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글 시간입니다. 이번주 팝펀딩 홈페이지 위측 상단을 보신 적 있나요? 자세히 보시면 팝펀딩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로고를 달았습니다. 원클릭 회원들도 자유게시판에 많은 애도를 남겨주셨는데요, <▶◀ 근조 노무현 전 대통령/하늘빛희망/2009-05-23>, <한 사람의 죽음으로......... ㅠ.ㅠ/정민수민상진맘/2009-05-23>,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려했던 바보 노무현/우당/2009-05-23>, <퇴근길에 노무현대통령 빈소를 찾다./아빠사랑해요/2009-05-25>와 같이 제목부터 관련된 내용을 담은 글뿐 아니라 요 며칠간의 많은 글의 본문에서 애도의 뜻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저는 이 글들을 보면서 함께 애도를 표할 수 있다는 것도 그만큼 가까운 사람끼리만 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가까운 이가 있다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이 일이 일어나고 몇시간동안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했나를 생각해 보면, 가장 친한사람에게 전화를 걸고 이야기를 하고 그러더라구요. 뭐, 그랬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죠. 이번주엔 어떤 의미에선 팝펀딩 게시판에서 굉장히 유명한 회원인 '무명용사'님께서 글을 남기셨습니다. 바로 <안녕하세요. 여러 회원님들./무명용사/2009-05-26>라는 글인데요, 글은 이번에 1회차 상환을 하셨다는 내용입니다. 댓글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욕봤소'라는 느낌으로 쓰신게 많지만, 지난번 사건의 주역 중에 아예 댓글을 달지 않는 방법으로 표현하신 분들도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게 회원분들께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는 정확힌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주에 신기한 점은 바로 다음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아이엄마/2009-05-27>라는 글이 올라왔다는 겁니다. 한 사건이 진정 국면에 들어가니까 비슷한 사건이 다시 시작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그리고 이 글에 달린 댓글로 볼 때 '무명용사'님의 상황과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그 때 일을 잘 모르신다 해도 'seedmoney'님의 댓글 일부인 '막판 거대 투자자를 보고, 예감(?)했던 일이 벌어졌네요.'라든가 '헤이'님의 댓글 일부인 '글쎄요: 막판 투자시에 ... 30%의 이율로 거액 투자가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어느정도 꼼수가 있구나... 싶기는 했습니다만.'등으로 지난번 상황과 이번 상황에 대해 감을 잡으셨을겁니다.
이 사건에 대해 해당 게시글에도 댓글이 많이 달렸지만, <모순이라고나 할까요.../하늘빛희망/2009-05-27>라는 글로 '하늘빛희망'님은 지난번 사건에 당사자 중 한분으로서 게시글을 써주셨습니다. 저는 지난번 사건과 이번 사건을 모두 겪으신 분들은 대부분 이 글과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가지실 거라고 봅니다. 주요 내용을 따오면(그대로 따왔지만 제가 '기망'이라는 단어를 몰라기에 다른 분들도 궁금해하시지 않을까 하는 순수하고 맑은 생각으로 네이버 사전에 연결시켰습니다),
'그냥 차용증도 없이 돈 주는 것보다는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안전(?)한 것이 사실이지요.../다른 투자자들에 대해 기망(네이버 사전으로 연결)인 것은 사실입니다./‘지인에게 투자를 부탁하여 낙찰 받는 행위는 할 수 없다’는 것이 약관 등에 명문화가 되어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고요./이번 분한테는 투자금 반환을 요청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많은 회원분들이 지난번과 비슷한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지난번처럼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전체적으로 힘이 빠지는 나라 사정때문인지, 단지 두번째 사례라서인지, 팝펀딩에서 빠르게 대처를 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들 '하늘빛희망'님의 인용문 마지막 문장과 같은 심정이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하늘빛희망'님께선 궁금증이 해소되셨겠지만, <증빙서류 추가에 따른 공지>와 이번 포스팅의 범위는 아니지만 <여러 모로 아쉽습니다./하늘빛희망/2009-05-28>에 달린 운영팀 댓글을 참조하시면 인용된 글의 세번째 문장에 대한 답변은 어느정도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무명용사'건에서 얘기했던 생각과 관찰이 아직 쓸모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신종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팝펀딩 채권은 '팝펀딩(특히 투자자) 문화'라 불릴 수 있는 것에 기반하고 있는데, 그 문화의 합의 중 하나는 투자자와 투자받는 분 사이에 정보가 대칭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흥미로운 건 회원들 사이에 정보가 대칭적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망'을 사후에라도 밝히면 신뢰를 어기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거고요. 그저 지극히 개인적인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생각일 뿐입니다.
오늘은 화제의 소식이 자꾸 우울해지는데, 마지막 소식은 좀 흥미로운 글입니다. <흔들고 쓰리고에 광박 피박 미션/아빠사랑해요/2009-05-27>, <^^ 우리 학교를 소개 합니다./삼남매아빠/2009-05-23>, <죽기전 딸에게 엄마간 준 마지막 선물/가영아빠/2009-05-27>로 이어지는 멀티미디어 게시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로 무언가 정보를 얻을 땐 장문의 글보단 시, 소설, 사진, 동영상 등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흐름이 드디어 팝펀딩에서도 본격적으로 나타난거라고 봅니다(이러다 다음주부터 아무도 안하면 어쩌지?).
먼저 첫번째 게시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이것은 일종의 멀티미디어 경매 개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야기'뿐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으로 경매 개요를 표현하고 있다는 거죠. '아빠사랑해요'님의 신선한 시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유게시판과 질문답변 등에서 많은 회원분들께 좋은 인상 남기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두번째 글은 '삼남매아빠'님께서 근무하고 있는 학교 사진입니다. 금세 눈이 맑아짐과 함께 '삼남매아빠'님이 이 공주나라같은 곳을 관리하느라 힘드실지는 잊어버리게 됩니다.
세번째 게시글은 그저 감상하시면 됩니다. 시간은 넉넉잡고 10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www.popfunding.com/blog/rss/comment/254댓글 ATOM 주소 : http://www.popfunding.com/blog/atom/comment/254
자휴님
그룹 이글스 노래를 어찌 아시는지요?
제가 고교시절때 노래인데...
그리고 스켈렙글 보신적 있는지요?
ㅋㅋ 저는 수업시간을 통해 처음 접했었어요. 자휴님~?
?_? ㅋㅋ
호텔 캘리포니아야 워낙 유명하니까요...
스켑렙 글은 거기 있는 양신규 교수의 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