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28 팝펀딩 팝펀딩에서 필명의 의미 with 김춘수 꽃 (10)
  2. 2009/06/11 팝펀딩 모든 경계에는 꽃이핀다. 원클릭 84번지 친구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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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팝가족님들의 필명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팝펀딩에서 종종 필명변경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고, 또 실제로 변경을 하시는 분들이 상당부분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팝펀딩에서 필명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다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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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근 한 회원분께서 1:1게시판을 통해 필명변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Q. 팝에서 필명이라 함은 처음 세상에 나와서 얻는 이름입니다... 또는 닉네임이라고도 불리고요..
하지만 요즘 무분별하게 필명들이 자주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에서도 흉이 되는 이름이나 놀림성이 있는 이름들은 법원에서도 쉽게 개명 허가를 해줍니다. 하지만 팝에선 필명을 바꾸는 것은 별로 옳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네요.
필명을 만들때 누구나 많은 생각을 하고 만드는데, 그것이 자주 바뀌는 것은 가끔 혼동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필명도 아이디처럼 바꿀 수 없는 것이 좋다고 보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현재 팝펀딩에서 필명 사용 정책은 경매 낙찰 후 상환중이신 회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회원들은 언제든 자신의 필명을 자유롭게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정신에 근거하고 있는 다른 여타 포털, 카페 게시판의 정책과 동일합니다.

단, 인터넷에서 자유로움은 다른 사용자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자유로움을 행사하는데 따르는 책임은 회원 본인이 져야 할 것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팝펀딩에서 필명을 바꾸는 것은 무엇보다도 필명 변경을 하는 회원 본인에게 불리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필명변경으로 다른 회원의 불편함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필명을 변경한 회원의 손해일 것입니다.)

이러한 불리함을 감수하고 필명을 변경하시는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팝펀딩에서 강제할 수 없고, 강제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D

<팝펀딩 1:1게시판 中>


저도 원클릭나여사에서 팝펀딩 미스나 ;; 이제는 팝송송이라는 무려 3번의 변신을 시도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저역시 어떤 필명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될때가 있답니다. 저도 이렇게 자주 바꾸다 보니 오히려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생기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신뢰도에도 영향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팝펀딩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표현을 자유를 최소한 제한하는 방법으로 경매신청및 상환중에는 필명변경을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정도는 당연히 지켜줘야 하는게 맞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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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팝송송은 팝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파송송 계락탁; 이라는 영화제목이 생각나 파송송이 아닌 팝송송;;을 했답니다. 참 쌩뚱맞죠?-ㅁ-'' 암튼 이렇게 자기만의 생각이 고스란히 반영된 필명은 사이버세계에서의 또 다른 나를 나타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름이나 필명은 내것이지만 내가 사용하지 못하는, 타인에 의해 그제서야 생명력을 지닐 수 있는 참 희안한 것이지죠..ㅎ 자~ 이쯤되면 김춘수의 꽃 이라는 시가 떠오르시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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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팝펀딩에 모여계신 수 많은 팝가족 님들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으신가요?
이번기회에 모두들 필명에 대한 풀이를 한마디씩 해보는건 어떨까요?

우리들은(팝펀딩에서)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면요! :D)

<EBS지식채널e 당신의 이름은 몇 개 입니까?>

2009/09/28 16:22 2009/09/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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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곰세마리 2009/09/28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팝펀딩의 필명들을 가만히 음미해보면 각자의 성격이 약간씩은 들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성격이 활발하신 분들은 필명 또한 활발하게 느껴지는 것을 쓰시는 것 같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대개 필명 또한 그에 상응하는 것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어린왕자에 보면 "길들여진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 말은 곧 "친해진다"라는 의미인데...

    김춘수님의 꽃에서 나오는 시어처럼 자주 불러주므로서 "길들여지는 것" 즉, 필명을 통해 더
    친해짐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문득 생각해 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음 불려졌던 필명이 머릿 속에 제일 많이 남는 것 같아요.

    ㅋㅋㅋ
    쓰고 나니 원클릭 나여사님이 제일 머릿 속에 입력이 되는 것 같네요.

    • 팝펀딩 2009/09/29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ㅎ 저도 어린왕자에서 나오는 그말 참 좋아하는데요~^ㅡ^
      저도 사실 그게 가장 익숙한대 말이죠..ㅎㅎ 곰세마리님 댓글 감사합니다~^ㅡ^*/

  2. OpenID Logo노블레스오블리주 2009/09/28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여사님이 입에 붙어서 다르게 못쓰겠어요.ㅎㅎ

  3. 스나코 2009/09/28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홋!! 혹시 제 닉도 있을까 싶어서 곰곰히 찾아내려가고있었는데,
    왠걸`! 딱 있네요 ^^

    음..
    저같은경우에는 늘 스나코라는 닉을 쓰고있는데요.

    사실 뭐 단순한것같아요,
    일본만화중에 "엽기인걸 스나코"라는 만화가 있는데,
    학창시절;; 부터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나인것같은 느낌? 친근함.? ^^

    일단 모- 제 닉에 대한 풀이는 그렇습니다만~

    다른분들은 어떠하신지.. 이제부터 릴레인가요.? ^^

    • 팝펀딩 2009/09/29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ㅋㅋ 바로 검색해 보았어요 ㅋㅋ 스나코 ㅋㅋ ㅎㅎ 스나코님 반가워요 ㅎㅎ 아쉽지만 릴레이는 이어지질 못했네요 유_유 ㅋㅋ

  4. smilekmy80 2009/09/2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팝편딩 나여사]가 젤 잘어울릴듯합니다~ㅋ

    • 팝펀딩 2009/09/29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_< 감사합니다. 그럼 진짜 팝펀딩 나여사로 갈까요? ㅋㅋㅋ 팝펀딩은 왠지 조금은 더 밝은 느낌이라 미스나로 했었었거든요 ㅎㅎ
      팝펀딩 나여사도 좋은데요^^ ㅎㅎ smilekmy80님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오픈아이디란?]

현대인들에게 가장 내기 힘든것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돈과 시간입니다.


시간은 돈이라는 말처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1분1초의 시간은 바로 경제적 효과와 직결되기 때문이죠. 아마 많은 분들 역시 동호회 활동이나 여러 모임을 준비할때 그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을 맞추기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상 공감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 역시 '친한 친구일 수록 돈거래는 하지 마라' 또는 '친구에게 빌려준 돈은 그냥 줬다고 생각하라'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 역시나 가까운 사람일수록 돈 이야기는 '심히' 껄끄러운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돈가는데 마음간다.

그런데 또 누군가가 이야기 하기를 '돈 가는데 마음간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이 말을 듣자마자 정말 빛의 속도로 '어?! 이거 우리(원클릭)이야기 잖아?!!!' 라는 생각이 떠올랐드랬죠. ㅎㅎ 돈가는데 마음간다.. 원클릭 게시판에서도 누군가가 이야기 하기를 자신에 대한 약속으로 빌리기 신청자이지만 조금이나마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에 투자를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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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원클릭만의 문화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빌리기신청자였던 분들도 길고긴(?) 상환기간을 마친뒤, 또는 낙찰에 성공하신 뒤에는 투자자로서 전환을 하신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원클릭에서는 누군가는 도움만을 받는 존재, 누군가는 도움을 주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 바로 원클릭 가족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원클릭만의 문화, 즉 원클릭 컬처코드 아닐까 생각합니다.

컬처코드란 특정 지역이나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한 예로 저자가 이야기 하기를 미국사람들이 코카콜라나 청바지등 청년기적 문화가 계속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시작이 이주민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이주민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새롭게 시작하려는 그런 "도전"이나 "행동"이라는 컬처코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원클릭 역시 암묵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하나의 문화가 분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연 원클릭 컬처코드는 한마디로 무엇일까요? ㅎㅎ)


원클릭 84번지 친구들

여러분은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책을 아시나요? 채링크로스 84번지는 20년간 뉴욕과 런던을 오간 우정의 편지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책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편지 교환의 시작은 자신이 주문한 책과 다른 책을 받은 헬렌 한프라는 한 무명 작가가  런던의 '마크스&코'라는 헌책방의 직원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모은 것입니다.

편지의 시작은 뉴욕에 거주하는 그녀는 고서적을 찾고자 영국의 헌책방에 편지를 보내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은 처음에는 단지 책 목록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지만! 점점 많은 편지가 오갈수록 얼굴 한번 본 적이 없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되어가며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지식채널e/ 두 도시를 오간 편지>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바로 원클릭 게시판이 떠올랐습니다. 원클릭게시판에서도 서로 얼굴한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처음에는 '돈'이라는 건조한 이야기를 나누어 가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서로에게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어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여기가 바로 원클릭 84번지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맛있는 수제비를 글로나마^^ㅋ 나누고, 이얘기~ 저얘기~ 속에 가득찬 이야기들도 풀어내며 하루에도 몇 수십통의 편지들이 오고가고 있는 곳이 바로 원클릭 게시판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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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라는것이 꼭 직접 얼굴 맞대고 만나야만 친구가 아니라 내가 어렵고 힘들때, 혹은 지금 당장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면 오랜만남을 통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는 말처럼... 이렇게 경계가 불분명한 원클릭에서 우리모두가 한송이의 꽃이 되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아~주 나중에는 사람의 향기가 가득한 원클릭 84번지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써도 재미있을꺼 같아요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말이죠!ㅎㅎ

p.s 그때는 글을 멋지게 잘 쓰시는 곰세마리님의 첨삭지도하에...ㅋㅋ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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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eclick

*팝펀딩 (구. 원클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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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20:45 2009/06/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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