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dforPeace.org"라는 곳은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평화를 위해 돈을 빌려주는 곳입니다. 어디냐하면 바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표현되곤 하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지역입니다.
지난해 12월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에는 팔레스타인인이 어린이름 포함해 650명이 사망했고, 2007년에는 370명, 2008년 11월까지 432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망자 수치를 보니 예전에 '사람 한명이 죽은건 슬프지만, 전쟁으로 수백명이 죽은 일은 하나의 통계자료에 불과하다는...'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아.. 이것 참 문제다.. 맘이 아프다..' 하고 느끼곤 하지만 당장 내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맘이 아프다고 하는 것 뿐이기에, 솔직한 심정으로 다시 잊혀지곤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산간벽지에서도 인터넷강의를 들어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지구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서로의 소식을 주고 받을 수도 있고심지어는 우주정거장에 있는 사람들과도 화상전화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런데 이외에도 팝펀딩과 같이 'P2Plending'이라는 방식을 통해 직접 은행을 가지 않더라도 저 멀리 다른 나라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도 있는 정말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세상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유태인과 팔레스타인인 청년들이 함께 힘을 합쳐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지역을 돕고자 마이크로렌딩(micro-lending)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랜드포피스(LendforPeace.org)입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제3세계를 돕기 위한 온라인 마이크로파이낸스 단체인 키바(Kiva.org)와 같은 형식인데 차이가 있다면 지역적인 면에서 이 곳은 중동지역(팔레스타인)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들의 미션은 "중동에 마이크로렌딩을 통해 경제기회와 정치적 기반을 세우는 것"이라고합니다. 또한 이러한 마이크로렌딩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을꺼라 생각했으며 이 둘 사이에서 평화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융자)의 영향력과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법은 앞서 말했듯이 키바와 같은 형식입니다.
1. 팔레스타인에 위치한 지역파트너를 통해 대출자가 선별됩니다.
*지역파트너
(Asala: 팔레스타인 여성사업가 협회/ Palestine for Credit & Development "FATEN": 세이브더 칠드런USA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현재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이사회)
2. 대출자가 자신의 사연(사업계획)을 LendforPeace.org에 등록을 합니다.
3.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 사이트에서 이들의 사업계획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판단을 합니다.
4. 투자하기로 결정을 했다면 최소 25달러를 사이트를 통해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이 돈은 이 곳을 통해 전액 지역 파트너에게 전해지고, 지역 파트너들은 대출자에게 전달해줍니다.
5. 지역 파트너는 대출금 상환이 끝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그들의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지역 파트너는 정기적으로 사업자들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전달해 줍니다.
6. 시간이 지나고 대출자들의 사업도 확장되고, 전액 상환이 되고나면, 대출자는 돈을 계좌에서 인출할 수도 있고, 혹은 재 투자를 하거나, LendforPeace.org로 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끄는 새로운 힘, 마이크로 렌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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