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에 올라온 <어쩌면 돌을 던지실지도 모릅니다./부산오리/2010-04-14>라는 글엔 '착한미르'님이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등록자: 착한미르 | 2010-04-15 04:49:20
(전략)
아잉아잉님... 실제로 투자의 태반이 대출 경험자일까요? 투자자 숫자로 본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낙찰되는 금액으로 본다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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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포스팅은 이 댓글이 묻고 있는 것에 대해 좀 알아보려 합니다. 즉, 팝펀딩에서 투자는 주로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하는걸까? 대출 경험자 출신 투자자는 얼마나 되는걸까? 그리고 이들이 투자하는 것의 의미는 어떤걸까? 같은 질문에 답해보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팝펀딩 자체 자료를 살펴보는 게 가장 좋은 접근법이지만, 이것은 일종의 내부 정보이므로 우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론 기사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4월 14일자 '아크로팬' 인터넷 신문에 올라온 기사에선 위에서 제기한 질문-대출 경험자 출신 투자-에 대한 부분적인 해답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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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시면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기사 내용 중 위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답이 되는 것은, 전체 대출자 중 47%정도인 229명이 투자중이고, 그 금액은 팝펀딩 누적낙찰금액의 4%가량이 된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맨 처음에 '착한미르'님이 질문 형식으로 언급한 내용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듯이 대출자의 절반 가까이가 다시 팝펀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게 투자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대단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첫째는 다른 누구도 아니고 한 푼이 아쉬운 금융소외계층이 다른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그야말로 십시일반 투자했다는 점이고, 둘째는 대출자가 투자자로 절반이나 편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매우 희귀한 금융 시스템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이기 때문입니다(그라민 은행 외에 대출자가 투자한다는 P2P 금융 업체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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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외계층이 다시 금융소외계층에게 투자한다는 점도 역시 쪼개서 살펴보면, 심정적으로나 경험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고, 투자가 좋은 일이라는 걸 알면서/ 금전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바탕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 내용을 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자신을 믿고 투자해준 사람들에게 보답으로', '형편이 빠듯하지만 여윳돈으로 소액 적금 붓는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같은 심정적 이유들이 대출자가 투자하는 이유로 나옵니다. 특히 마지막 이유같은 경우, 이미 팝펀딩에서 대출을 받은 대출자는 팝펀딩을 통해 숨통을 틔우고 신용등급도 상승한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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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폰지 게임처럼 대출을 받아서 그 돈으로 금융소외계층들이 투자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지난해 10월에 팝펀딩과 면책자클럽에서 실시한 조사결과는 결코
금융소외계층은 극빈층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상세한 자료는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다만, 금융소외계층이라 금융 서비스를 언제든 누릴 수 있는 사람들에 비해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떨어질 뿐(그래서 신용회복위원회 긴급자금대출이나 팝펀딩이 필요한거겠죠), 목돈마련이나 생활비 지출, 투자같은 욕구는 있기 마련이며 가능하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팝펀딩은 비록 금액비율은 낮지만, 사정이 어려움에도 대출자가 투자자가 되는 매우 특이한 면모를 갖춘 품앗이 은행이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품앗이 은행에선 금융소외계층이 금융소외계층을 돕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죠. ^^

 여기까지 해서 대출 경험자 출신 투자자는 얼마나 되는걸까? 그리고 이들이 투자하는 것의 의미는 어떤걸까?로 이어지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팝펀딩에서 투자는 주로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하는걸까?란 질문에 적절히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자료는 아니지만, 지난 1월 29일 기준 회원 통계를 분석한 결론만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팝펀딩 총 회원 중 투자목적으로 가입한 회원은 16.7%입니다. 그런데 이분들 모두가 투자하신 건 아니기에, 최소 투자금액인 1000원이라도 투자한 회원은 총 회원 중 4.2%입니다. 물론 이 중엔 위에서도 언급한 대출목적으로 가입한 회원도 속해있겠죠. 금액을 100,000원으로 올려보면 총 회원 중 100,000원 이상 투자한 회원은 2.6%입니다. 즉, 한 번이라도 투자한 회원 중 100,000원 이상 투자한 회원이 61.6%인거죠.

자, 이제 투자 회원 중 대출을 받은 회원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죠

우선,
'착한미르'님이 질문하신 총 투자 회원 중 대출 회원 비율은 18.9%였습니다. 그러니까 투자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대출자 출신인 것이죠. 그러나 총 투자회원 중 100,000원 이상 투자한 대출 회원은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나타나, 단순 투자 비율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대출자가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소외계층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일이죠.

 숫자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위에서 분석한 내용을 한때 유행한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이용해 설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시도해봤습니다. ^ㅡ^

 팝펀딩에는 100명이 삽니다.
 이 100명 중에 네 명은 실제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 네 명의 투자자중 100,000원 이상 투자한 사람은 절반인 두명입니다.
 그리고 이 네 명 중 한 명은 대출자 출신이네요.
 대출자 출신에 대해 말해보자면, 100명이 사는 마을에서 2명은 경매에서 낙찰을 받은 사람입니다.
 
 슬프게도... 95명의 회원은 냉담자(?)들이십니다.

 여기까지, '착한미르'님이 제기하신 질문을 기반으로 두어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결국 대출자들 중 투자에 참여하는 사람은 많지만, 금액으로 따지자면 비중이 4~5%정도입니다. 그라민 은행처럼 대출자들이 투자자(혹은 예금자)로 나선 돈이 대출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러나, 팝펀딩은 금융기관이긴 하지만 은행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타 P2P업체에 비해 살펴보면 대출자가 투자자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점 자체가 놀랍습니다.
 
 경험해보고, 좋은 것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금융소외계층이 다른 금융소외계층에게 투자하는,

 팝펀딩에 가면, 품앗이 은행이 있습니다.

2010/05/04 08:20 2010/05/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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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enID Logo푸른바다 2010/05/04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곳에 가면 품앗이 은행이 있다,,
    팝펀딩에 가면, 품앗이 은행이 있습니다..

    귀에 착 달라붙는 말인데요?ㅎㅎ^^

  2. 찐프로 2010/05/04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다보니 팝펀딩 총 회원수는 몇명인지가 궁금하군요...
    그래야 계산이 나올법한데...저만 모르는 건가요? (__)v

    • 자휴 2010/05/05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로 지난번 포스팅에 나와있는데... 찐프로 대표 투자자님은 블로그를 잘 안보시는군요 후훗 ^^

  3. 아잉아잉 2010/05/04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집하시고 좋은내용 올리시느라수고하셨습니다.
    유익한 내용 잘듣고 보고 갑니다 ^^

  4. 암울 2010/05/04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쓰시면서 고생하셨을 게 눈에 선합니다.(저라면 고생했을 거란 얘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자휴 2010/05/05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감은 어차피 운영팀 형이 제시해주시므로 저는 말만 되게 쓰면 됩니다 ㅋㅋㅋ 큰 고생은 아닙니다만, 게을러서 고생을 자초하죠 허허

  5. 오놀라우냐 2010/05/04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글이참쁘레쉬하네요 ㅎㅎ

  6. 굿바이 2010/05/04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하셨습니다~~

    읽을때마다 정독을 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7. OpenID Logo초롱불 2010/05/05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파란을 통해 들어오는데 파란에서 보는 팝이랑 틀린가요

    • 자휴 2010/05/06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일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파란에는 '착한재태크'라는 이름으로 입점해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ㅡ^

  8. 착한미르 2010/05/06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늘 문제제기만 하는 것처럼 보여서...

    왠지 내가 문제아처럼 보이지나 않을까 심난...ㅡㅡa

  9. 착한미르 2010/05/12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5명의 냉담자 중에는 경매신청을 했다가 낙찰받지 못한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얼마전, 팝펀딩(http://www.popfunding.com)과 면책자클럽(Daum 카페)(http://cafe.daum.net/pasanja)에서 공동으로 '면책자들의 할부서비스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엥? 이런걸 왜 하는거래?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해당자료 앞 부분의 '설문 목적' 부분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되실겁니다.  

 
면책이후 신용거래의 불가능으로 인해 일체의 할부 거래가 안 되는 면책자들의 실정과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할부 서비스에 대한 면책자들의 인식을 통해 이들에게 할부서비스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함.


 설문 목적을 잘 살펴보면 대충 팝펀딩에서 면책자분들께 '할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팝펀딩의 상환 방식은 '원금균등상환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할부와는 계산법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어쨌든 할부서비스의 기본적인 개념인 지출을 분산 및 유예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눠서 투자금을 상환하는 것이나 나눠서 구매비용을 상환하는 것이나 분산 및 유예라는 목적에서 보면 유사하다는 거죠. 물론 실제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고려해야 할 사항이 훨신 복잡하겠지만 일단 단순하게 얘기하면 이럴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드는 생각이자 하나의 문제점은, '면책까지 했는데 뭘 할부까지 해서 소비를 하겠다는거지?'라는 질문입니다. 실제로 이런 인식은 전반적인 금융기관에 반영되어, 대부분의 면책자는 할부 서비스의 필요를 느끼면서도 거의 할부 서비스를 누리고 있지 못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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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사실, 면책 결정이 과거의 사실이기는 하지만, 잘못된 '할부 서비스' 사용 습관이 이런 과거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점은 면책자분들도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면책자 분들은 '편견'을 할부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주요한 이유로 꼽으셨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면책자 분들은 할부를 통해 어떤 물품을 구매하셨는지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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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대부분은 컴퓨터, 냉장고, 핸드폰, 의료비 등의 생활 필수품등을 지출하는데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거나 이용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면책자라고 해서 생활 필수품이 면책자가 아닌 사람과 다를 이유는 없죠. 필수품인데.).
 그럼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이고, 할부로 꼭 필요한 걸 산다는 것까진 알겠는데, 다음으로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이 '그럼 무슨 돈으로 갚나? 면책자인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면책 결정을 받아서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면책자는 빈민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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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나 차를 할부로 구매하는 게 아닌 이상 대부분의 생활 필수품은 20~30만원 내외로 12개월 정도 상환하면 마련할 수 있을 겁니다. 위 표를 보시면 면책자들이 고소득을 누리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할부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큰 비용의 지출을 감내하면서 생활 필수품 등을 구매하거나, 타인의 카드를 사용하거나(이것은 일종의 새로운 채무관계죠), 그냥 참는 수 밖에 없는 것이 면책자들이 당면하는 현실인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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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당장 팝펀딩에서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순 없을 겁니다(여러 법적인 문제도 있을테고요). 설사 제공된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투자 결정은 투자자 여러분이 직접 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팝펀딩 총 경매 중 28.9%가 면책자 여러분이 개설하신 경매이고(2009년 11월 10일 15:00 기준), 이 분들 중 일부는 이미 팝펀딩에서 우수한 상환기록으로 견고한 신뢰를 쌓으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언젠가 팝펀딩을 이용해서 면책자 여러분도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어, 면책자도 좀 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그리는 데 팝펀딩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PS
이 포스팅을 하기 전에 '파이낸셜 뉴스'에서는 이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포스팅 글보다 간략하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2009/11/11 01:25 2009/11/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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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자돈 2009/11/11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다음의 면클카페라...

    형평성 차원에서,

    곧 네이버의 종삼카페와도 의미적절한 기고 한 편이 기대되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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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서 아마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한때 너무 OLD 하지 않냐며 뒤로 밀렸었던 가계부도 다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방법은 문근영씨나 김장훈씨와 같이 거액을 기부하거나 혹은 대기업의 기부 아니면 개인의 봉사활동이라고. 좋은 일을 하며 돈을 벌 수는 없다고 말이죠.

그러나 기부가 아닌 투자로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 그것이 바로 Social Lending, microcredit 입니다.

Invest: 투자하다

새해 첫날 더 나은 한해를 위해 좋은 투자처를 찾고 있는 많은 분들께 사람만이 희망이며,
 사람이 최고의 투자처라는 人Invest  를 소개해 드립니다. :)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 자 되세요^^*



 
    




posted by oneclick 

*팝펀딩 (구. 원클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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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18:07 2009/01/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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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구지 2009/01/02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2. 한국인터넷금융(주) 2009/01/02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구지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놀러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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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0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UN이 정한 세계인권의 날 이라고 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명문화하여 현재 국내외의 인권법의 기초가 되고 있는 세계인권선언의 탄생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6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날이기도 하구요.

Human Right. 인권. 人權

인권? 참 많이 듣기도 하고 뭔지 대략은 알겠지만... 왠지모를 거리감이 있기도 하는데요. 흔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타당한 권리라고들 합니다. 마치 공기처럼 말이죠.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들을 찾아내고, 고쳐나가고 있는데요. 그 설립목적을 보면 민주적기본질서 확립, 모든 개인의 기본적 인권 보호·향상,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구현 이 세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조를 보면 "이 법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설립하여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고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써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12월 2일 KBS 시사기획<쌈>"흔들리는 신용사회" (동영상 링크)가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신용등급이 과연 어떠한 기준으로 나눠지며, 그렇게 1,2,3,4...10 등급으로 마치 소고기, 돼지고기 부위를 나누듯이 나눠서 1.2.3등급은 꽃등심, 안심이고 그 외 등급은 음...? (뭘까요? 알려주세요-_-;)


무튼 이렇게 신용평가회사도 명확히 말하지 못하는 그 어떤 평가기준으로 나눠지고, 또 나도 모르게 조회되면서 점점 낮아지고 있는 신용등급을 보며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한명의 평범한 대학생으로서 너무나 놀랐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나누어지고 관리되고 있는 신용등급은 우리생활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용등급이 낮아진 사람들은 생계를 위한 자금이 필요해도 은행과 같은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어쩔수 없이. 살기위해. 무서운 줄 알면서도 불법사채쪽으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고.. 이는 다시 살인적인 빚으로 돌아와 결국 되돌릴 수 없는 빈곤의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개인의 흥청망청하는 소비때문이 아닌, 생계로 인한 빚의 경우가 많다라는 것을 예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었는데요..)

흔히 은 우리몸의 와 같다고 표현을 하곤 하는데요. 이렇게 피와 같은 돈이 잘 흐르지 않고 한쪽에만 뭉쳐 있다면 누군가가 말하기를 우리 사회에 "돈맥경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권 이야기를 하다가 잠시 옆으로 비켜갔는데요.. 제가 인권과 금융소외계층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인권(Human rights)"은 북한, 난민, 이주노동자 등 뭔가 거대담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720만 명이나 존재하는 나의 이웃, 나의 가족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회권(사회적 기본권)이란, 국민이 생존을 유지하거나 생활을 향상시켜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하여 국가에 대하여 적극적인 배려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 라고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하나의 "사회적 기본권"으로서 "금융접근권" 은 한 개인의 능력이나 자산이 아닌 인간이라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2월 10일. 인권선언60주년이 누군가에게는 하나의 문자에 불과한 것처럼..

취업도 못하게 하는 특수기록1201 이라는  면책자들의 주홍글씨도 하나의 문자에 불과한 것이면 참 좋을텐데........ 말이지 말입니다...-_-.



이 포스트가 유익하셨다면 "원클릭닷컴"을 방문하세요^^*

 
*팝펀딩 (구. 원클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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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19:28 2008/12/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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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였죠. 중앙일보에 '위험한 사회'대한민국 <하> 라는 글이 실렸는데요. 혹시 보신분들 계신가요? 월요일부터 3일동안 총3회연재로 上.위험이 일상화된 사회/中. 위험도 양극화/ 下. 국경 없는 위험:이제는 위험관리시대 라는 제목들로 실렸었습니다.

3차례의 연재 마지막글에 보면 위험 앞에 고립된 한국인 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별로 조사를 한 결과를 도표로 나타낸 그림이 있었는데요.



각 카테고리의 제목은 1) 감기가 심하게 걸려도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없다 / 2) 갑자기 돈을 빌릴 만한 사람이 없다 / 3)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이야기 나눌 상대가 없다 이렇게 3가지 주제로 조사를 했는데 결과를 보면, 1)감기가 심하게 걸려도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없다 14.4%/ 2)갑자기 돈을 빌릴 만한 사람이 없다 18.4%/ 3)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이야기 나눌 상대가 없다 8.3%로 유럽의 영국의 경우에는 1) 1.2%  2) 9.4%  3) 3.1% 로 엄청난 차이를 드러냈는데요. (아! 참고로 유럽의 조사결과는 2001년 조사자료라 비교하기가 조금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찌됐건 저는 이 기사를 보면서 깜짝 놀랐었는데요. 각 질문들, 갑자기 돈을 빌릴 만한 사람이 없다,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이야기 나눌 상대가 없다 가 바로 원클릭이 생기게 된 이유였기 때문이죠.

저희 원클릭에서 돈을 빌려가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사회에서 신용거래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십니다. 한때는 '신용불량자'라는 이름을 달고 살았고, 현재는 '채무불이행자'라는 제2의 신분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분들은 제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등과 같은 제2금융권으로부터 100만원, 200만원 조차 빌리기가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하지만 은행에서는 이들이 돈을 갚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거래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신용이 건강한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채무불이행의 위험 정도가 더 높을 수도 있겠지만 이를 전체로 보고 일반화 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 원클릭에서는 이분들이 매번 상환을 잘 해주시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50명의 커뮤니티 사람들로부터 2만원씩 투자를 받아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부분에 사용을 하고, 매달 상환을 해가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과 일상의 고민을 나누기도 하며 희망을 찾아가시는 분들이 있는. 이곳이 바로 위험사회라 불리는 우리사회의 단면이자, 위험사회의 비상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험사회>의 저자 울리히 벡 교수는 위험에 대하여 말하기를,

<출처: 조선일보 08-4-1>
일반적으로 '위험'은 자기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되는 감정이다. 내가 말하는 위험은 끔찍한 범죄 자체가 아니라, 그 범죄가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 반복성을 느낄 때 그것이 바로 '위험'이다.

면책자 분들을 포함하여 신용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경우, 거래를 거부당하는 자기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이러한 제도권 금융으로부터의 거부는 어쩔 수 없이 또다시 고금리의 사금융으로 향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다시 감당할 수 없는 고금리의 짐으로 이들에게 돌아오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기는 이러한 현실이 바로 울리히 벡 교수가 말한 위험사회의 일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흔히 "위험'에 대해 이야기 할때 우리는 "위험에 직면하다" 또는 "위험을 빗겨가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처럼 위험이란, 있는 그대로 순응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적극적으로 빗겨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위험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발걸음들을 위한 비상구가 되고 싶은 <원클릭닷컴>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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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6 18:14 2008/11/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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