딧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마이크로크레딧 하면 가장 첫번째로 떠올리는것은?!! 무엇일가요?


정답은...
 
"그라민뱅크 무이자 아니야??!!" 입니다.

즉, 그라민뱅크가 무이자 은행이라는 착.각.속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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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과 그라민뱅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매번 한번도 빠짐없이 나오는 이야기는 바로 이자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원클릭도 초기에는 "이자율이 최대 30%인데 너무 높은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일단 사실부터이야기 하자면!!
팝펀딩(원클릭) 이자율 30%는 원금에 대한 30%가 저얼~~~~대 아닙니다. 아니죠~ 아니죠~ 노노노~-_-/ 팝펀딩 대출시스템에서 이야기 하는 최대 이자율 30%는 원금균등상환법에 따라 계산되어 실 이율은 최대 약 16% 정도라는 것이죠. 이러한 이자율 계산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한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패스~패스~패~쓰~ ..내..꿈은 축구왕? -_+):p
그럼 다시 그라민뱅크이야기로 돌아간다면, 예전 그라민뱅크 포스팅  [서민금융, 그 무거움] 6. "신용", 그라민은행, 그리고 원클릭/ 을 보시면 그라민뱅크가 무이자은행이 아니라 최대 20% ~0%의 이자율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라민뱅크 이자율 체계)


그럼 이번에는 진짜 이 포스팅의 목적(?)인-_-;ㅎ <시장체제>라는 책이야기로 돌아가 본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바는 최근 금융위기로 붉어진 경제위기로 현 자본주의체제가 과연 옳은가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지만, 저자는 이는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하고 이야기 합니다.

"적어도 지난 150년 동안 우리는 시장체제를 이해하기보다는 그 체제를 넘어서려는 성급한 논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제야 우리는 열정에 치우치지 않고 냉정하게 시장체제를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시장체제 옹호자들은 이제 더 이상 공산주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이제는 이념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시장체제와 그 문제점에 관해 분별력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사회주의 체제 옹호자들도 좀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열망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제 그들은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대면할 수밖에 없는 문제의 복잡성을 고려해야 한다."

즉, 저자는 시장체제라는 방법에 있어서 단점만 보려 하지 말고, 분명 장점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볼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시장체제란 애덤 스미스식의 자유방임주의, 즉 최소 국가와 하나의 짝을 이루는 경제체제가 아니다. 우리 시대의 시장체제란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시장체제이며, 고전적 자유시장론자들이 비난해 마지않는 '정부개입'으로 점철되어 있다. 국가는 시장체제에서 최대 구매자다. 국가는 군대, 고속도로, 그리고 경찰과 공무원 등을 통해 일일이 나열 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구매를 한다. 한편으로는 거대한 공급자이기도 하다. 물론 초등교육처럼, '생산물'을 돈을 받고 판매한다기보다는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말이다.(중략) 국가는 거액의 돈을 빌리는 채무자인 동시에 대부 업자이기도 하다. 자국의 기업이 해외시장을 확장하도록 돕는 해외 판촉 일도 한다. 또 사회복지 정책을 위해 어마어마한 기금을 모은다. 또한 국가는 금융 통제와 재정 정책을 통해서 통화와 신용의 공급을 책임지는 강력한 관리자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시장주의자인듯, 어떻게보면 국가 예찬론자(?)인듯 저자는 어떤 극단적인 한쪽의 의견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라 역사가 수없이 많은 날들을 통해 선택한 '시장체제'라는 방식에서 정부는 시장과 반대입장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적절한 지점에서 협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시장과 국가를 너무 극단으로 나눠놓고 큰정부냐 작은정부냐 하는 논쟁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정부 역시 시장체제 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체제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이런저런 주장 가운데 어느 것도 분명하게 참이거나 분명하게 거짓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어떤 주장이든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시장체제는 그체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효율적인가? 시장체제의 놀라운 성과를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시장체제는 비효율적인가? 빈곤 문제 혹은 적절한 의료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시장 사회는 환경을 훼손하고 우리의 자원을 고갈시키는가? 그렇다. 하지만 시장 사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유형의 사회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어쩌면 우리는 그 원인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지 모른다. 시장체제가 인격과 문화를 타락시키는가? 이점에 관해서는, 현실의 어떤 측면을 그 증거로 볼지 혼란스럽다. 다른 가치는 모두 무시한 채 돈만 추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시장 사회에서 번성하고 있는 과학, 교육, 예술을 위한 제도나 기구들을 보면 달리 생각해야 할지 모른다. 시장체제는 민주주의의 동지인가 적인가? 민주주의라고 불리는 정치체제가 시장 사회가 아닌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치에 미치는 돈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 어떤 시장 사회도 그리 민주적이기 어렵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어떤 획기적인 방식이나 시스템이라도 장단점은 있기마련입니다. 시장체제라는 것 역시 좋은 점이 있다면 분명 나쁜점도 있겠지만, 그 안에서도, 시장체제서 주목해야 할 점은 "협력"이라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은 협력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누군가를 돕기위함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이든 아니든간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흔히 협력이라 함은 A-B가 서로 돕는 거라 생각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협력이란 A->B, B->C, C->D 이러한 방식으로 더 큰 협력을 이야기 합니다.

저는 이러한 시장체제에 대한 논의들을 보면서 원클릭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원클릭은 사람들의 그라민뱅크에 대한 오류처럼 무이자대출이 아니라 시장의 자율에 이자를 맡겨둡니다. 자유로운시장 속에서 팝펀딩의 이자율은 더욱 낮아지는 일명 "역경매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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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더 낮은 이자일 수록 낙찰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 경쟁을 하다보면 이자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대출자는(물론 이자율은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더욱더 낮은 이자율로 낙찰되고,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ㅎㅎㅎ=_=*), 덧붙이자면, P2P대출 업계의 큰손(?) 조파(ZOPA.uk)의 경우 최근 대출금액이 증가함과 동시에 이자율이 더욱 낮아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

팝펀딩도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더 많은 투자자와 대출자가 모여 더 큰 시장을 형성해 갈수록 이자율은 더욱 낮아지게 되고, 고금리 불법사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날이 더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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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야기를 하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용; 음~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은 항상 팝펀딩에 대한 이야기 중에 빠지지 않는 부분이 이자율인데요.. 최대30%입니다. (이자제한법)    
그런데 이러한 이자율은 저희 팝펀딩이 반드시 30% 을 받아야 합니다! 꽝!꽝!꽝! 하고 제한을 둔 것이 아니라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100% 전권을 드린 시스템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시스템이 언젠가는.. 돈을 빌리고 싶은 분들이 서로에게 신뢰만 확보되어 있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1%로 조금씩 투자를 해서, 서로가 정말 말 그대로 상.부.상.조.하는 품앗이 대출이 이루어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아직 이러한 부분은 신뢰가 없다면 조금은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만....말이죠... 유_유


 

 

2009/06/25 20:46 2009/06/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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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이자 2009/06/26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켁..그라민뱅크의 이자율이 20%가 넘는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상환율이 높다는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 원클릭.com 2009/06/26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 상환율이 98%정도 된다고 하네요. 그외 온라인에서 p2p마이크로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는 키바역시 같은 수준의 높은 상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원클릭도 이런 기록들을 세우기 위해 고고고 해야겠죠?
      ^ㅡ^ 감사합니다~ ㅎㅎ

  2. 깡쇼는뽀로로 2009/06/29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클릭도 대손율이 3%이니 상환율이 97% 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나요?? ㅋ.ㅋ 원클릭도 아주 높은 상환율인거 같은데...쩝..
    간만에 접해서 블로그 읽고 있어욧...
    요즘 게시판글 보니 왜 그리 서로들 티격태격하는지 그냥 눈팅만 하고 ㅋㅋㅋㅋㅋ 비가 많이 오네요...

    • 원클릭.com 2009/06/29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발상의 전환! 그렇네요 ㅋㅋ 등잔밑이 어둡다고..-_-;; 좋은지적 감사해요!!^ㅡ^ ㅎㅎ 마치 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 반이나 있네 와 같은? ㅋㅋ 요즘 뜸하세요... 옐로카드...ㅋㅋㅋ>_< 여기도 비가 오다 멈췄네요 ^^ 아이디에 ★은 어디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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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가 지난 17일 서울에 왔습니다. 이화여대 평화학연구소 초청으로 온 그는 탈북자들로 구서된 국내 사회적기업인 '메자닌아이팩'을 방문해 사회적기업과 그라민은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북한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곳에 그라민은행이 생긴다면 방글라데시에서의 성공사례처럼 북한 사람들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꺼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기사들을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노벨평화상 받은 유누스 탈북자 공장에서 감탄  (기사전문)


조선일보 09. 6. 20



"작년 5월 입사해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일했습니다. 북한에 두고 온 처자식을 데려오려고요. 지난 1년간 여기서 일하며 모든 돈으로 아내와 두 딸을 지난달 한국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19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야동동 '메자닌아이팩' 공장. 생산직 전원이 탈북자로 구성된 국내 첫 사회적 기업이다. 탈북자 엄덕철(44)씨가 눈시울을 붉히며 사연을 털어놓자, 눈매가 깊고 백발이 성성한 외국인 할아버지가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그는 빈민 자활을 돕기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운동을 전개한 공로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무하마드 유누스(69)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총재다. 유누스 총재는 이화여대 평화학연구소 초청으로 17일 서울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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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기업과 그라민은행 닮은 꼴" (바로가기)

/한겨레 09.6.19


이날 만난 새터민들과 격의없이 껴안고 웃음을 나눈 그는 "가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과 그라민 은행은 같은 개념"이라며 "가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그 해결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누스 총재는 또, "그라민 은행도 돈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사회적 기업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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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변화 생겨 그라민 은행 들어갈 수 있길" (인터뷰)   

/동아일보 09. 6. 22


-북한에서도 그라민 은행과 같은 방식의 접근법이 통할까.

"그라민 은행은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북한에 변화가 생겨 다른 은행들이 들어가서 기능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라민 은행도 소외받는 사람을 위해 할 일이 있을 것이다."


-노벨상 수상이후 바뀐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아주 큰 변화가 생겼다. 세상이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대에서 기조강연을 한 뒤 박수를 받았던 얘기도 사실 이미 몇년 전부터 해오던 얘기였다. 과거엔 내가 소리를 질러도 내 목소리가 멀리 전달되지 않았지만 노벨상을 받은 뒤엔 속삭이기만 해도 사람들이 다 듣는다. 기자가 찾아와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과거엔 미친 소리라고 하던 사람들도 이젠 현명한 얘기라고 평가한다. 더 많은 곳에 내 목소리가 전해지고, 그것이 빈민구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라민 은행의 화려한 성과보다도 더욱 눈에 띄는 대목은 따로 있었다. 그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다. 유누스 총재는 그라민 은행에서 대출받는 이들로부터 한 가지 약속을 받아낸다. 대출자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 문맹에서 탈출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그라민 은행에서 대출받은 그라민 가족의 자녀 100%가 진학해서 성취한 것을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세대 답습된 문맹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2009/06/22 09:17 2009/06/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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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룸이 2009/06/23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멋진 생각을 가지신 분이네요. 저도 매달 소액이지만 장학기금 기부를 한답니다. 언젠가는 장학재단 하나 만들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

    또 거의 가능한 매달 봉사를 가곤하는데(여긴 정신지체장애자 분들이 계신 곳) '원클릭' 이름을 걸고 봉사가는 팀을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많은 횟수는 실질적으로 힘들다고 보구요. 적절히 절충된 횟수로 해서 운영스태프, 투자회원, 대출회원 모두를 아울러서 같이 가면 어떨런지요? ^^

    원클릭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홍보도 되고 결정적으로 원클릭이 바라는 '사회적기업'에 한 발 더 가까워 질 수 있지 않을까요?

    • 원클릭.com 2009/06/23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더 멋진 활동들을 하시고 계셨네요^ㅡ^ 꿈을 이루미 장학재단...ㅋㅋㅋ 가능할꺼 같은데용?ㅋㅋ 원클릭에서 수익률 1위를 만들어서 재단을 키우세요..ㅋㅋㅋㅋ 오~ 봉사단도 좋은 것 같은데요? ㅎㅎ^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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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민은행이 뉴욕에 진출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현 글로벌 경제위기의 발원지인 뉴욕에서 1년이라는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기간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그라민은행을 보며 "Sex and the city"의 주인공들과 방글라데시 그라민뱅크의 고객들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과연 뉴욕에서도 그라민뱅크가 성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의 눈길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정착을 했다는 기사를 보니 괜시리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최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 최빈국 방글라데시의 돈을 빌려쓴다는게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잖습니까.  그만큼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다음번에는 이런 기사가 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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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ping_(2009-04-30)



방글라데시 빈민은행, 뉴욕서 인기 

무담보 소액 대출 그라민은행
금융위기 미국에 빠르게 정착




빈민 구제를 위해 설립된 그라민은행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이 은행 뉴욕지점은 그동안 가난한 사람 600여 명에게 평균 2200달러(약 300만원)씩을 빌려 줘 이들이 재기하는 데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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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이민자 출신인 욜리 카스틸로(37)는 최근 이 지점에서 1000달러를 빌려 의류 사업을 다시 시작하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할 기회를 가졌다. 시간제로 병원에서 근무했던 그는 “소액 대출이 인생의 한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대출금 회수율은 99.6%를 기록해 이 지점이 빠르게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라민은행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69·사진)가 방글라데시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담보 소액 대출을 해 주기 위해 처음 설립했다. 유누스는 이 은행을 통해 수백만 명을 신용불량에서 구해 냈다.



뉴욕지점은 앞으로 미국 신용조합에 가입해 대출 자금을 더욱 많이 확보할 예정이다
.  

김민상 기자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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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lipping_(2008-03-05)



뉴요커, 최빈국 돈 빌려 쓴다…미국에 진출한 그라민뱅크



부자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돈을 빌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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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방글라데시가 미국인들에게 돈을 빌려줬다. 그것도 뉴요커(뉴욕 시민)에게 말이다.

방글라데시의 빈민 대출은행인 그라민뱅크(잠깐용어 참조)가 뉴욕에 사무소를 열었다.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뱅크 총재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라민뱅크가 신용불량 등의 이유로 은행계좌를 갖지 못한 뉴욕 시민들에게 대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라민뱅크는 뉴욕 퀸즈 잭슨 하이츠 자치구에 사는 이민여성 35명에게 5만달러를 빌려주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1500달러에서 6000달러를 받게 될 이들은 미장원 등 소규모 창업에 나선다.

그라민뱅크의 미국 진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와 무관하지 않다. 막대한 손실을 입은 미국 금융회사들이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높은 금리를 요구하거나 돈을 빌려주지 않아서다. 미국에서 은행계좌가 아예 없는 빈곤층이 2800만명에 달한다. 금융 거래를 제한받고 있는 사람은 4470만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돈을 빌릴 방법은 전당포 아니면 일명 페이데이론(Payday. Loan)뿐이다. 페이데이론이란 다음 주급을 받을 때까지 10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소액을 대출받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자가 우리나라 사채 수준을 뛰어넘는다. 미국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주당 이자율이 30%까지 된다. 연이율로 따지면 무려 1560%다. 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빈민층들은 이 방법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페이데이론 시장은 지난해 480억달러(약 45조원) 규모를 형성했을 만큼 급팽창했다.

유누스 총재는 “신문과 방송에 온통 페이데이론 광고가 넘쳐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라민뱅크의 첫 번째 목표는 뉴욕에서 확실히 자리 잡는 것. 미국 그라민뱅크의 비달 조르젠센 회장은 “맥도날드가 그랬듯이 한곳에서 자리 잡으면 그걸 바탕으로 계속 뻗어나갈 수 있다”며 “뉴욕에 안착한 뒤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략)


명순영 기자
(바로보기)



2009/04/30 15:34 2009/04/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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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리카 2009/04/30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이데이론(Payday. Loan)...
    주당 30%라니요...
    연이율로 따지면 1560%라니요...
    저게 정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니..광고가 난무한다니..
    어의가 없고...황당할 따름이네요.
    원클릭도 어서 빨리 한국을 벗어나 해외 곳곳에 뿌리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을 위해서...영어 공부를 해야하는가..ㅜㅠ

    • 원클릭.com 2009/05/01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이율 1560%...$_$ ....@_@
      원클릭이 뉴욕에 가는 그날을 위해.. 저도 영어공부를 해야는데... 영어는 왜 끝이 없을까요 ㅠㅠㅠ OTL.. ㅋㅋ

  2. 엘리님사랑해 2009/05/01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수율 99.6% 놀랍군요..페이데이론...저게 정말로 가능하기나
    한 말입니까?? 음..정말 대단하군요..
    아니그렇습니까??아놔.....콘.....다....
    원클릭이 세계로 나아갈지 모르니..
    내일부터..일본어,중국어,영어,불어,스페인어,공부해야겠당..
    크크크...그럼..저 원클릭에 취직시켜 주는거죠잉~~

    • 원클릭.com 2009/05/01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킁킁..ㅡ.,-... 근처에 깡쇼님이 계시나.....-_-? 킁킁.. 냄새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깡쇼 2009/05/02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이름나와서 깜놀함 ;;
      왜 저를 찾으시나요??
      절 보고 싶으시군요...으헤헤헤...
      전 이제 잘라고 합니다..
      새로운 글이 올라올수록....끝에 글이 짤리는 건가요??
      이상허네..

  3. OpenID Logocatsle77 2009/05/06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러를 찍어내면서도 도와줘야할 그라민은행에 손을 내밀도록 놔두는 미국 정치가들도 정말 한심하네요.
    시장경제의 모델이 미국이라는데...
    참으로 답답합니다.

    그럼 우리나라 고리대금업자들은 양반이라고 하겠네요..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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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권력 시민사회로 이동중"

  영국서 열린 '스콜세계포럼'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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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추구 거대자본,다국적기업 신뢰 잃어
"사회적 기업이 위기속 새 희망" 한목소리

"거대 자본과 다국적기업의 시대는 끝났다. 경제 권력이 시민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열린 '스콜세계포럼'에서 나온 목소리다. 포럼 참석자들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경제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시하는 사회적기업에서 세계경제의 희망을 찾았다.

포럼에선 구체적인 사례로 , '마이시4'(MYC4)라는 사회적 기업이 소개됐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웹2.0 기술에 기반을 두고, 제3세계 소기업과 세계 각지의 개인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취지는 제3세계의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소기업활동을 돕자는 것이다. 마이시4는 창업 2년 만에 전세계에서 1만4천명의 투자자들을 모아 아프리카 각국의 소기업 4500곳에 한국돈 기준으로 150여억원을 투자했다. 거대 다국적기업처럼 잘 알려진 브랜드도 없고, 정부가 나서 공신력을 뒷받침해주는 것도 아닌데 자발적인 개인투자자들이 마이시4 사이트를 통해 앞다퉈 투자에 나섰다.


무엇이 이 사이트에 힘을 불어 넣은 것일까?



출처: 세계 경제권력 시민사회로 이동중 (한겨레 09.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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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마이크로크레딧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동시에 주목을 받았던 곳은 아프리카 농민에게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키바(KIVA.org)였습니다. 키바의 경우는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심리적보상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시4(MYC4.com)라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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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시4(MYC4)의 경우는 기사에서도 설명했듯이 웹2.0 기술에 기반을 두고, 제 3세계 소기업과 세계 각지의 개인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있는 곳이며 가장 중요한 특징은 기부가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기에 당연히 투자수익 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키바(KIVA)와는 많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키바는 환차손의 부담을 기존에는 지역 협력단체들에게 부과했지만 ㅡ 왜냐하면 키바의 대출을 결정하는 곳은 지역 협력단체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Risk역시 지역 협력단체에게 부과하는 것입니다. ㅡ 이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부담하기로 결정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키바 이후에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시4'의 경우도 환차손의 부담을 투자자에게 부과하지만 투자수익이 존재하기 때문에 맨 처음 이자를 설정할때 이 부분을 고려해 이자율을 산정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쯤해서
마이크로크레딧이 발전되어온 모습을 다시한번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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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그라민은행의 경우는 마이크로크레딧의 시초였다면, 키바에서 웹2.0 기술이 접목되어 P2P Microfinance로 발전되었고, 이제는 단지 기부방식이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보통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방식의 마이시4(MYC4)까지 진화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역경매라는 새로운 방식의 도입. 이러한 마이크로크레딧의 변화 과정을 보면서 제가 느낀건, 결국 아무리 좋은 의미를 지닌 마이크로크레딧이라 할지라도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기에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서  
interest(흥미일까요 이자 일까요?ㅋㅋ)
:P 가 있어야 지속가능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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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4>   맛보기  :)

1. 현재상황: 투자자87개국 / 투자자14,061 명
                투자총액 7,524,051 (유로) / 4,055 소기업

2. 평균이자율: 12.9%

3. 이자율 범위: 0 ~ 25%

4. 서비스 이용료는 없으나 마이시4에 총 대출금액의 2%의 수수료 부과

5. 역경매방식

다음 편에서는 실제로 아프리카농민에게 투자를 하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oneclick
*팝펀딩 (구. 원클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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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12:04 2009/04/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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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며칠 전부터 원클릭 퇴근 후에 비영리단체(NGO)에 대한 수업을 들으러 다니고 있는데요, 마침 어제는 늦게 출발을 하는 바람에 택시를 타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저녁에 학교를 간다니까 아저씨께서 궁굼하셨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저희의 드라이브는 시작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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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는 일반 회사다니면서 왜 비영리단체에 대한 수업을 들으시나? 그게 도움이 되나?"

"아.. 저희 회사가 일반 회사긴 하지만 금융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음..그러니까.. 돈이 필요한 분들이 사연을 올리시면, 일반 우리같은 보통사람들이 천원, 만원, 십만원씩 마음대로 투자를 해서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라며 얼떨결에 저희 원클릭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어버렸죠. ㅋㅋ 그런데 이렇게 설명을 하니 아저씨께서 대뜸 하시는 말씀이,


"그게 저,저.. 뭐냐.. 방글라데신가 거기서..."

"오?!! 그라민 뱅크요?!!!ㅇ_ㅇ?!! 아저씨 그라민 뱅크 아세요??"

"거..뭐냐.. 쩐에  티비에도 나오고..."


전 정말 너무나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었는데요. 사회적기업이나 마이크로크레딧, 그라민뱅크나 하는 걸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모를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너무나 쉽게 이야기를 하시는 분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었습니다. 무튼 이렇게 아저씨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가다보니 도착지까지 초조한 마음을 느낄새도 없이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택시 운전사 아저씨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홍세화,창비>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조금은 엉뚱한가요?ㅎㅎ)


우리사회에 똘레랑스, 관용을 널리 전파시킨 책이기도 한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의 저자는 프랑스 사람들의 서로 다름을, 차이를 존중해주는 관용의 미덕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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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는 관용이라기 보다 용인 이며, '화이부동'이다. 즉, 힘 있는 자에게 베풀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닌, 또 내가 타자의 위에서 '베푸는'것이 아닌, 타자를 '다른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역사의 교훈'입니다. 결국 똘레랑스는 역사적 사명을 다하고 사라질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어떤 삶의 태도이며, 인간 사회에서 영원히 요구되는최소한의 배려인 것입니다.
똘레랑스는 극단주의를 외면하며, 비타협 보다는 양보를, 처벌이나 축출보다 설득과 포용을, 홀로서기보다 연대를 지지하며, 힘의 투쟁보다 대화의 장으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권력의 강제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합니다.
똘레랑스는 당신이 존중받기를 원하면 우선 남을 존중하며,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종교적 신념이 존중받기를 원하면 우선 다른 사람의 정치적 이념과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며, 당신과 다른 인종과 국적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며, 그리고 당신과 다른 생활방식과 문화를 존중하라고 요구한다. 한마디로 '당신 것'이 존중받으려면 '남의 것'부터 존중하라는 요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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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원클릭안에서도 역시 참 다양한 사람, 참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 누군가의 삶의 방식이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하고, 또 가끔은 "그게 아니지~, 그게 정말 최선이었나요?'라며 재차 묻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누군가의 삶을 실제로 경험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완벽히 이해 할 수 없듯이 그 사람의 삶의 방식에 훈수 한마디를 놓기 전에 우리는 그 사람의 다름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준비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연히 만난 택시 기사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된 저의 이야기는 또다시 정리되지 못한채 이렇게 남았네요. 이런 횡설수설함이 저의 삶의 방식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실 수 있으실런가요?ㅎ


아! 그리고 생각해 본건데.. 우리 사회에 똘레랑스를 전해 준 사람이 빠리의 택시 운전사 였던 것처럼, 서울의 택시 운전사 아저씨는 원클릭에 똘레랑스를 전해주러 오신 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D

Posted by oneclick

*팝펀딩 (구. 원클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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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15:02 2009/03/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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