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꾸는 ‘아웃사이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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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P2P(Peer-to-Peer) 금융 업체 조파(Zopa). 2005년 설립된 이 영국 기업은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라는 요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 붕괴로 은행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면서 인터넷을 통해 개인끼리 직접 돈을 빌려 주고 빌려 쓴다는 이 회사의 대안 모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금융권의 몰락이 뚜렷해진 지난해 하반기에 여유 자금을 빌려 주기 위해 조파에 가입한 신규 회원은 전년 대비 81%나 늘었고 대출 중개 금액도 78%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매달 신규 회원과 대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P2P 금융 모델은 기존 금융회사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한다. 시장조사 기관인 미국 포레스트리서치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은행이 소비자들의 이해보다는 자신의 이해를 우선하며 윤리적 경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 실제로 은행들은 수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점포망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며, 요즘 전 세계가 극적으로 경험하는 것처럼 파괴적인 금융 공황을 불러오기도 한다.



‘더 영리하고, 더 공평하고, 더 인간적인’

P2P 금융은 ‘사람이 은행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은행이 챙겨가는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을 없애거나 대폭 줄임으로써 대출자는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P2P 금융은 돈을 빌리고 갚는 ‘더 영리하고, 더 공평하고, 더 인간적인 방식’이라는 게 조파의 설명이다. 지난해 터진 글로벌 금융 위기는 이러한 조파의 강점이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유리한 금리와 높은 수익률이 조파가 인기를 끄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상당수 조파 회원들은 은행을 배제하는 P2P 금융을 통해 보다 윤리적으로 돈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빌려 준 돈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이자율보다 자선적 동기에서 조파를 통해 돈을 빌려준다. 반대로 돈을 빌린 사람도 꼬박꼬박 이자를 지불하는 대상이 탐욕스러운 은행이 아니라 ‘진짜 인간’이라는데 더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조파의 사례는 금융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갚는 것이라는 소박한 진실을 일깨워준다.


2005년 처음 등장한 P2P 금융은 이제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고 있다.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NESTA)과 오픈비즈니스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P2P 금융 업체는 모두 30여 개로 증가했다. 특히 영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온라인뱅킹리포트는 P2P 금융 시장 규모가 2010년 10억 달러, 2017년에는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에는 미국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P2P 금융을 ‘2009년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HBR는 인터넷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가 P2P 금융 확산의 중대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향후 5년 이내에 기존 주요 은행들이 P2P 금융 비즈니스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P2P 금융의 대표 주자인 조파의 성공 사례는 세계적으로 대안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를 잘 보여 준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 사태는 수십 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신화’의 붕괴를 의미한다. 세계경제의 성장이 끝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환상, 최첨단 금융 기법에 대한 맹목적 믿음이 무너진 것이다. 위기를 통해 드러난 진실은 끔찍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세계 93개국에서 무려 112번의 금융 위기가 발생했다. 세계는 만성적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 위태롭게 서 있으며 금융 위기는 결코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도 않는다. 바로 ‘상시 금융 위기의 시대’에 들어선 것이다.


대안 경제의 모색은 한국 경제의 현주소와 관련해서도 중요성을 갖는다. 한국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 수출 주도, 선진국 모방을 통해 놀라운 경제 기적을 일궈냈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한국 경제를 업그레이드하고 10~20년 후 세계적인 산업 지형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창조적 산업, 창조적 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의 균형 잡힌 성장과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도 필수적이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지역 공동체와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갖는 것은 결코 손실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희망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균형 감각과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안 경제 모델들은 유쾌한 상상력을 담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한다. P2P 금융만 하더라도 단순한 대출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고 있다. 쿠버라 머니(Kubera Money)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계’를 온라인에 접목한 모델을 준비 중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들어진 키바(Kiva)는 인터넷으로 돈을 모아 저개발국 창업 희망자들에게 빌려준다. 축구 팬클럽이 돈을 모아 축구단으로 아예 인수하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에 투자하기도 한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통화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지역화폐 운동도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 미주리 주 북동부의 친환경 공동체인 ‘춤추는 토끼 환경마을’에는 ‘양상추 은행’이라는 지역은행이 있다. 주민들이 이 은행이 발행한 ‘그린(Green)’이라는 화폐를 이용해 물건을 산다. 지역 화폐 운동은 무너진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 대출)나 사회책임투자(SRI), 사회적기업은 정부와 기업, 금융권에서도 이미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분야다. 물론 대안 경제는 끝없는 모색의 과정이다. 완벽하지도 않고 완성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상상력, 가능성의 지평은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장승규 기자 skjang@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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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3 11:36 2009/04/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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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P2P Lending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국내 p2p leneding 시장은 아직 큰 변화는 없었던 반면 해외 p2p lending 시장은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2008년 p2p lending트렌드에 이어 이번에는 2009년의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1년뒤, 딱 요맘때쯤이겠죠? ^^ 예상했던만큼 변화가 있을지 한번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1. 경쟁심화 & 국내시장 확대 (가능성 100%)
다양한 P2P Lending service들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예를들어 캐나다, 뉴질랜드와 같이(물론 한국도 포함이겠죠?^^) 아직 p2p lending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나라에도 더 많이 소개되고 활발히 서비스가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가능한 후보로는 캐나다의 CommunityLand 또는 스페인의 Nexx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반면 미국(prosper, Loanio)과 같이 이미 시장이 상당히 성장한 경우에는 다양한 규제들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할 수 있을지는 확실히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영국의 경우 다른 시장과 비교했을 시, Zopa가 단독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시장이 더 확장되기 전까지는 큰 규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Zopa의 경쟁자가 생길수 있을지.. 궁굽합니다. ^^)


2. Social Lending Service/ Microfinance의 호황
(가능성 100%)

2008년 Babyloan, Veecus, Wonkai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Kiva(키바)는 12월의 마지막주만 해도 백만달러 이상을 새로 투자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KivaMyC4와 다른 서비스들역시 가파른 성장을 하리라 생각되고, 새로운 p2p 마이크로파이낸스 플랫폼(p2p microfinance platforms)들 역시 시작되리라 생각됩니다.
원클릭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죠? ^^ ㅎㅎ (가능성 100%_ _*)






3. 기존 은행들의 p2p lending 운영체제 구축 실험 (가능성 50%)
p2p lending 산업이 커가는 것이 기존 은행들에게 위협이 됨과 동시에 은행들 역시 p2p lending업계의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009년에는 기존 은행들 역시 p2p lending운영체제를 소유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의 일차적인 목적은 p2p lending을 통해 즉각적인 수익창출이 아니라 일단 경험을 통해 은행고객들이 과연 이러한 서비스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측정해보는 것입니다. 일종의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행들의 이러한 실험(p2p lending서비스를 그들의 핵심 사업으로 추가할 수 있을지를 측정해보는)을 지켜보는 것 역시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과연 국내 은행들 역시 이러한 움직임이 있을지 한번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4. 국가간 거래 (가능성 25%이하)

Kiva(키바)와 같이 제3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적가치를 가장 큰 목적으로 갖고 있는 Social lending service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서비스들은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 같은 시장(국적)안에서만 거래되어 왔습니다.
만약 투자자가 거주하는 곳의 이자율보다 대출자가 거주하는 곳의 이자율이 높은 경우라면, 투자자로서는 위험율보다는 이익이 더 클 것 입니다.
참고로 유럽연합의경우, 유로존 덕택으로 환차손이 없겠지요.





5. 다양한 이자율의 대출상품 (가능성 ??%)
지금까지 모든  대출 상품들은 고정금리에 기간역시 고정되어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이자율의 대출상품들은 융통성이 가미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이자율은 기본이자율과 같은 경제지표들을 따라 오르거나 감소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가능성은 신용등급별 채무불이행 수준 결과에 따라 이자율이 오를 수도 혹은 내려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만약 발생한 채무불이행 비율이 예상한 채무불이행 비율보다 높을경우 투자자들을 보호해 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2009년도 P2P Lending 예상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미국 p2p lending 사이트인 프로스퍼(prosper)의 내용을 참고해 작성한 거라 해외 사례가 거의 대부분인데요, 몇년후에는 국내 p2p lending 트렌드를 예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당 ㅎㅎ^ㅡ^//


Posted by 팝펀딩


 
2009/02/26 18:42 2009/02/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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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원클릭 닷컴의 활동이 주요 언론에 소개되면서 '주목' 을 받기 시작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P2P Finance (P2P 금융)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글쎄 그 이유에 대해서 제 생각에는 국내의 여론형성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거나, 생소한 것을 잘 못받아들이는 분위기, 한국의 척박한 인터넷 환경, 혹은 IMF위기로부터 초래된 비제도금융권에 대한 불신 등도 있겠고, 아마 국내 금융관련 법제도들이 이런 새로운 시도들을 담아내기에는 어려워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저희가 KIVA,Prosper 등을 통해 소개드렸듯이 실제로 은행등 기관의 중개과정이 제거되고 '소비자 대 소비자' 간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잇는 p2p 금융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금융위기 국면에서 각종 금융기관들의 도덕적 해이나 비효율성이 지탄의 대상에 오르면서 "P2P Finance"가 경제위기를 탈출할 구원투수가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HBR (Harvard Business Review) 등 저명한 경영저널에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어제 (2월 7일) 토요일자 조선일보 weeklybiz 에서는 이와 관련되어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가 내놓은 올해 주목해야할 경영/기술 아이디어 10선"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이 기사에서는 경제위기를 돌파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P2P 금융" 을 제 1순위로 꼽았습니다. 왜일까요?


7. 은행 대신 '인터넷 모임'서 돈 빌린다
   은행 불신… 개인간 금융 활성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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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위기로 소비자들이 은행과 같은 전통적 금융기관을 불신하면서 개인 간(P2P) 금융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P2P 금융이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이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한국의 계(契)가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 P2P 금융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추세인데, 참여자의 신용도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간편한 절차와 낮은 금리가 매력적이다. 실제로 은행은 대부분 예금 이자를 적게 주고 대출 이자를 높게 매겨 차익을 얻지만, P2P 금융 네트워크는 예금과 대출 이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낮게 매겨지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과 온라인 모임 사이트(SNS)는 P2P 금융의 확산에 중대한 발판이 된다. 예를 들어 상호 부조 클럽이 조직되면 회원들의 신용도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점수화하고, 여기에 덧붙여 클럽 내부에서의 명성도 평가받게 된다.

장차 은행들이 이런 클럽의 우수 회원들을 고객으로 영입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개인 간 금융이 전통적인 금융과 융합되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

조선일보,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올해 주목해야할 경영·기술 아이디어' 10選 >,09.2.7 토


이 기사를 보면 전통적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p2p finance에 대한 수요를 넓혀가고 있고, 참여자의 신용도를 보장하는 문제가 해결될 경우 간편한 절차와 낮은 금리, 진입장벽 때문에 기존 제도금융권을 위협할 수 있으리라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하버드비지니스리뷰에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면 P2P (중개자를 제외한 직접매개방식, Peer to peer) 방식이 기존 산업계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인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한 사용자간 정보의 직접(Direct) 교환방식이 활성화 되면서 뚜렷히 기존 신문/방송매체의 점유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블로그 미디어의 발달의 결과 최근 3년간 미국 4대신문사의 평균주가가 10%에서 최대 50%까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하네요. 이를 토대로 HBR에서는 "P2P 방식이 에너지, 산업, 금융등에 폭넓게 적용될 경우 기존 산업에 막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고 결론을 내리며 이 P2P금융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향후 미래의 새로운 산업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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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세상을 바꾸어나가고 있습니다. 최초의 인터넷은 정보교환을 용이하게 하는 장점에 그쳤지만, web 2.0 시대가 생겨나고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일상적이고 전통적인 인간 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대인관계의 양상까지 획기적으로 바꾸어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중개자 없이는 불가능했던 엄청난 네트워크를 직접적으로 가질 수 있게 된 시스템인 peer to peer (혹은 person to person) 방식은 이러한 것을 대변하고 있는 총칭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몇개월동안 원클릭과 인연을 맺고 블로그를 통해 연재를 해오면서, 평소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인터넷이 바꾸어낼 사회구조, 혹은 경제학 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각에는 별것 아닌것 같은 이 조그마한 익스플로러 화면이 인간의 생활양식, 사회구조를 바꾸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무시못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누구를/무엇을 위한 것인가' 에 대한 것일 겁니다. 어떤 산업사회가 만들어 놓았던 관계양식, 구조등에 대한 대안 alternatives으로 고려되고 있는 이 '인터넷 사회' 그리고 원클릭은 '누구를/무엇을 위해' 있는 것일까에 대한 유치하지만 또 쉽지않은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는가 뭐 이런거요! 누구를 위한 web 2.0이고 누구를 위한 원클릭닷컴이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반응(reaction)과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세상은 좀 더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결국 세상과 사회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게 제 오랜 믿음이고 제가 찾고 있는 비전이기 때문입니다.

저 질문에 대해서 답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원클릭 사무실 곳곳에 붙어있는 "無限信賴"(무한신뢰)", '열정' '갈망' '확신' 같은 딱지들입니다. 아마 2008년 초쯤엔가 원클릭(당시팝펀딩) 사무실을 처음 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제 눈에 띄었던 것은 이 "無限信賴"(무한신뢰)" 라는 표지였었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계기도 저 네글자 때문이었고, 다른 곳에 있어도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무한대의 지지를 보낼 수 있는것 역시 아마 저 네글자 때문입니다.

세상에 '무한신뢰' 와 '믿음' 을 뿌리내리게 할 수 있는, 금융도 '믿음' 을 사람들에게 듬뿍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원클릭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oneclick
*팝펀딩 (구. 원클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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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9 11:03 2009/0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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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P Lending trends to expect in 2008>

2007년 작년 한해는 P2P lending 업체들이 많이 등장하고 성장했던(해외사례기준) 한해였습니다. 2008년 P2P lending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있을까요?

예상되는 트렌드들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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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쟁의 증가와 더 많은 국가들의 시장참여. (가능성100%)

    많은P2P lending service시장은 채권자와 대출자의 관리 및 유지에 경쟁할 것이고 특히 미국과 같이 크게 성장한 시장에서는 Globe funder.com, Loanio.com이 시작될 것이다. 또 다른 시장기회는 아직 P2P lending service가 설립되지 않은,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시작되면서 더욱 알려질 것이다.


  2. 대손(채무불이행)에 대한 보장보험. (가능성75%)

     이는 이미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Boober.nl, Smava.de는 대출원칙에 이와 같은 보장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은 기존 보험사의 하나의 제품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시장구조적(매커니즘)으로 다수의 대출건에 대한 위험을 분산시킬 것이다.


  3. Secondary market, 채권시장. (가능성 25%)

    현재 채권자들의 불이익(불편)중 하나는  모든 P2P lending 공간에 있다. 바로 대출기한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prosper.com은 이미 두번째 시장이라할 수 있는, 채권자들이 채권을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을 발표했었다.

    시장에 의하면, 여기에는 대출금을 사고팔 수 있도록 허락 하기위해 아직 넘어야 할 큰 규제들이 있다. 한 예로, 독일 행정부는 독일 시장에 있는 P2P lending.com의 두번째시장은 향후 몇년동안은 기망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4. Cross-market lending. (가능성 20%)

    Social lending형식을 제외한 모든  P2P lending service들은 대출자와 채권자가 같은 지역에 있는 사람에게만 열려있다. 만약 채권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곳의 시장보다 높은 이자율을 가진 시장의 대출자에게 빌려줄 수 있다면, 그 이익은 여기에 발생가능한 위험률을 능가할 것이다. 유럽연합의 경우 단일화된 유로통화 덕택에 환율로 인한 위험은 없을 것이다.

    이것 역시 험준한 규제들의 장벽을 넘어야 가능할 것이다.


  5. 변화가능한 대출이자. (가능성 ㅇ_ㅇ?%)

    아직까지는 모든 대출들이 고정된 이자율과 고정된 기간으로 제공되어왔다. 이자율이 변하는 대출의 경우는 좀 더 유연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자율은 시장 초창기의 비율과 같은 지표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것이다. 하나의 가능성은 변화가능한 이자율의 구조가 될 것이다. 이는 이자율이 대손(채무불이행)으로 나눈 신용등급의 결과에 따라 오르거나 떨어질 것이다. 실제 대손(채무불이행)률이 예측했던 대손률보다 높다면, 이것은 채권자를 보호해주게 될 것이다.


  6. Third party bidding management, 제3자의 입찰 허용. (가능성 ㅇ_ㅇ?%)

    생각컨데, 채권자는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위해 제3자인 펀드매니저를 끌어들일 수 있다. 보통의 투자자금처럼 채권자는 얼마간의 돈을 투자하고, 그동안 펀드매니저는 실제 대출건들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출펀드매니저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 방법은 아마도 유사변수들 또는 펀드매니저에 의한 대출건들에 대한 성과의 통계적인 분석에 의해 대출을 선택하게 하는 정교한 소프트웨어(과연 이 프로그램을 믿을 수 있을까요?)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아마도 이 방법은 각각의 대출이 필요로 하는 시간의 양이 요금으로 커버하기에 너무 높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2008년 새해를 맞이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푸르른 하늘을 머금은 가을이 찾아왔네요:D 한 해 농부들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 가을입니다. P2P lending service도 아직 씨를 뿌리는 단계이지만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성한 결실을 맺길.......비나이다 비나이다...-_-*.....;;


2009년 새해가 되었을때 이 예측들을 평가해보면 정말 재미있겠죠?!! 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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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prosper.com의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D
 

이 포스트가 유익하셨다면 팝펀딩닷컴 방문하세요^^*


2008/09/04 15:15 2008/09/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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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곰탱 2008/09/09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장보험이라..시선하네요.

  2. 한국인터넷금융(주) 2008/09/09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하고 신선한 방법들이 참 많죠?ㅎㅎ이런 해외 사례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더 나은 방법으로 잘 적용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09년.. 이 중에 어떤게 가장 잘 실현되어있을지....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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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Prosper는 소비자금융(Consumer Loan)에 대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Prosper‘My Space’, ‘Friendster’ 같은 'SNS(Social Networking Site)'‘ebay’ 사이 정도로 묘사되고 있고, 중간에 은행이나 다른 소비자금융조직 없이 둘 다 매력적인 이자율로 Borrow Lender를 중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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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뱅킹합시다!(Let's bank on each other)"
라는 Prosper의 로고에서 보듯이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 자금을 빌려주고자 하는 개인과 거래하는 P2P Lending의 전형적인 모델입니다. P2P Lending 선두주자인 미국의 Prosper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함에 있어 이 회사의 시스템에 대한 소개는 조금 뒤로 미루고 Prosper가 발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부터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Prosper는 2006년 2월
Chris Larse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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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Larsen

샌프란시스코 출생

A Bachelor of science degree from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 in 1984

A Masters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Stanford University in 1991

In 1992 co-founded a mortgage brokerage business, the Palo Alto Funding Group

1996 E-LOAN설립


 Chris Larsen 1996년 설립한 E-LOAN이라는 회사는 현재 Prosper의 모태가 된 사이트이로서,  빌리기 절차를 간소화 하고, 중계인 없애므로 비용을 줄임으로서 1999년 6월 $56,300,000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2005년 11월에 이르러 $150,000,000의 수익을 냈습니다. 이때 E-LOAN의 회사가치는 $300,000,000에 이르렀습니다.

<E-LOAN 웹사이트의 메인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E-LOAN에 대해서는 차후에 자세하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2006 1Accel, Benchmark, Fidelity Ventures, Omidyar Network (ebay의 창립자인 Pierre Omidyar Pam Omidyar에 의해 설립된 투자회사)로부터 $12,000,000를 투자받았고, 2006 2 Prosper 웹사이트가 오픈하였으며 새로운 대출공간에 대한 빠른 움직임이었으며,
상당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Prosper 사업의 전망에 대해 LarsenProsper“servant leader”로 묘사하면서 설명했습니다.
"1세대 인터넷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기업에서 온라인 기업으로의 전환이었다. 1세대의 가장 성공한 기업들은 오프라인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의사소통과 커뮤니티를 창조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전시키면서 가치를 높인 ebay Craigslist같은 회사들이다. 그 관계는 사람과 기업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 있다. 그 사이트들은 상품이나 집기,인프라를 가진 회사들이 아니다. 그들은 My SpaceFacebook 같은 2세대 사이트를 영감시킨 사람들의 노예이다. 우리는 돈을 교환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노예로서 우리를 바라보고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규모(Volume), 유동성(Liquidity), 안정성(Safety)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단순히 돈을 거래한다는 작은 의미보다는 의사소통과 커뮤니티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ebay의 성장을 바탕으로 더불어 규모(Volume), 유동성(Liquidity), 안정성(Safety)을 갖춘다면 온라인 상에 거대한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을 염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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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15:15 2008/09/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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