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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과 금융의 소통공간 원클릭blog에 놀러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옵니다.ㅎㅎㅎ 저희 원클릭블로그는 지난 8월 15일을 시작으로 장장8개월간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리를 잡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조차도 어색하고, 다른 블로거 분들도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서 조금은 어려워(?) 하시기도 했지만 이제는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인가요?..OTL...ㅋ)


이 곳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너무나 익숙하고 일상이 되어버린 공간이기에 시간이 갈수록 조금은 더 솔직해지고, 조금은 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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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갈때 예전 동네 친구들이랑 헤어지기가 너무 아쉽고, 전학도 가고 해야 했는데, 온라인에서의 이사는 참 쉽고 헤어짐의 슬픔도 없어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술의 발전은 단지 물질적인 발전을 돕는 것을 넘어,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는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ㅎㅎ

그런데 배경 이미지만 바뀐 것 말고 도대체 뭐가 달라진 것이냐~!! 하신다면, ㅎㅎ 한마디로 그동안은 "티스토리"라는 주인집 아주머니의 집에서 전세살이를 했다면 ㅋㅋ(비록 무료이용이었지만요..ㅋㅋ)이제는 원클릭만의 독립적인 집이 생겼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ㅎㅎ(물론 테터툴즈가 제공하는 장기임대주택이긴 하지만요..ㅋㅋㅋ)

새봄을 맞이하여 내집으로 이사한다는 기쁨이 바로 이것인가요..?-_-ㅋㅋ 그래도 이 곳은 부동산 거품은 없어서 다행이에요..ㅎ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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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로그는 요런 느낌이랄까용?ㅋㅋ=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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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제 새로운 집에서 새롭게 시작될 원클릭.com 블로그에 많이 많이 놀러와 주세요 ㅎㅎ


참고로.. 집들이는.... self입니다. ㅋㅋㅋ


Bang Ga~♥




Posted by oneclick
2009/03/17 15:24 2009/03/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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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남매아빠 2009/03/17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 합니다 ^^ ..

    혹시 본문 크기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오른쪽 사이드바가 ㅋ 저기 아래쪽에 계시네요...

    • 원클릭.com 2009/03/18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헛...-ㅁ-;; 그러게요;; 얘가 왜이러징;ㅋㅋ
      아까까지만 해도 말짱했는데 말이죠 ㅠㅠ 새집증후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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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자휴'님이 <어디에 살아야 행복할지>에 대해 이야기 하시면서 '어린왕자'를 언급하셨는데요ㅎㅎ 그래서 저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어린왕자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린왕자를 처음으로 완독한게 최근의 일입니다. 너무나 많이 들어서 왠지 읽지 않아도 읽은 듯한 착각에 읽지 않고 있었는데요, 원클릭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집어든 책이 바로 어린왕자 였습니다. 저도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어린왕자가 떠올랐고, 그냥.. 이유는 없었어요. 웃기죠?ㅋ


그냥 원클릭을 보면서, 정확히 말하면 게시판이겠죠. 원클릭은 공간을 제공할 뿐이지 원클릭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바로 이 안에 모여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든 분들이잖아요..? 이런 생각에 문뜩 떠오른 것이 바로 어린왕자에게 그려준 네모상자였습니다. 어린왕자가 부탁한 양을 그렸지만 매번 완벽하게 맘에 드는 양을 그리지 못하자 결국에는 "이건 상자야. 네가 갖고 싶어 하는 양은 이 상자 속에 들어 있어"라며 네모상자를 그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어린왕자는 너무나 좋아하며 자신이 정말 갖고 싶어 했던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회적기업"에서 희망을 보았던 저에게 원클릭은 이와 같은 네모상자였던 것이었을까요?)


<작년 첫 오프라인모음때 공지 화면 입니다^^>


저는 원클릭이라는 공간이 바로 어린왕자에게 그려준, 어린왕자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것이 들어 있었던 상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어린왕자의 말처럼.. 한사람 한사람이 실제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간의 정이 있는 곳, 또 어떻게 보면 상자안에 들어있는건 사람 뿐만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돈'일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뭐..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전 그렇다구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냥 보통사람들의 보통의 이야기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곳, 다른곳에서는 너무나 작아 보이지 않던 들이 서로가 서로를 비춰주며 더욱 날 수 있게 하는 곳이 원클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듣다보니까 갑자기 얘가 왠 어린왕자 타령인가.. 하신다면..!
죄송하지만 이유는 없습니다.ㅋ오늘은 그냥 왠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냥이죠 뭐.ㅎㅎ 사는데 모든일이 다 거대하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잖아요?ㅋㅋ이유없이 문뜩 그냥 그러고 싶은날 뭐 그런날인거죠.ㅎㅎ
 
그리고 12시 자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혹시 을 한동안 잊고 지내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창밖으로 보이는 을 한번 바라보심이 어떨까요? 그럼 이 밤이 조금은 더 편안하고 낭만적이지 않을까요? ㅎㅎ 그것도 공짜로 말이죠.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는 바로 이 말입니다.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만큼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무언가가 가득 들어찬 마음에 잠깐의 여유를 준다 셈 치더라도 한번 을 바라 보아요~
^ㅡ^* (내일 아침엔 파란 하늘도^^)

제가 오늘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 그냥 이게 다예요. 이게 다..


"아저씨, 밤이 되면 별들을 쳐다보세요.


은 너무 작아서 어디 있는지 아저씨한테 지금 가르쳐 줄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게 더 잘된 일일지도 몰라요. 아저씨에게 내 은 여러 중의 하나가 될 테니까요.... 그러면 아저씨는 어느 을 보든 좋아질 거예요. 그럼 그 은 모두 아저씨하고 친구가 되는 거구요. 그리고 아저씨한테 선물을 하나 줄께요.

그는 또 웃었습니다.

"얘야! 얘야! 나는 네 웃음소리가 좋단다!"

"그게 바로 내 선물이에요..."

"그건 무슨 말이니?"

"모든 사람들에게는 이 있어요. 하지만 모두 같지는 않아요.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들이 길잡이가 되는 거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일 뿐이고, 학자에게는 이 연구 대상으로만 보일 뿐이지요. 전에 내가 말한 사업가는 으로 보일 테고요. 그렇지만 그 들은 모두 말이 없어요. 그런데 아저씨는 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을 갖게 될 거예요..."

"그건 무슨 뜻이니?"

"나는 수많은 중 한 에 살고 있고, 그 중의 하나에서 웃고 있을 거예요. 그럼 아저씨가 밤에 하늘을 쳐다보게 되면 들이 모두 웃는 것으로 보일 거예요. 그러니가 아저씨는 웃을 줄 아는 을 갖게 되는 거죠!"

어린왕자中


Posted by one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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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7 23:48 2009/03/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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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록선장 2009/03/09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왕자'란 책의 숨겨진 비밀을 아시나요? 이 책속에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제가 어린시절 교과서에서 어린왕자를 처음 접한기억이 납니다. 당시 느꼈던 것은 내용이 참 어려웠지만, 낟도 저런별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공상적인 생각을 했었습니다.

    고교시절 입시와의 전쟁을 치르던 중에 모의고사를 마치고 잠깐 짬을 내서 어린왕자를 읽었습니다. 그때는 공부를 하지 않고 마냥 생각만 할 수 있는 어린왕자의 별처럼 그런곳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군대 시절, 제대를 한달여 앞두고 일직근무를 서면서 지루한 밤시간을 어린왕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20대 초반, 군생활을 통해 욕설과 위계질서속에서 자유분방함과 맑은 영혼이 가져다 주는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엇그제...주말을 이용해서, 약 10년만에 다시 어린왕자를 꺼내 읽었습니다. 어릴적에는 생각못했던 것들이 보이더군요. 어린왕자가 마치 이시대의 왕따들처럼 그런 존재가 아닐까....ㅎㅎㅎ

    결론은..점점 순수한 생각을 잃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린왕자를 보면서 어린시절의 순수함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어린왕자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온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비밀입니다.

  2. 원클릭.com 2009/03/09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ㅎㅎ 비밀은 이 안에 있었네요 ㅎㅎ^^
    이 세상에서 숨죽이며 숨어있는 모든 어린왕자들의 위하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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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어느덧 3월에 접어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오늘은 드디어 새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긴 겨울이 가고 땅이 녹아 비로소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절기인 경칩이라고 합니다. 경칩의 경(驚)은 놀랄경자이고, 칩(蟄)은 벌레움추릴 칩이라는 뜻으로 땅속에서 동물들이 겨울잠을 마치고 께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절기상으로는 봄이 왔는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어려운 소리에, 꾸물꾸물한 하늘 때문에 봄이 왔다는 소식이 조금은 뒷전으로 밀린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봄이 오려면 꾸물거리는 하늘과 함께 봄비가 내려야 할 것이고, 추운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도 오늘은 꾸물거리는 잿빛하늘 같지만 내일에 상쾌한 봄비가 내리고 나면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게 되지 않을까요?


한국사람들은 정에 약하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외국사람들은 한국을 따스한 곳이라고 생각하다가도, 또 어느 순간은 딱.딱.딱. 틀이 잡혀있지 않은 비합리적인 곳, 비이성적인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듯이 우리가 정이 많고 한 것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봄의 푸근함, 여름의 뜨거움, 가을의 맑음, 겨울의 냉혹함. 이렇게 계절의 다양함을 겪으면서 좀 더 풍부한 감성을 지니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마음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랑말랑한 가슴을 갖게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발을 잡아준다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가는 길을 잡아준다

말랑말랑한 힘
말랑말랑한 힘


뻘     - 함민복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살아간다는 것이 매일매일 전자계산기로 두들겨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해야만 하고, 또 이것이 최선이라 여겨지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조금은 비이성적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조금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국의 많은 학자들은 한국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다가오는 시대에는 감성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감성적인 한국 사람들이 세계경제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이 그냥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신화 속 이야기처럼 우리들은 어찌보면 미련해 보일수도 있지만 봄날에 기지개를 켜는 말랑말랑한 가슴을 지닌 곰의 자손들(?) 이기에 결국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사람(人)이 될 수 있고, 사람이 있는 경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봄. 보다.]


지난 시간동안 우리는 서로를 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조금은 더 따스한 봄날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신 옆에 앉아 있는 조심스레 기지개를 펴고 있는 봄날의 곰을 꼭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그대 옆에 봄날의 곰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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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11:45 2009/03/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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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엇으로 살아오셨나요?"


 
아, 벌써 2008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참 아쉽기도 하고 왠지 허전하기도 한데요. 아마 경제도 어렵고 하다보니 연말 분위기도 조금은 가라앉고 그래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참 무서운게 2008년이 너무나 익숙해 2009년이라는게 참 어색할 따름입니다. 초등학교때 일기를 쓰곤 할때 1월에는 항상 그 전년도를 계속 써서 2009년 1월임에도 나도모르게 2008년 1월 이런식으로 실수를 하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는 올 한해가 왠지 섭섭해, 이러한 섭섭한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독여 보고자 책 한권을 들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읽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바로 <톨스토이 단편선>입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라 완독은 못했지만,,, 저는 책 내용보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이 한마디가 자꾸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데요, 바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라는 짧은 한 문장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한 해, 여러분은 무엇으로 그 길고 힘들었던 2008년을 살아오셨나요?
무엇이 힘들었던 당신을 치켜세우게 만들었었나요? 100년만에 한번 올까말까한 경제위기로 무엇보다도 "돈"이 사람을 치켜세우기도, 무너뜨리기도 했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마침 제가 t수업을 듣고 있는 한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너무나 어려웠던 지난날 내 어린시절 다 같이 죽자던 어머니와 언니,오빠들과 한 방에 나란히 누워 있던적이 있었다. 그날도 오늘처럼 이렇게 햇볕이 가득했던 날이었다. 너무나 큰 두려움에 소리죽여 흐느끼던 나는 그 적막을 깨고 "엄마, 나 살고 싶어요. 제가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되잖아요.!!"라고 울며 애원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도 깨기 힘들었던 무거운 적막을 깼던 그 힘으로, 그 용기로 지금을 살아왔다. 이것이 바로 내가 긍정적으로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다. 그리고 누구나 절망의 시기를 겪는다. 그러나 그게 다만 누구는 일찍 찾아오고, 누구는 늦게 찾아올 뿐이다. "


라고 말씀하시면서 시간에 이끌려 살지 말고 시간의 흐름에 올라 탈 수 있는 삶을 살라는 말씀을 해주셨었습니다. 아마 한 해의 마지막날이라 제자들에게 지식 하나 보다는 지혜 하나를 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날의 이야기를 용기내어 말씀해 주셨던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흐르고 흘러 2008년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또 새롭게 시작될 2009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2009년 기축년(己丑年) 한 해를 무엇으로 살아갈지 차분히 "계획"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라면서 다가올 2009년은 그동안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아, 그리고 이글을 쓰면서 계속 생각해 봤는데요...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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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1 21:13 2008/12/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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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에 응모하는 글입니다>


늦은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함박눈에 늘 지나가던 길도 하얗게 새 옷을 입어 마치 새로운 길을 가는듯 낯설음 반 설레임 반 그리고 소복히 모든 것들을 덮어주는 눈의 따스함을 느끼며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늘 지나던 길에 있던 벤치에 어떤 물체가 놓여져 있는게 보여 조심스레 다가가 보니, 그건 덩그러니 놓여진 텅빈 커피캔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누군가에게 인스턴트커피 특유의 달콤함을 전해준 후였습니다. 그렇게 텅빈 커피캔은 외로이 눈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눈이 와서 그런지 혼자 눈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있는 커피캔을 보자 괜시리 너무나 외로워 보여 말을 걸고 싶은 마음에 커피캔에게 다가가 보았습니다.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나 싶어 살펴보았더니 커피캔이 놓여진 자리에는 눈이 없는 걸로 봐서는 눈이 내리기 전 누군가가 이곳에 내려놓고 간것 같았습니다.
그 누군가는 혼자서 추운 가슴으로 커피를 마셨을 수도, 혹은 예쁜커플이 같이 앉아 사랑을 속삭이며 따뜻한 커피캔을 조물조물 했었을 수도 있을테고 그것도 아니면 친한 친구와 만나 속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혼자 쓸쓸히 벤치에 앉아 있는 커피캔을 보면서 이러한 캔커피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요즘은 캔커피도 고급화 되면서 2천원 가량 하는 것도 있긴하지만 보통 캔커피의 경우라면 최저 500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슈퍼, 편의점에 가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500원짜리 캔커피는 비록 고급스러운 향과 맛은 없지만, 스타벅스의 째즈스러움도 없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낼때 그 가치가 빛나는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딸깍"

소리만큼 경쾌하게, 본의아니게 까칠하게 대했었던 직장동료에게 자연스레 말을 걸때, 혹은 "고마웠어"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말로하기 어려웠을때,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말를 걸때. 
캔커피는 소리만큼 경쾌하게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참에 오늘은 올 한해 괜시리 서먹해 졌던 분들께 캔커피 하나 건내보는건 어떨까요?

혹시, 그분들도 마치 벤치에 혼자 앉아 있던 커피캔처럼...
계속 당신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어서 말을 걸어보세요!! 눈이 더 쌓이기 전에...*



2008/12/23 09:20 2008/1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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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전 역시나 원클릭 사무실에 가기 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었습니다. 아침 8시 지하철은 사람들에 찡기는 수준을 넘어 '미어 터지는-_-;;' 수준이라고 표현하는게 정말 딱일정도로 2호선은 많은 직장인들로 붐비는데요...


 저희 집에서 회사까지 지하철로 1시간 가량 걸리기에 저는 주로 이동중에 책을 읽곤 하는데요. 오늘도 만원 지하철 안에서 나름의 노하우(?)로 ㅎㅎ 책을 볼 수 있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드랬죠.


그런데 사람들 사이로 빈자리 하나가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ㅎㅎ잠이 확-깸과 동시에...... 근데 자세히 보니 사람은 없었지만 그 자리에 왠 묵직한 가방이 올려져 있는거에요.

'아니.. 사람도 못앉는데.. 왠 짐이야-_-; 한마디 해야겠군!' 하던 참에 먼가 이상한(?)기운을 감지했죠. 사람들이 아무도 그 자리를 탐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왜그럴까...?' 한참을 생각하던 중 전 그제서야 그 자리가 왜 비어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짐보따리의 주인은 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한 남자분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어떤분인지는 잘 모르나.. 그 어떤 냄새와 지저분한 행색.
....

'아....'

조금은 참기 어려운 냄새에 저는 그 자리를 뜰까 말까를 한 2~3초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그 분이 갑자기 고개를 들어 저를 보았고. 우리는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분의 시선이 제 얼굴이 아닌 제가 한 손에 들고 있던.

이었습니다.

아주 잠깐 멍하니 제 책을 쳐다보시던 그 분은 갑자기 옆에 있던 짐을 주섬주섬 뒤지시더니 왠 책 한권을 펼치셨습니다. 곁눈질로 슬쩍 보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책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언뜻 보였던 책은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사진이 잠깐 보였던걸로 봐서 추측컨데 오바마의 자서전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왠지모를 어색함이 그 주위에 퍼졌고, 그 분 역시 고개를 숙인채 계속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어 저는 사무실이 있는 역에 도착하게 되었고. 조용히 내리면서 그 분과의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이 이 경험은. 저에게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과연 책이 뭘까.. 한 사람에게 책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일까... 하는 끝도 없는 질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희망의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노숙자들을 위한 성프란시스 대학이 있고, 희망의 인문학이라는 책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데요..

과연 책과 인문학은 사람들에게 무엇일까요..?


예전에 교양수업 교수님께서 일본에 연구차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노점을 하는 노인이 길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 이것이 바로 이 나라의 힘이구나...'라는 생각을 잠깐 하셨었다고 합니다.



책이 과연 무엇이고.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혹시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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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18:43 2008/12/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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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12/04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은 그냥 활자들의 모임이죠....그러나, 그 책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그 이상의 것이 된다는......

  2. 한국인터넷금융(주) 2008/12/04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저도 어디서 읽은 내용인데.. 같은 내용의 책이라도 그 책을 읽는 사람이 처해진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 다르고, 또 책을 읽는건 단지 그 안에 있는 내용,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생각"들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 그 점이 좋아 책을 보는 것 같아요^^*

  3. 방문자 2008/12/10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침반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길을 간 사람의 발자국이기도 하구요.

  4. 한국인터넷금융(주) 2008/12/10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길을 간 사람의 발자국. 정말 좋은 표현인 것 같아요..
    며칠전 한 중국여성이 아무도 없는 사막으로 시집을 오게 되었는데요..;모래뿐인 사막에 나무를 심기 시작해 이제는 그곳에서 야채를 기르기도 하고 마을 형성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게 맨 처음 사막에 도착했을때 너무나 사람이 그리워 가끔씩 사람의 발자국을 발견하면 그것마저 소중해 사라지지 않도록 그릇으로 덮어놓기도 했다는 장면이었어요...

    님 말처럼 우리는 지식을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그 책을 읽으면 만나는 저자의 흔적과 그 저자가 만나왔던 사람들의 흔적을 만나는 과정이 바로 책읽기가 아닐가 생각해요.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는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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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신용) 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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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그 일련한 금융위기들을 (위키피디아 참조) 흔히 일컬어서 "신용위기" 라고 표현합니다. 파생상품이나, 모기지 등을 통해서 리스크 헷지가 되다 보니 표면적으로는 '저위험' 으로 분류되어 위험을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이는 결과적으로 무분별한 투자를 낳아서 결국은 눈덩이만한 위기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은행의 몸집불리기 등을 위한 무분별한 행태가 결국은 은행 내부의 모럴헤저드로 (모기지 채권의 남발 등등)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이와 관련해서 '금융의 공공재성' 이라는 개념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금융의 공공재성이라 함은, '금융' 이나 그 기관이 정부나, 혹은 공원 같은 공공재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잘못을 한 것은 은행과 금융회사들이었지만, 미국의 경우 이 은행을 살리기 위해서 한국의 2년치 국내총생산 (GDP)에 해당하는 7천억 달러(700조원)를 쏟아부었고 그것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죠? 그리고 이 금융위기 때문에 미국에선 벌써부터 감원바람이 시작되엇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역만리에 떨어진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실물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신용과 신뢰를 다시 생각하다.

위와 같이 말씀드렸다시피, '신용위기' 가 그 원인이 되었던 최근의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보면서 과연 'credit'이나 리스크에 대한 잘못된 측정이나 과소평가, 혹은 모럴헤저드 만이 원인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제도화된 '신용' 이라는 틀 자체가, 타인의 중개를 통한 근대적인 금융거래방식 자체에 문제는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것까지 생각이 미친 것입니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 의해서 쌓이는 '신용' 이라는 것은 은 남의 돈을 가지고 '중개(intermediate)'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한계를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 최근의 금융위기가 아닐까요?

이것은 은행이라는 조직(Organization)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간접적인 방식' 이라는 데에 더 위험이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의 금융시스템은 '대출자' 와 '투자자'를 엄격히 분리하고, 서로가 서로를 알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내 저금통장이 어떤 사람에게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는 것이죠. "그저 난 투자를 할 뿐" 입니다.

신용과 신뢰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별 차이가 없는것 같긴 하지만, 어떤 '사람과 사람사이' 의 something을 생각한다면 뭔가 어렴풋한 차이도 있는듯 합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해서 가장 기초적인 금융모델이었던 Inter Generation Model에서 아버지가 자식에 대한 '신뢰' 와 은행에 돈을 맡김으로써 '떼가지 않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현대의 금융거래의 '신용' 은 어떤 차이가 있는것 아닐까요?


신뢰
[명사]굳게 믿고 의지함. ≒뇌비·시뢰(恃賴)·시빙·의뢰.

신용 <경제>거래한 재화의 대가를 앞으로 치를 수 있음을 보이는 능력. 외상값, 빚, 급부 따위를 감당할 수 있는 지급 능력으로 소유 재산의 화폐적 기능을 이른다.

Users trusts Users! : 계의 재현

그래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엉뚱하게도 '계' 입니다. 어떤 사람은 P2P lending에 대해 "계의 재현" 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구요.

이런 움직임들은 중간거래자의 존재로부터 시작된 이런 모순된 문제들을 다시 고전적인 방법 "Person to Person" :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면하는 방법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web 2.0과 함께 태어난 P2P lending (Person to Person Lending) 의 방식입니다.

최근에 SERI보다도 훨씬 더 깊이있는 분석으로 유명한 독일의 금융그룹 Deutch Bank가 발행한 Deutch Bank Research에서 지난달에 P2P Lending에 대해 조망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쓴 Stefan Heng 이라는 사람은 P2P Lending에 대해서 "사람과 사람간의 직접 대출 방식을 온라인으로 재현한, 가장 Classical(고전적인 방식)" 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Person to Person Lending의 매커니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Users Trusts Users" 사용자가 사용자를 '신뢰' 한다는 뜻입니다. 기존의 은행거래였다면 gain credit이 들어갔을 텐데, 왜 trust일까. 웹 2.0 기반에서 어떤 P2P Lending의 방식이 단순히 중간에 있던 중개자를 없애므로써 시장의 효율성 (Market Efficiency)나 중간단계에서 존재할 수 있는 도덕적 해이를 차단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이 P2P Lending의 가장 큰 (혹은 역사적인) 의미는 "사람" 과 "사람" 이 다시 만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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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왜 팝펀딩 사무실 벽면 곳곳에는 '무한 신용' 이 아니라 '무한신뢰' 라는 표현이 들어있는 걸까요?
그리고 왜 팝펀딩 싸이트에는 신용등급 같은게 없을까요?

답은 www.popfunding.com에 가보시면 있을겁니다 :)





이 포스트가 유익하셨다면 "팝펀딩"을 방문하세요^^*


2008/11/14 10:21 2008/11/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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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 2008/11/13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참 재미있게 쓰시네요^^ 신뢰...궁굼하네요..^^잘보고 갑니다

  2. 한국인터넷금융(주) 2008/11/13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베리님~~* 신용과 신뢰의 차이//
    Users trusts Users!! 이 말이 참 인상적인 것 같아요 ^ㅡ^/

  3. 쵸크 2008/11/17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클릭은 사람과 사람이 인터넷상으로 만나서도
    신뢰가 쌓이고 상호작용이 정말 가능하구나.. 라는것을
    한번더 느끼게 해주는 곳인듯합니다.

    원클릭과 인연된게 정말 기뻐요^^

  4. 한국인터넷금융(주) 2008/11/1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세상^^ 먼 이야기가 아닐 것 같은 확신이 드네요^^ 쵸크님도 그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죠^^

    저희도 쵸크님과 인연된게 정말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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